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s editor : 최승진 기자

역사에서 찾은 투자비법으로 잭팟

억만장자 투자자 레이 달리오

레이 달리오는 투자계의 '잡스'라고도 불리는 인물입니다. 50년 넘게 글로벌 투자자로 일하면서 세계 최대 규모의 헤지펀드인 브리지워터어소시에이츠를 설립한 인물입니다. 레이 달리오는 공동 최고투자책임자(CIO)로서도 활동하고 있으며 베스트 셀러인 '원칙', '변화하는 세계질서', '레이 달리오의 금융위기 탬플릿'을 쓰기도 했습니다.

투자의 귀재라는 별명 답게 레이 달리오는 올해 상반기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글로벌 금융시장이 불확실성을 겪는 가운데서도 32%의 수익률을 달성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원자재, 국채, 회사채 등에 투자해 이익을 냈다"는게 그의 투자 방식이었습니다.

세계지식포럼 사무국은 올해의 세계지식포럼 연사를 소개하는 "날리지스트 2022"에서 레이 달리오에 대한 영상을 제작했습니다. 한번 감상해보실까요?

레이 달리오(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창립자)

2022년에 많은 사람들이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살인적인 물가 상승, 주식과 코인의 하락 때문입니다. 그런 와중에도 1분기 투자 수익률 16.3%을 기록하여 금융시장에서 잘 나가는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브리지워터어소시에이츠의 수장 레이 달리오입니다.

지난 6월 21일에는 지금 벌어지는 물가 상승이 스태그플레이션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하며, 암울한 미래를 전망했습니다. 그는 올해 세계지식포럼에도 참석해 지금 같은 불확실한 상황에서도 성공할 수 있는 투자법은 무엇인지 그 비법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남다른 통찰력으로 경제 흐름을 분석해 전략적인 투자를 선보이는 레이 달리오에 대해 궁금하다면? 영상으로 확인해 주세요.

No.1

투자의 '빅 사이클'

그는 책 '변화하는 세계질서'에서 성공적 투자를 위해 '빅 사이클'에서 반복적 패턴을 잘 파악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책에서 그는 지난 500년간의 역사를 바탕으로 역사적, 경제적, 정치적 패턴을 아우르는 빅 사이클을 소개했습니다.

그는 패권국의 부채가 증가하고, 내부적으로 빈부격차를 비롯한 갈등이 증가하며, 경제력과 군사력을 갖춘 신강국이 등장하는 시기를 패권국가의 쇠퇴기로 봤습니다. 과거 세계를 호령했던 네덜란드와 영국도 비슷한 운명을 겪었다는 게 그의 설명입니다.

이렇듯 비슷한 주기에 걸쳐서 바뀌는 흐름을 잘 파악하고 투자에 나서야 한다고 그는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이 투자하는 나라를 고르는 기준으로 튼튼한 재정을 가진 곳, 내부 갈등이 심하지 않고 경제 자립도가 높은 곳 등을 꼽았습니다.

No.2

스태그플레이션에 대한 경고

레이 달리오는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러시아가 "상대적으로 덜 패배(lesser loser)"이라고 진단하기도 했습니다. 러시아가 제재로 경제적 타격을 받았지만, 나토 국가들이 전쟁으로 소모한 비용은 그보다 더 막대하다는 분석입니다. 그는 현 시점에서의 투자는 경제적 논리보다 지정학적 요인을 더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스태그플레이션에 대한 경고도 내놓았습니다. 최근 인터뷰에서 그는 "미 연준이 금리를 인상해 인플레이션이 통제되면 상황이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순진하고, 경제 작동원리와 맞지 않는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물가상승이 지속되는 가운데 경기가 침체기로 접어들 수 있다는 시선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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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태그플레이션(Stagflation)이란?

침체를 의미하는 스태그네이션(stagnation)과 물가상승을 의미하는 인플레이션(inflation)의 합성어로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물가가 오르는 저성장 고물가 상태'

오는 9월 20~22일 열리는 세계지식포럼 연사로 참여하는 레이 달리오에게 독자 여러분들의 질문을 전달하고자 합니다. 아래 구글 폼에 질문을 입력해주면 됩니다. 선정된 질문은 달리오와의 대화 시간에 전달돼 답변을 듣게 됩니다.

질문은 8월 21일(일)까지 등록해주시면 됩니다. 질문자로 선정되신 분께는 세계지식포럼 사무국에서 소정의 상품을 전달드릴 예정입니다.

레이 달리오에게 궁금하신 점이 있으신가요?

질문하러 바로가기 → 

트리샤 왕

TED 스타 연사인 트리샤 왕은 테크 인류학자인 트리샤 왕은 기업과 단체들이 갖고 있는 방대한 양적 데이터에 대한 편견이 실제로 어떻게 비효율적인 손해를 야기하는지 밝힘과 동시에 그러한 편견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돕는데 열정을 쏟고 있습니다. 그녀는 빅데이터를 활용해 소비자들의 급격한 변화들에 대한 분석과 이에 대한 깊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컨설팅하는 Sudden Compass의 공동창업자입니다.

그는 2019년 강연에서 빅데이터 활용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설명합니다. 많은 기업들이 빅데이터를 활용하고 싶어하지만 실수와 실패를 경험합니다. 빅데이터 활용 성공과 실패 케이스 소개와 함께 성공의 핵심요소를 이야기해주는데요. 그 내용이 지금도 유효한 내용이기에 트리샤 왕의 강연을 재조명한 이 영상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