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의 확산도 이제 정점을 지나고 있다는 판단이 나오면서 일상으로 돌아가려는 움직임이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중 하나가 일하는 공간에 대한 고민인데요. '언제, 그리고 왜 사무실로 돌아가야 할까요?'
1️⃣ 왜 사무실에서 일해야 할까요?
리더(관리자)들은 언제 어떻게 사무실로 복귀할 지 방법을 결정하기에 앞서 구성원들에게 '왜 사무실로 출근해야 하는지'를 설득해야 하는 과제에 직면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에델만 데이터 앤드 인텔리전스에 의뢰해 조사한 '2022 Work Trend Index: Annual Report'에 따르면, '다시 사무실에서 얼굴을 보면서 근무하게 될 것'이라고 회사의 계획을 밝힌 팀 리더가 응답자의 절반에 달했습니다. 반면 설문에 응답한 구성원 가운데 52%는 하이브리드(사무실 근무와 재택 근무의 혼합) 또는 리모트(원격) 근무 방식을 유지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와 같은 인식 차를 좁히기 위해선 '왜(why)'에 대한 답을 찾아야 합니다.
#러닝랩 #메이커스페이스
팬데믹으로 인해 일과 일상에 대한 가치관이 재정립되는 과정에서 사무실에 대한 정의도 새롭게 수립되고 있는데요. 세계적인 디자인 기업 IDEO의 샌디 스파이커 CEO는 하버드비즈니스리뷰(HBR)와의 인터뷰에서 "사무실에 나오도록 강요하지 않아도 나오게 되는 근무 공간"으로 러닝 랩(learning lab)과 메이커 스페이스(maker space)의 개념을 제시했습니다. 사무실에 '프로토타입(시제품)'을 제조할 수 있는 공간을 두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식음료 제조업체라면 프로토타입을 만들 수 있는 부엌을 두는 거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