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쇠질하는 언니 "강예림"님의 나다움💪🧘‍♀️📚

[24호] 2021/07/22 목요일

$%name%$님 안녕하세요~.

윌로의 💪배달부, 올리브입니다. 12호 윌로 뉴스레터 인터뷰이 "정재경"님은 식물 보듯 나를 돌보고, 주변과 관계 맺기를 이야기하시는데요. 무더위가 계속되는 요즘 베란다 정원 속 제라늄의 힘 잃은 모습을 쉬이 보게 돼요. 워낙 씩씩해서 믿고 있던 친구였는데, 별 수가 없네요. 더욱더 응원을 보내고 있어요. 무더위 속, 여러분들의 몸과 마음도 안녕하시길 바라며 오늘도 Ready, Action!

물 위에서 힘을 빼면, 둥둥 뜨는 경험을 할 수 있다. 하늘 위 떠다니는 구름도 볼 수 있지만, 무엇보다 자신에게 집중하게 된다. 승모근에 잔뜩 올라갔던 힘들을 내려놓으면서, 나다움과 만나게 되었다는 그녀. 강강이 강한 게 아니라, 인생은 리드미컬한 약박을 타는 유연한 변주 속에 강해져가는 과정이라고 말해주는 쇠질하는 언니, 강예림 마케터를 만나보았다. by Olive

안녕하세요. 자기 소개 부탁해요.

안녕하세요! 윌로 구독자 여러분! 만나서 반갑습니다💜. 4년 차 마케터이자 운동 뉴스레터 '쇠질하는언니'를 발행하고 있는 강예림입니다. '세상을 건강하게'라는 비전 아래 설립된 슬릭(SLEEK)에서 사람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일하고 있어요. 경험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경험주의자로, 되도록 많은 경험을 해보려 노력합니다. 요즘은 평소 제 자신이 긴장감이 높다는 걸 인지하고 생각과 몸을 이완하는 데 집중하고 있어요🙏.

<쇠질하는 언니> 뉴스레터.

처음엔 막막했지만 꾸준히 발행하다 보니 구독자 수가 늘고 있어요!🥳.

'세상을 건강하게'라는 비전 아래 설립된 헬스케어 스타트업 슬릭코퍼레이션(SLEEK CORP.)

<쇠질하는 언니>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가장 잘 보여준 2호.

'쇠질하는 언니' 뉴스레터가 무척 인상적이었어요.

'쇠질하는언니'는 제가 일하고 있는 헬스케어 스타트업 슬릭(SLEEK)을 통해 발행하게 된 운동 뉴스레터에요. '건강'이라는 키워드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반응하는지, 건강과 운동이라는 주제로 어떤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지 확인하는 테스트 개념으로 시작했어요.

처음에 가장 놀랐던 건 건강과 운동에 대해 다루고 있는 뉴스레터가 거의 없다는 거였어요. '사람들이 하지 않은 데엔 이유가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걱정되다가도 '이렇게 중요한 얘기를 왜 아무도 안 하고 있지?'라는 생각에 의욕이 불탔어요. 그렇게 디벨롭하다 보니 운동에 대한 콘텐츠를 거의 남성의 시각에서 많이 다루고 있다는 걸 알게 됐어요. 월경 때 운동하는 방법, 레깅스 세탁법, 여자에게 웨이트 운동이 꼭 필요한 이유 등 여성의 관점에서 운동을 얘기하는 콘텐츠는 없다는 걸 알게 됐죠. 그래서 뉴스레터 이름도 '쇠질하는언니'로 정하고 구독자도 건강하고 싶고 운동하고 싶지만 정보가 부족한 여성으로 설정했어요. '무게 좀 치는 언니가 알려주는 운동이야기'라는 쇠질하는 언니의 아이덴티티가 여기서 나온 거라고 할 수 있죠.

<쇠질하는 언니>를 통해 여성분들도 운동과 건강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갖게 되셨으면 좋겠고 <쇠질하는 언니>가 그런 관심에 힘을 실어줄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파도를 열심히 타는 것도 좋지만 이렇게 가만히 떠 있을 때가 더 좋더라구요.

유독 더운 요즘, 보기만 해도 시원한 물 속 사진으로🐳.

뭉쳐있던 몸을 풀고, 숨을 고르고, 천천히 몸을 쓰게 되는 요가.

텐션이 높은 편이라 힘 빼기의 기술을 연마중인 요즘.

강예림 님의 운동법이 궁금해요.

프리다이빙, PT, 그룹 트레이닝, 필라테스, 요가, 라이딩, 서핑 등 다양한 운동을 해봤어요. 이 중에 인생 운동으로 꼽는 건 요가에요. 자기소개에서 말씀드렸듯이, 최근에 운동하면서 제가 몸에 긴장감이 높다는 걸 인지하게 됐어요. 운동할 때 승모근에 필요 이상으로 힘이 많이 들어가거나 어깨를 과하게 올리고 있더라고요. 몸에 힘을 빼는 연습을 해야겠다는 생각과 함께 마음도 좀 여유 있게 갖고 싶어졌어요. 이 두 가지를 단련할 수 있는 운동이 요가였고 호흡과 몸에 이완이 중요한 요가를 하면서 '힘 빼기의 기술'을 연마 중이에요.🧘‍♀️

'힘 빼기의 기술'은 뭔가요?

제가 원래 텐션이 높은 편이고 긴장도도 높은 편이에요. 사람들과 있을 때 의도하지 않아도 스위치 ON 한 것처럼 대외 모드로 각성하죠. 그래서 집에 돌아와 혼자 있을 때 아무것도 하지 않고 가만히 있는 편이에요. 일종의 OUT 모드인 거죠. 예전에는 이 사실조차 인지하지 못했는데 어느 순간 이 사실을 인지하고 나니 어느 정도 일정한 텐션과 안정감을 유지하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런 사람들을 평소에 동경하기도 했고요. 그래서 요즘 중심을 단단하게 잡고 흔들림에 강해지는 연습, 힘 빼기의 기술을 연마하고 있습니다.

소소한 행복 중 하나, 고요한 밤 혼자 오은영 박사님 콘텐츠 보기!🕯

사람의 감정에 잘못된 건 없다.

요가와 함께 오은영 박사님의 콘텐츠를 통해 위로받는다고 하셨는데, 그 포인트가 무엇일까요?

원래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때부터 오은영 박사님을 좋아했어요. 오은영 박사님은 늘 아이에게 문제가 있는 게 아니라 환경과 부모님의 훈육이 잘못됐다고 말씀하셨거든요. 그 모습이 위로가 됐어요. '너에게 있는 문제와 네가 고치고 싶은 부분이 네 잘못만은 아니야'라고 말씀해 주시는 느낌이 들었거든요. 아마 많은 분들이 오은영 박사님의 솔루션을 보면서 저와 같은 위로를 느꼈을 거예요. 제 주변만 봐도 자녀가 없어도 오은영 박사님이 나오는 프로그램을 찾아보는 친구들이 많아요. 각자의 마음속에 있는 아직 자라지 못한 아이를 위로하는 방법이겠죠. 추천하고 싶은 콘텐츠는 요즘 오은영 박사님이 출연하고 계신 <금쪽같은 내 새끼>에요.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와 아주 유사한 콘텐츠지만 좀 더 최근 방송이다 보니 시의성을 더 잘 반영하고 있어요.

영화 <러브레터> "오겡끼 데스까~와따시와 겡끼데스~" 의 배경인 삿포로에 다녀왔습니다.

간판 분위기가 우리나라와 달라 신기했던 삿포로 시내.

삿포로 택시 투어 기사님이 찍어주신.

혼자 한 여행을 통해서, 성장할 수 있었다고요.

대학교 3학년 때 휴학을 하고 종로에 있는 서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했어요. 그 돈으로 혼자 일본 삿포로 여행을 다녀왔죠. 태어나서 처음 떠난 해외여행이었어요. 그전까지 저는 새로운 일에 실행력이 약한 사람이었어요. '이 일을 시작하면 내 삶에 어떤 영향이 있을까?' '이 일에 기회비용은 얼마큼 들지?'와 같은 생각이 늘 제 실행을 더디게 했죠. 이런 저의 아쉬운 모습을 바꾸고 싶었어요. 그래서 태어나서 처음 떠나는 해외여행을 혼자 가기로 결심했고 그 과정 또한 제 나름대로 도전이었어요. 불안한 마음에 여행 계획을 플랜 C까지 짰지만 막상 가보니 제가 생각한 것보다 새로운 일은 그리 어렵거나 두려운 일이 아니더라고요. 아직도 새로운 일을 시작할 때 이것저것 많이 따지고 신중에 또 신중을 기하지만 예전처럼 겁내지만은 않아요. 별거 아닐 수 있으니 일단 해보자는 마음이 더 커진 것 같아요.

9년간 쓴 9권의 다이어리. 모아놓고 보니 꽤 뿌듯하네요.

현재 SNS는 하고 있지 않지만, 지난 9년간 다이어리를 매일 적어오셨다는 것이 놀라웠어요. 강예림 님에게 다이어리는 무엇이었을까요?

다이어리를 처음 적기 시작한 건 제가 하루하루를 어떻게 살고 있는지, 잘 살고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들면서였어요. '오늘 하루 어땠지?'라는 질문에 스스로 답하기 위해 적은 다이어리가 점점 습관이 됐고 그렇게 9년간 매일 다이어리를 적게 됐어요. 다이어리는 제가 가장 솔직할 수 있는 저만의 기록이었기 때문에 부담 없이, 즐겁게 쓸 수 있었어요. 타인에게 보여지는 걸 의식하지 않을 수 없는 SNS와는 거리가 멀죠.

아, 그리고 지금 다이어리를 쓰지 않는 이유는 어느 순간 '기록을 통해 내 하루를 확인받는 게 맞나?'라는 생각이 들었고, 또 기록하지 않더라도 스스로 잘 살고 있다고 느끼는 순간들이 있었기 때문에 다이어리를 쓰고 있지 않습니다. 언젠가 SNS에 글을 쓰게 된다고 하더라도, 지난 다이어리처럼 솔직하고 꾸준한 기록은 하지 못할 것 같아요. 🙄😓😅

요즘은 제가 좀 덜 나오더라도 당시에 있던 풍경과 함께 나온 사진이 좋아요~.

어떤 마케터를 추구하나요?

'판매'하는 마케터가 아닌 '제안'하는 마케터가 되고 싶어요. 단순히 프로덕트를 판매하기보다 그 프로덕트 안에 있는 가치를 제안하고 싶어요. 그게 라이프스타일일 수도 있고, 사랑일 수도 있고 의리일 수도 있죠. 요즘은 단순히 제품이 필요해서가 아닌 가치를 보고 구매하는 게 트렌드잖아요. 요즘 트렌드가 제 방향성을 더 확고하게 해주는 것 같아요.

강예림 님에게 '나다움'이란?

스스로 인정하는 거예요. '다른 말을 할걸, 다른 표정을 지을걸, 더 나은 결정을 내릴 순 없었을까' 하며 후회하는 건 사실 나를 인정해 주지 않는 것 같아요. 스스로 내가 그 순간에 가장 나다웠다는 걸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게 가장 나다운 게 아닐까 싶어요. 돌아섰을 때 하는 후회나 번복은 나답게 내린 결정이 아닌 외부의 눈길, 내가 되고 싶은 누군가이고 싶어서와 같은 이유 때문에 생기거든요.

(@insfirewood_ <- 윌로와의 인터뷰를 통해, 떠오르는 순간의 감정과 영감을 함께 하고 싶어, SNS 시작! 첫공개해주셨어요👏)

👇 윌로의 인터뷰이가 되어주세요!

나다움의 가치와 건강한 마음으로 무장한 분이라면 누구든 인터뷰이가 될 수 있어요! 아래 버튼을 눌러 신청, 인터뷰이가 되신 분께 윌로 굿즈 패키지(5만원 상당)🎁와 스타벅스☕️ 기프티콘(3만원 상당)을 드려요!

다음 인터뷰이는 나야, 나!

I'm on the next level, yeah

난 이미 다른 레벨

I know you heard about it

들어본 적 있단 걸 알아

You know I'm about it 'bout it

내 수준을 이미 넌 알고 있지

And don't you ever doubt it

감히 의심조차도 하지마

I'm incomparable

난 너네와 비교대상이 아냐

That's what they stare and go

그래서 모두가 날 주시하지

🎧A$ton Wyld - Next Level

에스파의 Next Level의 노래만큼 원곡인 분노의 질주 사운드트랙 또한 또 다른 매력에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무더운 날씨지만 이어폰 꼽으며 ‘난 너와는 다른 레벨이야, 비교 대상도 아니야!’ 근거 있는(?) 내적 자신감 뿜뿜 불러일으키는 출퇴근길 노래로 추천해요! _by Leeah✨

👍 <넥스트 인 패션>의 우승자, 디자이너 민주킴의 나다움!

넷플릭스의 패션 서바이벌 <넥스트 인 패션>의 우승자 민주킴! 이 시리즈가 한창일 때 진짜 열심히 보면서 응원했던 기억이 있는데요~. 매번 어려웠다는 그녀가 지금의 위치에 올 수 있었던 것은 '나다움'으로 버텼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자신의 이야기를 패션으로 풀어가는 것이 모든 것의 기본, 현재 힘들고 어려운 경험도 자신의 자산이 쌓이는 과정이므로, 조금은 웃으며 여유롭게 하나하나 풀어나가자, 그러다 보면 좋은 결과를 맺게 될 것이다는 메시지도 좋았어요!

_by Olive🌳

[윌로 X 융수진]

✨'#아노아캔 5일 운동 챌린지✨

5일 동안 융수진님과 함께 윌로로 운동해요!!

◾ 챌린지 기간 : 7/26(월)-7/30(금)

◾ 신청 방법 : 아래 링크 속 게시물을 스토리에 공유하고, @weelo.fit 를 태그 후 , 해시태그 (#아노아캔 #윌로) 와 함께 참여 이유를 적어주세요.(비공개 계정 확인 불가)

◾ 챌린지 내용 : 5일 동안 매일 윌로하고, 스토리에 윌로 스티커와 함께 운동 인증하기

◾ 챌린지 성공 : 5일 운동 챌린지 모두 성공한 분들 중 20명을 추첨해 윌로 굿즈를 드립니다!

$%name%$님! 7월 마지막 주 '융'님, '굿수진'님과 함께 윌로로 5일 간 운동하는 챌린지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 아래 링크로 신청하고 5일 간 함께 운동해 보아요💜

#아노아캔 5일 운동 챌린지

24호 예림 님의 인터뷰 글에서 ‘쇠질하는 언니’ 뉴스레터 질문 중 여성의 관점에서 운동을 얘기하는 콘텐츠가 많이 없다는 것, 오은영 박사님의 솔루션을 보며 위로를 느끼고, 제품은 필요해서가 아닌 가치를 구매한다는 가치관까지 어느 하나 공감 가지 않는 말이 없었어요!

이번 첫 번째 월페이퍼는 예림 님의 나다움 질문의 답변에서 ‘스스로를 인정하는 것’에서 영감을 얻었는데요!

"When you accept yourself, the whole world accepts you." - Lao Tzu

"나 자신을 받아들일 때 비로소 온 세상이 나를 받아들인다." - 노자

나 자신을 접속해야 세상 또한 접속할 수 있을 것 같은 나름의 해석으로 시작해서 8비트 그래픽 모티프를 적용해 작업해봤어요💫두 번째 월페이퍼는 예림 님이 그동안 하셨던 다양한 운동들의 이모지와 함께 모두 코로나 속에서 건강과 희망 잃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에서 제작해봤답니다! 윌로 구독자분들도 월페이퍼 체인지 하고 Keep Healthy All! _by Leeah✨

Accept yourself👓

Keep Healthy All💪

$%name%$ 님, 이 더운 날씨에... 녹지 않고 잘... 살아계신...가요??

날도 더운데 시원하게 피드백 적고 가주세요 ... 💜

🤍시원한 피드백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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