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눈에 보는 주간 환경 이슈 안녕하세요! 위클리어스 라디입니다🌻2020년 여름, 역대급 더위가 예견된 것과는 반대로, 우리는 역대급 장마를 마주했습니다. 올해 처음으로 장마가 50일을 넘어가며 '장마가 가장 길고 가장 늦게 끝난 해'로 기록될텐데요, 이로 인해 수 많은 침수피해와 예기치 못한 인명, 재산피해 등이 발생했고, 지난 주말에는 남부권을 중심으로 발생한 집중호우로 섬진강과 낙동강의 둑이 무너지는 사고까지도 발생했습니다. 전국 곳곳에서 심각한 피해를 발생시키는 올해의 장마, 도대체 왜 발생했고, 왜 이렇게 예측하기가 어려운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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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를 덮친 폭우 현재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중국과 일본도 엄청난 폭우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아시아 지역에서 폭우가 가장 먼저 시작한 나라 중국은, 6월 초순 남부지방에서 시작된 장마가 두 달 가까이 이어지면서 홍수와 산사태 등으로 가옥 4만 1,000채가 무너졌고, 농경지 침수는 남한 면적의 절반이 넘었으며, 직접적인 재산피해만 24조 6천억 원에 이르렀습니다. 일본도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상당한데요, 7월 초에 규슈 지역에 발생한 1,000mm가 넘는 기록적 폭우로 인해 7일 기준, 80여 명이 사망했다고 합니다. 올해 유독 동북아시아에 물폭탄이 떨어진 이유를 알아보기에 앞서 평소 장마가 어떻게 발생되는지를 먼저 알아보겠습니다.
- 여름철 장마 발생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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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의 장마가 장기화 되는 이유?
이 현상이 찬 공기는 북태평양고기압의 북상을 오랫동안 막는 원인이 되어 한중일을 덮친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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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다시' 우리에게 돌아온, 나비효과 🦋 결국, 우리와는 전혀 상관없을 것 같던 북극권의 고온현상, 산불 등의 이상현상이 나비효과가 되어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동북아시아 전역에 일으킨 큰 변화를 뼈가 저리게 경험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 일련의 사건의 본질적인 원인을 살펴보면 우리도 그 책임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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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커넥션* : 특정 지역의 기상 및 해양 변동이 멀리 떨어진 곳에 영향을 미치는 현상)
결국, 현재 우리가 경험하고 있는 장기간의 폭우는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습니다. 최초 원인> 일상에서 배출하는 이산화탄소가 지구의 온도를 높임 → 평균 온도 상승은 북극의 수온을 상승시켜 빙하를 녹임 → 빙하가 녹으며 지표면이 드러난 북극에 따뜻한 공기가 머묾 → 제트기류의 동선에 영향을 줌 (동-서 대신 남-북 방향으로 이동) → 이로 인해 제트기류가 동북아시아에 비정상적으로 오래 머묾 최종 결과> 올해와 같은 장기간의 집중호우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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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와 같은 팬데믹보다 기후변화가 우리 사회 전체에 있어서는 더 위협적이라는 경고의 메시지가 심심찮게 들려오고 있습니다. 이미 일상에 만연해있지만 체감하지 못하는 경우도, 반대로 요즘처럼 갑작스럽게 삶의 퍼전을 망가뜨리고 건강에 악영향을 끼치거나, 심할 경우 목숨을 빼앗기는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기후위기, 재난, 난민, 이제는 먼 나라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앞으로 이와 같은 이상현상은 더욱 빈번히, 더욱 강하게 발생할 것입니다. 기후위기를 막기 위한 개인적, 국가적 노력이 어느 때보다 절실한 때입니다.
> 3줄 요약 < 👆. 역대 최장의 장마가 동북아시아를 덮치며 큰 피해를 발생시킴 ✌. 북극권 고온현상으로 인해 제트기류가 영향을 받으며 장마전선이 정체되어 장마가 장기화됨. 👌. 결국 지구온난화로 발생한 이상기후 현상, 이로 인해 기후난민 발생 가능성이 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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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재활용으로 인한 납 중독?
유니세프가 전 세계 어린이의 34%가 납 중독 상태임을 발표하며, 저소득국가의 높은 납 중독 수치 원인 중 하나는 불량 납 배터리 재활용 차량에 있음을 밝혔습니다.2000년 이후 저소득국가 차량 수는 3배 증가했으나, 차량 배터리 재활용에 대한 규제와 관련 기반 시설은 부족해 불량 납 배터리가 50% 가까이 재활용되는 실정이라고 하는데요, 납 중독은 어린이의 뇌에 심각한 손상을 입혀 정신과 신체 건강을 위협하는 독성 물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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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연구를 위해 458억 투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동북아 미세먼지 원인을 규명하고 위성을 활용해 예보를 고도화하는 '동북아-지역 연계 초미세먼지 대응 기술 개발 사업'에 5년간 458억원을 투입할 계획을 밝혔습니다. 해당 사업은 현상규명·중기예보·중장기 전망·지역 맞춤형 관리 등 4개 연구그룹으로 구성되는데요, 과기정통부는 '동북아-지역 연계 초미세먼지 대응 기술개발 사업단'을 통해 9월 4일까지 4개 연구분야에서 7개 신규과제를 공모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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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어스가 동료를 찾습니다✍️
위클리어스 기획부터 72호 발행까지 1년 6개월동안 함께한 라디님이 떠나게 되었어요😥 새로운 세상으로 떠나는 라디님을 응원하며, 서울환경연합과 함께 위클리어스를 만들어나갈 새로운 필진을 찾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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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환경운동연합 | 서울시 종로구 필운대로 23 seoul@kfem.or.kr | 02-735-70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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