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별과 편견없는 세상을 꿈꾸며 저는 '국수'라는 반려견과 함께 살고 있어요. 레게머리처럼 꼬여있는 털이 매력적인 풀리라는 독특한 견종입니다. 새까만 털로 뒤덮여 있는 얼굴을 자세히 보면 반짝반짝 빛나는 두 눈과 촉촉한 수분을 머금고 있는 코가 보이는 아주 귀여운 강아지예요. 그런데 산책을 다니다 보면 종종 다른 분들이 '귀신같다', '저승사자냐', '거지같다'는 얘기를 하는 경우가 있어 속상할 때가 많아요. 검은개를 향한 부정적인 시선인 '블랙독 증후군' 때문에 입양센터에서도 검은개는 잘 입양되지 않는다고 하고요. 이유없는 편견은 동물뿐만 아니라 지역, 사람 등 더 넓은 범위에서도 큰 사회적 문제를 불러오기도 하죠. 각자가 가진 개성을 존중하고 있는 그 자체로 바라봐 주는 것, 차별과 편견없는 세상을 만드는 시작점이 되지 않을까요?
- 누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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