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막1장] 연극 배우 추천! 놓칠 수 없는 11월 연극은?

[ TODAY'S STORY ]

올해의 달력이 딱 두 장 남았네요!

새로운 달 11월, 연극 한 편 어때요?🤗

11월엔 연극 보러 나서보면 어떨까요?

오늘은 연극배우가 직접 추천해 주는

이달의 연극 공연 3편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오늘의 이야기도 끝까지 함께해 주세요!😊

올해의 달력도 이제 딱 두 장이 남았네요. 곧 시작되는 11월에도 멋진 연극 공연들이 이곳저곳에서 펼쳐집니다. 새로운 달의 시작과 함께 이번 뉴스레터에서는 임지훈 배우가 애정을 가지고 선정한 이달의 공연 3편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가을이 저물고 겨울이 밀려드는 11월, 연극 공연 한 편과 함께 가을과 겨울 사이의 정취를 한껏 느껴보면 어떨까요? 그럼 지금부터 임지훈 배우가 추천하는 연극 공연들을 소개합니다.🧐

연극배우 임지훈이 추천하는

이달의 공연 세 편!

글 I 배우 임지훈

I 첫 번째 추천공연

발가락 육상천재

개인적으로 이 작품을 보지 못했지만, 공연 애호가 사이에서 꽤 유명한 작품이었고, 유쾌하다는 이야기가 꾸준히 회자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출연하고 있던 공연에 배우가 더 필요해졌고, 이때 ‘박창욱’이라는 배우가 추가로 합류하게 됐는데요. 이 배우를 직접 마주했을 때 선하고 밝은 기운을 가득 받았던 게 기억납니다. 특히 본인의 일상생활에서부터 무대에서의 연기에 이르기까지 자신의 삶 전체에 건강한 프라이드를 가지고 있다는 느낌이 인상적이었어요. 그래서 인지 다른 사람과 다른 독창적인 개성이 느껴졌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공연을 함께 하던 중 <발가락 육상천재>가 연말 즈음에 재공연 할 거라는 사실을 알게 됐는데요. 그때부터 꼭 봐야겠다고 다짐하며 홀로 기대감을 키우고 있었습니다. 이 작품은 바닷가 근처 초등학교 육상부의 좌충우돌 소동극인데요. 나이 좀 있는 배우들이 초등학생 역할을 맡을 거라는 이야기에 벌써부터 웃음이 나옵니다. 여기서 배우 박창욱의 역할은 다름아닌 ‘인어’라 하는데요. 바닷가에서 물 만난 듯한 연기할 모든 배우들이 대단히 기대됩니다.

I 공연 기간: 11/3(목)~11/27(일)
I 공연 장소: 국립극단 소극장 판

I 두 번째 추천공연

틴 에이지 딕

미국 극작가 마이크 루가 영국의 대문호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리처드 3세>를 뇌성마비 고등학생의 이야기로 재창조한 작품입니다. 원작은 기형적인 신체를 가진 실존인물을 바탕으로 쓴 비극인데요. 개인적으로 <리처드 3세>는 그 어느 캐릭터보다 연구할 것이 많고, 연기하기도 까다로운 작품이라 생각해요. 무대에서 <리처드 3세>를 표현하기 위해 배우는 ‘리처드 글로스터’의 스토리, 환경, 사건, 사연, 정서 등의 연구를 넘어서 신체 조건까지 연구해야 하는데요. 그만큼 그 거대한 인물의 인생을 떠안고 무대 위 세상과 싸우면서 고군분투해야겠지요.

감히 배우가 그의 심정을 얼마나 이해할 수 있을까요. 이번 작품의 각색은 이 인물을 장애인 배우가 연기한 경우가 거의 없었다는 지점에서 시작됐다고 합니다. 그리하여 작품의 주인공인 ‘리처드 글로스터’ 역과 ‘바바라 벅 버킹엄’ 역에 장애인 배우를 캐스팅했다고 하는데요. 어쩌면 시작점부터가 많은 사람이 가지고 있을 법한 고정관념을 무참히 박살 내는 공연이 아닐까 합니다. 차별과 혐오의 태도에 질문을 던지는 작품, 여러 예술 작품 중에서도 이러한 태도를 변화시켜줄 공연이라 생각하니 더욱 기대가 되는데요. 무대에서 펼쳐질 이들의 삶이 굉장히 궁금해지는 대목입니다.

I 공연 기간: 11/17(목)~11/20(일) 예정
I 공연 장소: 국립극장 달오름극장

I 세 번째 추천공연

온 더 비트

무대 위에는 1명의 배우와 드럼 세트만이 존재합니다. 소리로 세상을 이해하는 한 소년의 이야기죠. 사람 대 사람의 이야기가 아닌 악기와 나, 살아있는 대상이 아닌 연주를 통해 생명력이 뚜렷해지는 악기. 공연이 끝나는 순간까지 주인공이 의지할 곳은 드럼 세트 뿐인데요. 어떤 사물을 통해서 내 이야기를 전달하는 방식은 말로 하는 것보다 간접적일 수 있으나 그만큼 더없이 뜨거운 표현이 아닐까 합니다. 어떤 이유로 말로 전달할 수 없으니 나는 이 방법이라도 사용하겠다라는 노력과 열정, 또 하나의 정신처럼 느껴지기 때문인 것 같아요.

때로는 무겁거나 가볍게, 때로는 뜨겁거나 차갑게 다뤄야하는 드럼을 사용하니 공연을 보기 전인데도 두근거리는 마음이 생기는데요. 그렇다고 드럼만 치는 게 아니고 주인공인 ‘아드리앙’은 자신이 겪고 있는 일상의 고민과 갈등에 대해 이야기를 건데는데, 이야기의 흐름을 굉장히 섬세하게 잡아내는 민새롬 연출이 있기에 말이 주는 이야기와 드럼 연주가 주는 이야기의 시너지가 어떻게 폭발할지 궁금해집니다.

I 공연 기간: 2022/11/21(월)~2023/1/1(일)
I 공연 장소: 대학로 TOM 2관

1막1장 뿐만 아니라 무대에서도 만나요!

1막1장 아티스트들이 펼치는 특별한 공연!😎

1막1장과 함께하고 있는 아티스트들의 공연을 소개합니다!

1막1장 뿐만 아니라 무대 위에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아티스트의 공연을 만나보세요!😉

Best Per Minute, 일상의 춤

I 출연 아티스트: 무용수 정한별

I 공연 날짜: 11/12(토), 11/13(일)

I 공연 시간: 오후 5시

I 공연 장소: (구)명성교회

*공연 정보: APT SNS(@apt.bpm)

버닝필드(Burning Field)

I 출연 아티스트: 배우 박강원

I 공연 기간: 11/4(금) ~ 11/13(일)

I 공연 시간: 화~일 오후 7:30(*월 공연 없음)

I 공연 장소: CKL스테이지

*정보: 인터파크 / 버닝필드 SNS (@burningfield_official)

연기가 처음인 사람, 여기여기 붙어라!

🐣 지금 신청하면 좋은 아트 프로젝트 추천 🐣

여러분의 ‘첫’ 연기를 응원하는 1막1장의 프로젝트!

하나씩 살펴보면서 관심이 생기는 프로젝트를 바로 신청해 보세요!😀

자신감 있는 말을 위한 호흡과 발성법을 배워요!

나의 첫 액팅 워크샵 - 호흡과 발성 5기

친구와 말할 땐 목소리가 잘 나오는데, 긴장되는 순간만 오면 말문이 턱 막히나요? 그렇다면 연기를 통해 그 긴장을 떨쳐내봐요! 이번 <나의 첫 액팅 워크샵 - 호흡과 발성5기>에선 연기에 사용되는 호흡과 발성법을 배워볼 건데요. 차근히 목소리를 내다보면 어느새 자연스럽고 자신감 있는 말을 할 수 있을 거예요!

I 첫 모임: 11월 17일(목) 19시 20분

I 회차: 총 4회차(*150분씩진행)

[클릭👆] 프로젝트 자세히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