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과 마음이 모두 소란한 연말에 한 주 늦게 12월 인사를 드리게 되었어요. 요즘 다들 정말 바쁘시죠? 각종 시상식이나 송년의 밤 등 정말 많은 연말 행사가 열리더라고요. 저희도 프로젝트가 마무리되는 연말엔 다른 때보다 특히 바빠지고요. 정리해야 할 일이 많은데 시간은 부족한 느낌이고, 그래서 괜히 정신없고 마음이 더 뒤숭숭하죠. 행사를 준비하는 과정은 또 어때요. 많은 사람들과 함께하는 자리인 만큼 한 번 확인한 것도 두 번, 세 번 계속 확인하게 되고 행사 일정이 다가올수록 가슴은 두근두근하죠. 하지만 모든 일에는 반드시 끝이 있는 법. 잘 마치고 나면 그간의 고생은 눈 녹듯 사라지고, '프로젝트를 잘 끝낸 기특한 나'만 남더라고요. 그날이 멀지 않았어요. 여러분이 있어서 눈부셨던 올해, 같이 멋지게 마무리해요.
- 누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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