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설악산서 올해 첫눈…지난해보다 2주 이상 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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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8.10.18. 오후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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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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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9시20분 기준 적설량은 7㎝
지난해는 11월3일에 첫눈 내려
【서울=뉴시스】18일 중청대피소 앞에 내린 첫눈 (사진제공=기상청)


【서울=뉴시스】김지은 기자 = 올해 설악산 첫눈이 18일 관측됐다. 지난해 대비 2주 가량 빠르다.

이날 기상청은 국립공원관리공단 설악산 사무소(중청대피소)에서 첫눈이 관측됐다고 밝혔다. 오전 9시20분 기준 적설량은 중청봉대피소에서 7.0㎝, 소청봉대피소에서 4.0㎝다.

이는 11월3일에 첫눈을 볼 수 있었던 지난해보다 16일이 빠르다.

2000년 이후 설악산 중청봉에 가장 빨리 눈이 내렸던 시기는 2010년 10월10일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날 새벽부터 강원북부 산지의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설악산 중청봉에 내리던 비가 오전 4시50분께 눈으로 바뀌어 첫눈이 내렸다"고 설명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중국 북동지방에서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는 가운데 상층 약 5㎞ 상공에서 영하 24도 이하의 찬 공기가 남하, 강원영동으로 동풍이 유입되고 있다.

이에 동풍 유입과 지형적인 효과가 더해져 강원동해안은 비, 강원북부 산지(설악산)에는 새벽부터 눈이 내리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올해 10월 날씨가 다른 때보다 유난히 추운 것은 맞지만 11월과 12월 등의 날씨가 어떨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whynot8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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