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디한 마케터는 자사몰에 주목한다

아이디어 조각 찾는 순서
◾ 친절한 마케팅 뉴스 : 자사몰 붐
 오늘의 짤 : It's alright
 10초 컷 마케팅 늬우스
 내공이 쌓이는 마케팅 퀴즈
친절한 마케팅 뉴스
자사몰에 집중하는 기업들
기업들이 온라인 상품 판매 확대를 위해서 자사몰을 구축하거나 확장 전략을 세우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어요. D2C 비즈니스 모델이라는 것인데요. 최근 에이피알, 오뚜기, 에코마케팅, 젤라또렙 등 많은 기업들이 자사몰에 집중한다고 밝혔어요. 기업들이 자사몰을 확장하는 전략을 세우는 이유는 무엇이고 장점과 주의해야 할 점은 무엇인지 알아볼게요. → 바로 가기

왜 D2C 모델이 뜨고 있나 🤔
코로나19로 온라인 쇼핑 시장이 전례 없는 호황을 맞이했어요. 네이버나 쿠팡과 같은 온라인 쇼핑 플랫폼이 이커머스 시장을 이끌었지만 최근에는 일반 기업들이 자사몰에 집중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요. 자사 쇼핑몰을 새롭게 구축하거나 더 확장해서 고객의 충성도를 높이고 고객 정보를 바탕으로 관심사 기반의 마케팅이 매출에 직결되면서 이를 위해 자사 온라인 쇼핑몰에 투자를 늘리고 있는 것이에요.

이렇게 D2C 비즈니스 모델이 각광받는 이유는 예전보다 기반이 되는 생태계가 잘 갖춰졌기 때문으로 볼 수 있어요. 카페24나 메이크샵 등에서 D2C 커머스를 간편하게 구축할 수 있고, 제품을 참신한 기획력과 브랜드로 무장해 소셜미디어로 고객을 유인하고 구매전환까지 연결할 수 있게 됐거든요. 창의적인 상세페이지를 만들고 영상, 사진 등으로 고객에게 직접 결제하게 만들어요. 

실제로 브랜드코퍼레이션이 인수한 젤라또렙은 올리브영 등에서 모두 철수한 뒤 D2C 모델로 100% 전환했고, 에코마케팅의 클럭이나 여러 뷰티 브랜드들도 플랫폼 입점 철회 후 자사몰에 집중하고 있어요. 


자사몰을 강화하는 이유 🔥
기업 입장에서는 입점한 쇼핑 플랫폼에 지불하는 수수료와 유통 마진을 줄일 수 있고, 분산된 광고비와 수수료를 절감할 수 있어요. 또, 절감한 비용을 제품 개발에 재투자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도 있죠. 

 라이브커머스 이점 : 최근 트렌드인 라이브커머스를 자사몰에서 구축하는 사례가 늘고 있어요. 네이버, 카카오 등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려면 상품을 추가로 등록해아햐고, 방송할 수 있는 규모나 횟수도 제한적인 데 비해 자사몰에서는 제한 없이 진행할 수 있는 장점이 있거든요. 방송 중에 쿠폰이나 혜택을 바로 제공할 수 있고 판매수수료도 없어서 좋은 성과를 내고 있어요. 

◼ 품질 보증과 편리한 CS : 오픈마켓이 자사몰보다 상품 가격이 저렴한 경우를 많이 볼 수 있어요. 그럼에도 소비자들이 가격이 조금 더 비싼 공식 쇼핑몰에서 구매하는 이유 중 하나는 정품 인증이 확실하기 때문이에요. 그리고 신상품도 주로 공식 쇼핑몰에서 먼저 출시되고 오픈마켓에는 비교적 지난 시즌 제품들이 많아 공식몰을 선호한다고 해요. 이 밖에도 교환이나 반품에 있어 고객서비스 대처가 빠른 것도 장점이에요. 

 높은 고객 충성도 : 자사몰에서 유료 멤버십을 바탕으로 혜택을 제공하고 단골 고객을 늘리는 곳도 있어요. CJ더마켓에서는 유료회원인 '더프라임' 제도를 개편해 상시 7% 무제한 추가할인을 제공하는 등 혜택을 키웠어요. 덕분에 지난해 매출은 전년대비 60% 이상 늘었다고 해요. 대상그룹도 충성고객을 잡고 자사몰 매출이 27% 늘었다고 하네요. 대상은 유료 멤버십으로 가입한 고객의 재구매율이 30%에 달했다고 했어요. 

 고객정보 확보 : 자사몰 운영을 통해 고객 특성별 제품 선호도를 파악할 수 있고 이를 바탕으로 맞춤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요. 일반적으로 오픈마켓에서는 고객 정보의 수집이 제한적이라 분석에 한계가 있지만 자사몰에서는 구글 애널리틱스와 같은 분석 툴을 이용해 상세 정보 수집이 가능하거든요. 또, 고객의 구매 정보와 패턴, 상품평 등을 분석해 세트 상품을 구성해 전환율을 높이고 제품 업그레이드나 신제품 출시에 반영할 수도 있죠. 


그럼에도 자사몰이 어려운 이유 😵
최근 인기를 얻고 있지만 유통 플랫폼을 거치지 않고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하는 방식은 예전부터 꾸준히 시도됐지만 실패하는 경우가 더 많았어요. 유통·쇼핑플랫폼이 지닌 마케팅 역량이나 고객 서비스, 사후관리 등이 자사몰보다 더 뛰어나기 때문이에요. 

판매량이 늘면서 교환, 환불 등 고객 관리에 대한 소요가 늘어나게 되면 전담 인력과 비용이 투입되어야 하고 자사 제품만 팔다 보니 구성이 단조로워지고 자체 브랜드를 홍보해야 해 인지도가 부족한 경우 처음부터 새로 알려야 해서 많은 마케팅 비용이 발생할 수 있어요.

혹시 이 자사몰을 준비하거나 운영하고 있다면 전략을 꼼꼼하게 잘 세워야 해요. 오픈마켓 등 기존 판매채널에서 자사몰로 유인하는 방법과 기존 고객에 대한 리텐션 전략, 데이터 활용, 고객관리 등 수립해야할 전략이 아주 많아요. 외부 판매채널에 비해 자사몰이 더 경쟁 우위를 가져가기 위한 가격정책, 편의성, 배송, 충성도, 리텐션 등 매력적인 혜택을 제공해야 신규 고객 및 재구매 고객을 붙잡을 수 있으니까요!
#오늘의 짤
It's alright

#마케팅 늬우스

◾ 인스타 '좋아요' 숨겨진다 
내가 올린 게시물의 좋아요 수를 다른 사람이 볼 수 없게 숨길 수 있는 기능이 적용됐어요. 26일부터 전 세계에서 게시물의 좋아요 수나 영상 조회수 노출 방식을 변경할 수 있게 된 것인데요. 이번 업데이트는 2019년에 일부 계정에서 실험적으로 적용해본 테스트 결과를 전 세계로 확대 적용한 것인데요. '좋아요'가 없을 때 콘텐츠 집중도가 높아진다고 결론을 내고 적용했다고 설명했어요.

 카카오판 클럽하우스 '사운드K' 나온다
카카오에서 음성 기반의 SNS인 클럽하우스를 겨냥한 새로운 서비스가 출시될 예정이에요. 가칭 '사운드K'인데요. 현재 서비스를 준비 중이고 출시 시점은 미정이라고 해요. 최근 클럽하우스의 인기는 사그라드는 모습이긴 하지만 이에 대응해 페이스북이나 트위터에서도 오디오 SNS 서비스를 출시했어요. 카카오도 최근 트렌드에 발맞춰 오디오 채팅 서비스를 출시하는 것으로 보여요. 

 에코마케팅, 안다르 품는다
광고대행사 에코마케팅이 요가복 전문 브랜드 '안다르'를 인수했다는 소식이에요. 에코마케팅은 안다르가 발행한 신주 약 272만 주를 193억 원에 매입해 지분 56.37%를 확보해 최대주주에 올랐다고 공시했어요. 안다르는 지난해 매출 759억 원으로 빠르게 외형을 키웠지만 지속적인 적자 상태였어요. 에코마케팅은 안다르와 손잡고 세계 속에서 K패션 선두주자로 우뚝 서겠다고 포부를 밝혔어요.

 쿠팡·네이버, 사기판매 막는 조치 소홀했다
쿠팡과 네이버를 비롯해 11번가, 이베이, 인터파크 등 총 7개 사업자의 9개 서비스가 개인정보 보호 법규를 위반해 과태료 처분을 받았어요. 지난해 9월 쿠팡의 판매자 계정을 도용해 허위 상품을 등록하고 구매자에게 돈만 받고 사라진 사건이 있었는데요. 이 사건으로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11개 오픈마켓을 대상으로 조사를 벌였고, 판매자 시스템의 안전조치 의무를 불이행한 것으로 나타났어요. 

 맥도날드 'THE BTS 세트' 흥행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좋아하는 메뉴로 구성된 맥도날드의 'THE BTS' 세트가 출시 첫날부터 흥행하고 있어요. 한국을 포함해 전 세계 50개 국가에 출시됐는데요. 패키지에 있는 BTS 그래픽과 풍선 인테리어가 호평받으면서 성공적인 '방탄소년단 마케팅'이라는 평가예요. 함께 출시된 굿즈도 빠르게 품절됐다고 하네요.
#마케팅 퀴즈


스팸함에 빠진 큐레터가 울고 있다면, Q-letter@i-boss.co.kr 을 주소록에 추가해 주세요.
아이보스
Q-letter@i-boss.co.kr
서울 금천구 벚꽃로 234, 1202호  02-862-7643
수신거부 Unsubscrib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