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ITOR'S LETTER
 지난 금요일 새 다이어리가 도착했습니다. 사실 매번 반도 채우지 못할 정도로 끈기 없는 성격이긴 하지만 새 물건이 도착하는 그 순간만큼은 의욕이 충만해지기도 해요. 그래서 예년처럼 도착한 첫 날의 일과를 꼼꼼히 기록해 보았습니다. 새 다이어리의 첫 기록은 늘 그랬던 것처럼 정해진 칸에 차고 넘쳤네요. 시간이 가면 갈수록 한 줄의 기록도 귀찮아지고, 어제 미룬 일기의 내용을 상기하려 애쓰다가 이내 페이지를 텅텅 비워버릴 것이 틀림없지만, 다이어리를 고르는 순간에는 그런 앞날 따윈 신경도 쓰이지 않는 법이죠! 내일의 나야 일기를 부탁해!
 다이어리를 사고, 필기구를 하나씩 장만하고 나면 연말이 코앞에 다가왔다는 생각이 퍼뜩 듭니다. 그 때 저는 그 해를 돌아보게 되는 것 같아요. 올해도 즐겁게 달려왔나, 아쉬운 것은 없나, 내년엔 어떻게 지내야 할까 생각해보는 것 말이죠. 늘 추운 날 돌아보는 탓인지 행복하고 따뜻한 기억들의 틈 사이로 찬바람이 솔솔 흘러들어오지만, 지쳐 있던 때를 잘 들여다 보면은 그것 또한 나름대로 의미가 있었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렇게, ‘좋은 일이 하나라도 더 많았다면 그걸로 됐어.’라고 스스로를 다독이는 것이 저의 연말 준비의 시작입니다. 
 
 여러분의 연말은 어떤가요? 내년에 쓸 다이어리를 준비하셨나요? 외투를 여미게 되는 추운 겨울에 돌아보는 여러분의 2018년의 기억이, 지금 이 계절처럼 쌀쌀하지 않고 포근하셨길 바랍니다!

written by 민(청년교류공간 매니저)
OUR NEWS
1. "멤버십 보세요!" 멤버십카드도 받고, 한정 굿즈도 받아가세요!
 이 메일을 받은 여러분들, 어서 보세요! 멤버십한정 굿즈와, 멤버십의 상징인 '멤버십카드'가 나왔습니다. 
 멤버십카드는 청년교류공간에서 멤버십으로 증명하는 신분증 대용이라고 생각하시면 된답니다:-) 또한, ★수량한정★ 멤버십굿즈도 준비되어 있답니다. (물통, 펜, L자홀더, 마스킹테이프, 스티커, 포스트잇)
 멤버십카드는 청년교류공간 2층 운영국(평일)에서만 발급되니 참고해주세요. 함께 드리는 굿즈는 수량이 한정되어 있으니 서두르세요! >ㅁ< 
2. 함께 모였다! "이음캠프"와 "어라운드 테이블" 후기
청년공간 속 청년들의 <이음캠프>
 공공의 청년공간에서 고민하던 청년들이 모여, 공간과 커뮤니티에 대해 나누는 자리였습니다. 2박 3일 간 <이음캠프>는 서울청년주간과 동시에 진행되면서 서울 곳곳에서 진행된 다양한 행사와도 함께 했습니다. 즐거웠던 캠프의 후기를 보실까요? 
나와 다른 삶의 청년과 <어라운드테이블>
 각자의 자리에서 자신의 속도로 일상을 채우는 그대들! 함께 밥을 먹고 함께 떠들고 같이 이어지는 자리 <어라운드테이블>이 진행됐습니다.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만의 색을 갖고 살아가는 청년 네명과 이야기하고, 서로 알아간 자리였답니다. 
3. 교류는 계속된다, 이음발굴단 "어디가시나들", "강원도" 크로쓰!

 전국을 돌며 다른 지역의 청년들과 만나고 온 이음발굴단, 지금은 활동이 끝난지 3개월이 지나가고 있습니다....만! 프로그램 후에도 방문하여 만났던 청년들과 지속적으로 교류하여 결국 '콜라보'를 성사시킨 팀이 있답니다 ₍₍ (ง ˙ω˙)ว ⁾⁾ 바로, "어디가시나들"팀의  '가현님'인데요. 이음발굴단을 통해 강원도에 갔었던 이 팀은, 결국 지역과 함께 여행콘텐츠의 기획을 성사했답니다.
 단순히 프로그램의 지원으로 만나고 온 사이를 넘어서, 새로운 활동을 함께 모색하고 실제로 진행하는 기회까지 이어진 모습에  저희 운영진은 뿌듯하면서도 여러 생각이 나더라고요.(짜란다 짜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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