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H.I.C 779호
  • 2023년 12월 14일
  • 이슈큐레이터 : 이보람
  • 에디터 : 박명희, 오명화, 노영준
  • 감수 : 정길호
(사)소비자와함께는 식품업체들의 부당한 가격인상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감시해 나가겠습니다.
()소비자와함께는 원재료가격 하락에도 제품가격을 내리지 않고

오히려 중량을 줄이는 가격 꼼수 인상을 일삼거나 아예 가격을 인상함으로써 영업이익이 크게 늘어난

식품 대기업들을 대상으로 가격 인하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지난 1120일 발표했습니다.

그 뒤 올 상반기에 이어 3분기에도 큰 폭의 영업이익을 낸 빙그레, 대상, 해태제과 등

식품업체들과 간담회를 갖고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가정의 살림살이를 감안해

상생 차원에서 중량 원상회복이나 가격 인하를 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간담회에서 해태제과는 서민들의 팍팍한 살림살이를 외면하기 어려워 중량 원상회복 등

여러 방안을 놓고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오뚜기는 ()소비자와함께에 소비자 물가안정에 관심을 갖고 원자재가격이 불안정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소비자를 위한 물가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공문을 보내왔습니다. 이와 함께 오뚜기는 케첩, 카레 등 편의점 판매

대표 제품 24종의 가격 인상 결정을 전격 취소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밖에 매일유업도 공문을 통해 지난해 말과 올해 말 국내 낙농가의 원유가격 인상에 따라

국산 원유가 사용되는 제품 위주로 두차례 가격을 인상했다, “그럼에도 소비자 부담 완화와

물가안정을 고려해 지난 8월 컵커피 14종의 가격을 인하한 데 이어

셀렉스 프로틴 음료 일부 제품 가격 인하도 시행했다고 알려왔습니다.

하지만 최근 3년 누적 평균 인상률이 21.1%에 이르는 라면 3사의 경우 올 3분기 큰 폭의 영업이익 증가와 함께, 국제 곡물 시장에서 작년 5월보다 밀은 50.3%, 팜유는 41.8%, 옥수수는 39.4%, 대두유는 38.3% 떨어져

제조원가가 많이 낮아졌음에도, 전혀 가격에 반영하지 않고 있습니다.

소비자단체들의 가격 인하 요구에도 무대응으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이에 ()소비자와함께를 비롯한 한국소비자단체연합 소속 9개 소비자단체들은 농심 등 라면업체들에

가격 인하를 요구하는 항의시위를 여는 한편, 이들 업체를 대상으로

소비자들과 함께 불매운동도 펼칠 계획입니다.인하세요

#해킹 #리볼빙 #깜깜이 #항공와이파이 #용량변경표기 #독성시멘트
HOT ISSUE - 소비이슈 한눈에 보기 
#1

올해 초 사법부의 전산망이 악성코드에 감염된 사실이 확인되었습니다. 대법원은 국회에 이어 두 번째로 공격 빈도가 많은 주요 타깃으로 공격방식은 악성코드 감염, 해킹메일 열람 등으로 다양했고 매년 꾸준하게 해킹시도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취재결과 5년전부터 국정원이 경고 했었는데도 불구하고 대법원은 자체 점검만을 강조했던걸로 드러났습니다. 국가의 가장 중요한 기관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는데 제대로 관리하고 있는지 걱정됩니다.

#2

신용카드 대금 일부만 결제하면 나머지는 다음 달로 이월되고, 그 잔여결제금액에 이자가 부과되는 신용카드 결제방식을 리볼빙이라고 합니다. 리볼빙을 사용하면 고금리 대출성 계약인만큼 장기간 사용하면 신용등급이 부정적일 뿐 아니라 한번 결제가 미뤄지면 그동안 쌓인 원금과 수수료를 한번에 상환해야 하는 위험도 있으니 소비자는 가급적 일시 사용하고 다음달 부터는 약정결제 비욜을 상향해 이월액을 줄이는 등  채무부담을 낮추도록 해야 할 것이다. 특히 20대 청년층과 60이상 리볼빙 잔액이 3배로 늘었다고 하니 걱정이 많이 됩니다.

#3

서울시는 지난 3달간 지역주택조합 사업을 추진 중인 사업지 111개 조합에 대해 전문가 합동 전수 실태조사를 실시했고, 그 결과 82개 조합에서 총 396건의 위반 행위를 적발했습니다. 지역주택조합이 사업을 깜깜이로 추진해 선량한 조합원에게 피해 입히는 일이 없도록 주기적으로 실태를 조사하고, 원칙적으로 대응해야하며, 정보공개 요청 등 투명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4

최근 대부분의 해외 항공사에서 기내 와이파이를 지원하는 동안 국내 항공사는 서비스 지원을 놓고 계속 저울질만 하고 있습니다. 과거 국내 항공사가 와이파이 서비스를 유료로 제공하는 과정에서 너무 비싼요금으로 소비자의 사용이 적어 서비스를 포기하고 있는 동안 외국계 항공사들은 기내 와이파이 무료 서비스 까지 도입하고 있습니다. 몇 년전과 달리 스마트 폰이 급증하면서 기내 와이파이 도입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므로 국내 항공사는 면밀한 조사를 통해 적정한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도입에 속도를 내야 할 것입니다.

#5

정부가 제품 포장지에 용량변경 사실 표기를 의무화하는 방안을 추진하며, 단위가격 표시의무 품목을 확대하고, 온라인 매장에도 단위가격 표시를 도입키로 했습니다. 가격을 그대로 두면서도 용량을 줄이는 식으로 소비자를 눈속임하는 이른바 슈링크플레이션을 막자는 취지로 보입니다. 정부에 다소 늦어진 대책이 다소 아쉽지만, 지금이라도 마련된 방안에 정착화에 속도를 내어 소비자를 기만하는 일은 없어야 하겠습니다.

#5

수은과 납은 인체에 유해한 독성물질이기 때문에 시멘트제조업체들은 이런 건강 위험성분이 들어있는 폐기물을 시멘트 생산에 사용해서는 안 되는 데도 이런 폐기물을 사용해 시멘트를 생산하고 있으며, 이렇게 국민건강을 위협하고 있으나 정부는 이를 방치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 문제에 대해서 제대로 직면하고 인체에 치명적인 피해를 주는 독성물질인 수은과 납의 폐해와 그에 따른 대책에 대한 인식의 변화가 촉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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