안녕하세요 구독자님, 에디터 제이입니다. 아아... 춘곤증의 시기가 돌아왔습니다. 매일매일 어쩜 이리 나른한지요. 충분히 자도, 비타민을 입에 털어넣어도 가시지가 않는 이 피로함. 찌뿌두둥한 몸을 일으켜 세워야 하는데, 이 핑계 저 핑계 대며 침대와 한 몸이 되고 있습니다. (언제는 안 그랬던 것처럼...) 빨리 정신 차려야겠어요...!!! 노곤노곤한 봄, 구독자님도 찹찹 세수하고 힘내세요! 오늘 하루도 고생 많으셨습니다.💕

• 음악 I Maggie Lindemann - Pretty Girl
• 아티클 I 다시 소확행 
• TV 프로그램 I 문나이트

오늘 소개하는 곡은 미국의 싱어송라이터 Maggie Lindemann(이하 매기 린드만)의 대표곡입니다. 2016년 발매 이후 틱톡 배경 음악으로 다시 화제가 됐어요. 나는 그냥 예쁘기만 한 여자애가 아니라, 누군가의 가족이자 세상에 목소리를 내는 사람이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원곡도 원곡이지만 리믹스 버전이 상당히 호평을 받았는데요, 청량한 여름 느낌으로 재탄생해서 완전히 다른 곡처럼 느껴질 정도입니다. (저도 개인적으로는 리믹스가 훨씬 좋아요!)

+ 매기 린드만은 Pretty Girl 이후 팝보다 락에 가까운 작품을 많이 내고 있어요. 2019년 발매된 Friends Go에서는 180도 달라진 분위기에 새로운 매력을 느낄 수 있답니다. 

런던 박물관의 기념품점 직원 '스티븐'. 이집트 문화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애정을 가지고 일하지만, 소심한 성격으로 동료들에게 무시당하기 일쑤입니다. 그의 유일한 낙은 퇴근 후 광장의 동상(연기를 하는 행위예술가)에게 하소연하거나, 반려 금붕어를 돌보는 것이죠.

그러던 어느 날, 스티븐은 한 알프스 마을에서 눈을 뜹니다. 그 곳에서는 이집트 여신 ‘암미트’를 섬기는 종교가 의식을 하고 있었어요. 교주 '해로우'는 스티븐에게 스카라브*를 내놓으라며 위협하고, 생판 모르는 일에 어안이 벙벙하던 것도 잠시... 순식간에 의식을 잃은 스티븐은 쓰러진 사람들과 자신의 손에 흥건히 묻은 피를 발견합니다.

그는 곧 자신의 몸에는 또 다른 인격이 있다는 걸 깨닫습니다. 스티븐이 정신을 잃었을 때는 미국인 용병 '마크'의 인격이 주도권을 잡고 있었고, 둘은 이집트의 신 ‘콘슈’의 아바타로서 초월적인 힘을 발휘할 수 있었어요. 그리고 그 힘은 마크의 인격이 몸을 차지했을 때 더욱 강력해집니다.

평범하게 살아왔다고 자부했는데... 하나부터 열까지 혼란의 연속. 해로우를 막고 자신의 몸을 지키기 위한 스티븐의 모험이 시작됩니다.

요즘 저는 수요일을 주말처럼 기다립니다. 오직 마블의 새로운 오리지널 드라마 <문나이트>를 보기 위해서요! 편지가 너무 길어져서 줄이고 줄였지만, 위 소개보다 훨씬 많은 떡밥들이 숨겨져 있습니다.

또 기존 마블 시리즈를 몰라도 전혀 문제가 없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 NO! 한 주 한 주 기다리는 맛이 있습니다. 오늘 퇴근 후에 4화 볼 생각에 벌써부터 두근두근하네요🌙 

좋았던 점, 아쉬웠던 점, 

J의 편지에서 다루었으면 하는 콘텐츠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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