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기관 장비 가상화폐 채굴에 도용" 또 발각…이번엔 터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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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8.05.08. 오전 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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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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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에서 한 국립대학의 컴퓨터 서버가 가상화폐 채굴에 도용된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터키 서부 사카리아주에 있는 사카리아대학교 컴퓨터 서버가 가상화폐 채굴에 쓰인 사실이 대학 자체 조사에서 드러났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학교는 이메일과 학점관리 시스템이 현저히 느려졌다는 학생들의 불만이 꾸준히 제기돼 전문가에게 조사를 의뢰한 결과 이러한 정황을 포착했습니다.

대학은 본격적인 조사에 나섰으며 수사도 곧 시작될 예정입니다.

가상화폐 투자 열풍에 그동안 연구기관의 고성능 컴퓨터를 가상화폐 채굴에 도용하려는 시도가 종종 있었습니다.

지난 2월에는 러시아연방원자력센터 직원들이 기관 장비로 비트코인 채굴을 모의하다가 사전에 적발됐습니다.

 

이혜미 기자(para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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