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3호💌
 영화제에 한발짝 더 가까이 🐾

제14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가 8월 31일 오전 11시 서울 동작구 아트나인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합니다.  정상진 집행위원장을 비롯해 장병원 수석프로그래머, 강진석 프로그래머, 채희숙 프로그래머, 김선아 DMZ Docs 인더스트리 프로듀서 등 영화제 주요 관계자가  참석해 올해 DMZ Docs의 추진 방향과 개막작,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기자회견과 동시에  새로워진 홈페이지를 통해 올해 진행될 프로그램들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청소년 38초 다큐 공모전 D-1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청소년 38초 다큐 공모전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나와 함께하는 반려동물의 일상을 담아 제출하고 퀴즈이벤트도 참여해 보세요! 

< 흐릿한 밤- 야생의 잎들 Obscure Night - Wild Leaves
 | 실벵 조지 Sylvain George | 프랑스, 스위스 | 2022 | 265분 >

 모로코의 스페인 영토인 멜리야는 아프리카 대륙과 유럽을 잇는 육로 국경이 있는 곳이다. 더 나은 삶을 꿈꾸는 사람들이 유럽으로의 이주를 모의하는 이곳은 묵시록적인 디아스포라와 유럽의 이주 정책, 서구와 적대적 혹은 대립적 의미로 해석되는 아랍-이슬람의 충돌을 보여주는 완충 지대이다. 그러나 북아프리카 지역의 이주민들은 끝까지 살아남아야 한다는 집념 외에는 잃을 것이 없는 사람들이다. <모호한 밤- 야생의 잎들>은 흐릿한 밤의 어둠을 밝히고 불타오르는 사람들의 행적에 동행한 다큐멘터리이다. 정치적 의제에 대한 투지와 실험적인 다큐멘터리 형식을 결합한 문제작들을 만들어 온 프랑스 감독 실뱅 조지는 서유럽에 산업 노동자로 유입되어 온 이민자들의 고단한 삶을 무려 4시간 25분에 달하는 기나긴 여정으로 구성한다. 르포르타주와 시적 다큐멘터리의 미학적 방법론을 절묘하게 결합한 영화는 대상에 대한 경이적인 밀착성을 유지한 채 대립과 갈등의 영역으로 인식된 장소의 지정학적인 의미를 탐구한다. 암울한 흑백 이미지로 구현된 다수의 장면들은 미추(美醜)의 경계에서 ‘마그레브’라는 땅의 끝에 선 자들의 실존적 상태를 증언한다.

  

(DMZ Docs 장병원 수석 프로그래머)
<  K클래식 제너레이션 >
티에리 로로 I 08.31 개봉
< 작은새와 돼지씨 >
김새봄 I 08.25 개봉
< 우먼 >
얀 아르튀스-베르트랑,
아나스타샤 미코바 I 08.25 개봉
< 코코순이 >
이석재 I 08.25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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