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더 자세히 두분의 시각을 들어보겠습니다.
기자: 인플레이션은 세계 경제에 어떤 영향을 줄까요?
볼드윈: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인 것이라 생각하진 않지만, 아직 임금과 물가가 상호작용하는 소용돌이가 시작됐다는 증거도 없지요. 2022년은 느린 속도로 정상화 단계를 걷는 해가 될 것으로 봅니다. 하지만 그것이 반드시 훨씬 높은 금리를 필요로 한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체임버스: "(중앙은행들이) 갑작스럽게 행동하지는 않을 겁니다. 중앙은행들은 채권매입을 종료하고 금리를 올릴 텐데 시장 변동성은 정상적인 수준보다는 높아지겠죠."
기자: 글로벌 공급망 붕괴가 경제에 변수가 되고 있습니다만.
볼드윈: "지금 나타난 글로벌 공급망 문제는 원인이 주로 수요 쪽에 있다고 봐요. 이런 문제는 갑작스런 재조정에 의한 것이라서 일시적이라고 봅니다. 그래서 비교적 순조롭게 정리될 것이라 예상합니다."
체임버스: "많은 국가들이 지정학적인 요인에서 필수적인 상품들을 자국내에서 생산하려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공급망은 아마도 회복되지 않을 거에요."
기자: 미중 갈등의 경제여파는 어떻게 보시는지?
볼드윈: "미국과 중국은 휴전에 돌입할 것이라고 낙관합니다. 미국에선 중간선거가 있고, 중국에선 공산당대회가 있는데 어느 쪽도 파국을 원하지 않을 거에요. 섣부른 행동은 선거와 경제에 불필요한 문제를 만들 수 있지요."
체임버스: "동계올림픽과 중국 공산당 대회가 끝나면 중국이 대만을 위협할 수 있는 장애요인들이 줄어들겠죠. 심각한 행동이 있진 않겠지만 경제적인 반향은 있을 수 있습니다."
기자: 팬데믹 이후 세계 각국 정부부채가 확 늘었습니다.
볼드윈: "어떤 사람들은 부채 수준이 우리가 생각하는 것만큼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런 얘기는 물가상승률이 낮았을 때나 말이 되는 얘기죠. 물가상승률이 더 높아지는 지금, 빚이 중요하지 않다는 생각이 과거만큼 설득력이 있는 건 아닙니다."
체임버스: "이제는 정부부채 축소를 위해 균형을 맞추기 시작해야 합니다. 조정을 하지 않으면 정부는 위기에 직면할 수 있어요. 중앙은행이 부담을 떠안을 수 있지만 인플레이션 문제가 불거질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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