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5. 12  와글 뉴스레터 제 2호
저는 와글에서 뉴스레터를 맡고 있는 지키라고 해요. 지난 겨우내 심혈을 기울여 만든 <세상을 바꾸는 캠페이너>가 드디어 출판되었어요. 지역공동체의 변화와 사회혁신을 위한 가이드북인데요. 미국 캔자스 대학의 ‘Community Tool Box’를 와글이 개발한 캠페인의 7단계 전략으로 한국의 현실에 맞게 재구성한 책이랍니다. 캠페인의 ‘A부터 Z까지’를 알 수 있고, 체계적이고 과학적으로 사회 문제를 분석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합니다. 출판을 맞아 5.26(화)에 <세상을 바꾸는 캠페이너> 사용설명회와 네트워킹 파티를 준비했어요. 편집팀의 일원이자 이제는 21대 국회의원 당선자가 된 장혜영 와글 전 사무국장이 직접 전하는 책 소개와 활용법 안내시간, 놓치지 마세요. 와글 후원회원께서는 5월의 후원회원 프로그램을 통해 무료로 참가할 수 있으니, 와글과 함께 하면 즐거울 지인들과 편히 걸음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세상을바꾸는캠페이너 #와글출판
1. 캠페인, 책 한권으로 뽀개기! 

이런 고민을 한 적이 있나요?
  • 🥕캠페인을 하고 싶은데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해요. 어렵고 학술적인 운동권 용어가 부담스러워요. 
  • 🐬경험에 의존하는 도제식 기존운동방식에서 벗어나, 체계적이고 분석적으로 캠페인을 하고 싶어요. 
  • 🌈노동조합에서, 정당에서, 시민단체에서 이제 막 활동을 시작해 기대도 되고 뭐든 일단 열심히 해보고는 싶은데, 매일 닥치는 실무를 처리하느라 막상 활동에 필요한 교육을 제대로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없었어요.  
  • 🎶단체의 성장에 필요하고 활동가 역량도 함께 키울 수 있는 뭔가를 하고 싶어요. 
  • 👍🏻 딱히 소속은 없는데 야무지게 캠페인을 기획해서 세상을 바꾸고 판을 뒤집는! 정말 무릎을 탁! 치게 되는! 깜짝 놀랄 만한 제안을 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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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꾸는 캠페이너'지역사회 변화와 사회혁신을 위한 가이드북이에요. 미국 캔자스대학의 '커뮤니티 툴박스'를 와글이 개발한 캠페인 7단계 전략으로 재구성했어요. 초보 캠페이너도 쉽게 활용할 수 있는 평이한 언어로 현장에서 바로 도입해서 사용할 수 있는 '성공하는 캠페인 7단계 전략’을 제시해요이 책 한 권이면 어렵게 느껴지는 캠페인, 사회운동을 누구나 쉽게 풀어낼 수 있어요. 캠페인하는 냥이, '페냥이'가 캠페인의 ‘A부터 Z까지’를 친절하게 알려드립니다. 7컷 카드뉴스로 '세상을 바꾸는 캠페이너'를 미리 맛보실 수도 있어요! 
이번에 와글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온라인 배포를 하게 되어 너무 기뻐요. 더 많은 사람들이 누릴 수 있도록 널리 널리 공유가 됐으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어요. 저작권은 한국사회가치연대기금에 있어요. 
#5월의초대장 #캠페인_책한권으로_뽀개기
2. '세상을 바꾸는 캠페이너' 사용설명회 & 네트워킹 파티

여전히 긴장을 늦추지는 않아야 하겠으나 최대한 안전을 고려하면서 만나야 할 사람은 만나야겠지요. <세상을 바꾸는 캠페이너> 출간에 맞추어 가이드북 사용설명회와 네트워킹 파티를 마련했어요. 이 책을 처음 기획하고 번안 집필한 와글의 이진순 이사장과 이제는 21대 국회의원 당선자가 된 장혜영 와글 전 사무국장이 직접 안내하는 책의 개요와 이용방법에 대해서 들어보는 귀한 시간이에요. 사회변화를 위한 캠페인 전략에 관심있는 활동가와 시민들을 모시고 얘기 나누고 네트워킹 하는 자리에 기쁜 마음으로 후원회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일시: 5월 26일(화) 18:30~21:00
  • 초청대상: 사회변화를 위한 캠페인 전략에 관심 있는 활동가 
  • 참가비: 2만원 (와글 후원회원은 참가비 무료) 
       - '세상을 바꾸는 캠페이너' 증정 (김밥, 샌드위치, 비건메뉴 및 음료 제공)
#와글이보는21대총선 #청년정치
3. 초당적 청년연대로 새로운 공간 만들어야

“핑계 댈 곳이 없다“, “꼼수를 막는 선거제도 개혁“, “초당적 의제 플랫폼을 통한 청년 연대”. 21대 총선을 두고 청년들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청년정치‘, ‘세대교체’ 말은 요란했는데, 뚜껑을 열어 보니 전체 300석 가운데 2030 의원은 4.3%도 안 됐어요.😔이런 문제의식으로 청년 총선 출마자, 유권자들이 모여 농도 짙은 토론을 펼쳤어요. ‘청년의 눈으로 바라본 21대 총선’입니다.

🐧권지웅(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 출마자): "돌아봐야 할 것은 청년정치란 무엇인가"라는 점이에요. 생물학적으로 젊은 친구들이 들어가야한다는 의미보다는, 변화하는 세상을 조금 더 먼저 감지한 집단이 입법기관에 들어가야 된다는 의미로 전 이해합니다." 
🐻김동욱(청년공동체 리드미 활동가): "이번 총선에서 공천 받은 2030 세대의 직업군을 보면 변호사나 기업인들이 많아요. 생물학적 나이로 청년의 이미지만 가져갔을 뿐 절대 다수의 청년들이 겪는 불평등 문제가 반영되지 못했지요. 정당 안팎의 청년들의 연대가 중요해질 수밖에 없어요." 
🐥장혜영(정의당 비례대표 당선자): "'청년정치는 이제부터다'라고 말하고 싶어요. 초당적인 청년들의 네트워크가 중요한 자산이 됐어요. 소수정당의 청년들 가슴에 생채기가 너무 컸어요. 상처를 이기고 회복하도록 행동을 통해 어떤 관계를 맺어야 할까 함께 고민해야 할 것 같아요." 
🐱김소희(미래당 공동대표, 비례대표 출마자): "정당 소속의 일부 청년들은 자기 목소리를 내거나 서명 하나 올리는 것도 부담스러워 하더라고요. 정당의 청년위원회나 대학생위원회가 자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게끔 사업, 인사, 예산권이 실질적으로 보장되어야 하는데 자꾸 당으로 귀속시키려고 하니 문제가 생기는 거죠."
🦔이동근(개발자, 0011 시빅해커커뮤니티 활동가): "지속가능하려면 정당 안팎으로 초당적인 모임들이 만들어져야 하지 않을까, 의제 중심 플랫폼으로요. 청년들이 대안적 정책을 내놓으면 플랫폼에서 토론하고 이 정책이 유효하다는 것을 증명하고 정책으로 확정하는 순환고리가 만들어져야 돼요. 기존 운동 그룹들이 못한 일이죠." 
4. 서른, 또 다른 잔치를 준비하며 

이진순의 인터뷰, 두번째 주인공은 신지예님입니다. 21대 총선 때 서대문갑 무소속으로 출마해 3.23%의 득표율을 얻었지요. 20년째 586 후보들이 대결을 펼치고 있는 지역구에서 무소속, 청년, 여성으로서 도전하는 게 쉽지 않았을 텐데요. 선거 후일담을 비롯해 신지예님의 이야기를 들여다봅니다. 

“중학생 때는 친구들이랑 '우리 서른 되면 죽자'고 유서도 쓰고 그랬거든요. (웃음) 내일이 없는 것처럼 살자고 다짐하고. 근데 어느 날 <디자이너란 무엇인가>란 책 서문에 '인류가 태어난 이유는 다음 인류를 위해서다'란 대목을 읽었는데 그게 정말 크게 가슴에 와 닿은 거예요. 인간이 행복하다고 느끼는 게 하루에 몇 시간이나 될까요? 행복하지도 않은 시간들을 왜 굳이 이렇게 꾸역꾸역 살아야 하나 싶은데, 그런 삶 속에서 유일하게 의미를 찾을 수 있는 대목이 있다면 '다음을 위한 삶'이 아닐까 싶어요."

“저는 정치가 마라톤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혼자 뛰는 마라톤이 아니고요, 정치적 사상이나 이념, 의지가 계속 이어져서 달리는, 정치적 집단의 마라톤 같은 거요. 제가 설사 (원내에) 못 들어간다고 하더라도, 저랑 함께 길을 가거나 추후에 이어받으실 분들께 지금 제가 하는 일이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5. 30대 총리와 대통령이 왜 못 나오냐고? 

21대 총선 결과를 보니 청년이 어떻게 소비되었는지 그 민낯이 드러났어요. 청년들에게 국회의 문턱은 왜 이렇게 높은 걸까요? 와글의 ‘청년정치 와글와글’ 편집위원이자,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인 조은주님의 칼럼입니다.
“청년은 ‘오늘의 일상을 지키고, 내일의 전망을 밝게 만들 정치’를 원했지만, 정치는 ’20대 청년 표‘만 필요했을 뿐, ‘새로운 사회의 좌표를 만들어갈 청년 정치인‘의 등장을 원하지 않았다.”
#비거니즘이야기 #와글웹툰  
6. 소나무 3000그루를 살리는 확실한 방법!

'청년정치 와글와글'에서 만날 수 있는 웹툰입니다. 광주에서 활동하는 만화가 민김이님의 작품이에요.  
오늘의 한 걸음이 미래의 누군가에게는 열 걸음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기후위기 시대를 살아가면서 정말 우리가 해야할 일은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것 아닐까요?” 
#와글을후원해주세요 #멤버십프로그램
와글은 <시민이 만드는, 모두를 위한 민주주의>를 목표로 차세대 정치 리더 발굴과 지원, 시민역량 강화, 시민참여플랫폼 연구 및 설계 등의 사업을 하고 있어요. 와글을 후원하시면 '모두를 위한 민주주의' 설계자, 사회혁신을 위한 실천가로, 보다 나은 사회를 만드는 데 함께하실 수 있어요. 정기후원을 해주시는 분들은 와글이 마련한 멤버십 프로그램에 선택적으로 참여하실 수 있어요. 
  • 🌼와글러 클럽 : 와글의 꿈과 미션을 실천하는 청소년, 청년 멤버들(정기후원회원)의 커뮤니티입니다. 와글은 와글러 클럽 멤버들이 사회 변화를 주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역량강화 프로그램과 강연을 비롯한 기획 활동을 진행합니다. 와글을 후원하면서 동시에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됩니다. 활동가를 위한 다양한 트레이닝(디지털툴 다루기, 모금실무, 회계실무 등), 강연과 기획활동, 청년·청소년 정치아카데미 등 앞으로 펼쳐질 와글러 클럽의 꿈을 함께 만들어주세요.
  • 🌷청청(淸聽) 클럽 : 월 10만원 이상 또는 연 100만원 약정 후원자를 위한 멤버십 프로그램입니다. 와글러 클럽과 교류하며 자신의 삶과 활동 경험을 나누는 소셜 리더들의 네트워크입니다. 정기적인 네트워킹 파티와 함께 <재난뉴딜>, <기후위기>, <공정사회> 등 사회 현안에 대한 초청강연에 초대되십니다. 정치인을 비롯하여 여러 영역에서 활동하는 청년 ·청소년들과의 생각과 고민을 청해 듣고 세대를 잇는 징검다리 시간에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려요.
일시후원계좌 기업은행 038-143600-01-020 재단법인 와글
(일시후원을 하시는 경우에 info@wagl.net나 070-8250-0346으로 이름과 연락처를 남겨주셔야 
기부금 영수증을 발행해 드릴 수 있습니다.
#와글의꿈과함께하는사람들 #후원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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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5월 12일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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