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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를 읽는 크리에이터를 위한 세상 모든 콘텐츠! 안녕하세요, 시대의 흐름을 읽기 위해 안테나를 쫑긋 세운 크리에이터에게 작은 영감이 되고자, 최근 이슈가 된 국내외 콘텐츠를 전송하는 서울라이터입니다. 님, 어디서 타는 냄새 안 나요? 살랑살랑 마음이 봄바람 타고 있잖아요. 네네, 아직은 봄을 말하기엔 이른 거 아는데요. 오랜만에 다녀온 북촌 거리에서, 마스크를 벗고 미소를 입은 사람들의 얼굴에서, 더는 무거운 외투를 여미지 않는 손끝에서 어린 봄을 느끼고 왔답니다. 올해도 새봄이 출시를 앞두고 있다는 즐거운 소식!🤞😍

티파니에서 런닝을

역대급 콜라보레이션 <티파니 X 나이키 에어포스 1 1837>
nike x tiffany
지난주 SNS에서 가장 눈길을 끌었던 건 나이키와 티파니의 콜라보레이션 소식이었어요. 주얼리 브랜드 티파니와 나이키의 만남이라니! 보석이 반짝반짝 박혔을까 기대했는데 의외로 얌전한 디자인이네요. 티파니의 시그니처 컬러 스우시 로고가 강렬한 이 모델의 공식 출시일은 3월 7일이라고 해요. 가격은 400달러로 한화로 약 50만 원 정도 하겠는데요. 두 브랜드의 콜라보레이션을 기념하여 호루라기와 슈혼 같은 한정판 아이템도 판매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님은 기념일에 티파니 반지와 티파니 콜라보 나이키 중 어떤 선물을 받고 싶으세요? (🙄기념일이 없다..롸?)

광장에서 아기가 우는 이유

공공장소 모유수유법 통과를 위한 <Quien No Llora No Mama
아기 울음소리만큼 마음을 찌르는 소리도 없잖아요. 이 캠페인 영상은 커다란 아기 울음소리로 시작합니다. 아니, 이 추운 겨울날, 허허벌판에 아기를 두고 가다니!!! 라며 분개하고 있었는데 알고 보니 커다란 아기 조형물이더라고요.(사진 클릭 시 영상으로 연결) 이 아기는 스페인 마드리드의 한 광장에 높여졌는데요. 공공장소에서의 모유 수유 보호법 신설을 위해 진행된 캠페인이라고 해요. 극사실주의 조각가가 실제 아기의 3D스캔을 통해 제작해서 그런지 진짜 아기처럼 리얼합니다. 수유를 못하는 엄마보다 배고픈 아기의 심정을 울음이라는 언어로 표현한 점이 아주 영리한 선택인 것 같습니다.     

쇼룸, 얼음!

눈과 얼음으로 만든 자동차 쇼룸 <Polestar Snow Space
보기만 해도 한기에 이가 덜덜 떨릴 것 같은 이곳은 어디일까요? 핀란드 산타 마을로 유명한 로바니에미입니다. 스웨덴의 전기자동차 브랜드 폴스타는 이곳에 눈과 얼음으로 이루어진 큐브 형태의 쇼룸을 만들었는데요. 전기자동차는 친환경이 핵심 중 하나잖아요. 폴스타의 미니멀한 디자인 감각과 환경에 대한 철학을 표현하기 위해 인근 스키장에서 공수한 눈으로 쇼룸을 만든 것이죠. 사각형의 단순한 형태이지만 전문 건축가들이 설계하고 눈과 얼음 시설을 전문으로 짓는 업체에서 6주에 걸쳐 만든 곳이라고 해요. 쇼룸 안에는 얼음으로 조각한 자동차 바퀴와 부품들도 볼 수 있답니다. 바쁜 연말을 끝마친 산타할아버지들이 많이 방문하실 것 같은데요? (👀 루돌프 눈 감아)

블랙핑크 인 유어 오레오!

블핑과의 협업으로 핑크 오레오 만든 근황 

얼마 전 핑크색 오레오가 나왔더라고요. 블랙 앤 핑크 오레오라. 모델은 블랙핑크 쓰면 되겠네! 라고 혼잣말을 하자마자 이것이 블랙핑크와의 콜라보레이션 제품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에서만 만날 수 있는 한정판이라고 하는데요. 오레오 측은 '음악은 고객과 재미있는 연결점을 만들 수 있는 플랫폼'이라며 '오레오를 통해 많은 팬이 즐거운 순간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프로젝트의 의미를 밝혔습니다. 티아라 모양을 활용한 패키지도 넘나 이쁜 것! 매장에서 만나면 하나 쟁여두고 싶은데요!

혹시 뉴진스의 영향?

VHS로 공개되는 블록버스터의 <Until The Bitter End> 
Blockbuster Bend
님, 혹시 VHS가 뭔지 아세요? 네, 비디오테이프라 불리던 바로 그것입니다. (VHS의 원래 뜻은 기록 방식을 나타내는 'Vertical Helical Scan'이었으나 이후 'Video Home System으로 바뀌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블록버스터>라는 비디오 대여점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한때 미국에서 4,000만명의 회원과 9,000여 곳의 지점수를 자랑하던 엔터계의 공룡이었는데요. 왜 넷플릭스도 처음엔 비디오 대여점이었잖아요. 신생 넷플릭스는 우편 대여서비스로 기존 시장을 흔들었고, 이후 스트리밍 서비스로, 다시 콘텐츠 플랫폼으로 계속해서 핵심사업을 바꾸며 지금은 콘텐츠 업계의 초강자가 되었죠. 넷플릭스에 밀려 사라진 추억의 <블록버스터>가 슈퍼볼 시즌에 맞춰 티져 광고를 선보였습니다. 그런데 '응? 내가 뭘 본거지?' 하며 계속 돌려봤어요. 10초 동안 오동통한 바퀴벌레 한 마리만 지나가고 끝나더라고요. 게다가 궁금해 미치겠는 본편은 VHS포맷으로만 공개될 예정이라고 하니 독기 어린 광기가 느껴지는 지점입니다. 바선생과 함께 지구 끝까지 살아남겠다는 의지를 담은 마지막 블록버스터의 <Until The Bitter End> 그 내용이 궁금합니다. 
나와 같거나 다른 분야에 있는 사람들이 어떤 생각과 고민으로 하루하루 일하고 살아가는지 함께 들여다보는 마케터의 띵! 오늘은 컬리에서 근무하는 이다혜 구독자님입니다.
👩‍💻안녕하세요, 다혜님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최선을 다혜, 모든 것을 다혜내는 이다혜라고 합니다😊(10년째 좌우명이에요) 현재 컬리에서 MD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하시는 업무에 대해 조금 더 알 수 있을까요?

PB상품을 개발합니다. 컬리만의 자체브랜드가 정말 많은데요. 저는 식품 외 비식품 PB브랜드인 KS365를 맡아 진행했어요! 올해부터 PB상품과 NB상품(브랜드상품) MD를 맡게 되어, 어떻게하면 더 좋은 상품을 고객님께 소개할 수 있을지, 많은 파트너사의 상품을 더 빛나게 할 수 있을지, 함께 성장하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맞아요, 마켓컬리에서 컬리로 이름이 바뀌었죠. 다혜님은 어떻게 컬리에서 일하게 되셨나요? 

저는 고등학교 시절부터 무역을 하겠다는 야심찬 결심이 있었는데요ㅎㅎ! 그래서 첫 사회생활을 종합상사 중국지사에서 했어요. 그리고 한국에 돌아온 뒤, 화장품회사 해외영업팀에서 근무하다가 수많은 업무 중 아이디어를 내고 상품을 개발하는 일이 가장 재밌다는 걸 알게 됐죠. 그래서 더 전문적으로 일해보고 싶어서 오프라인 유통회사로 이직했고 좋은 기회가 생겨 현재 온라인 버티컬커머스 컬리로 넘어와 열정을 불태우고 있습니다! 열정!열정!열정!

 

👩‍💻 열정! 열정! 요즘 업무하시면서, 어려운 부분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어느새 직장생활 8년 차.. 어떻게 하면 일을 더 효율적으로 잘 할 수 있을까, 일 잘하는 사람들은 어떻게 일을 할까...이런 생각을 많이 하게 되는 것 같아요. 최근에 구독 중인 폴인에서 박소연 대표님의 강연을 보았는데요. 내용이 정말 좋아서 대표님께서 쓰신 책까지 구매했어요! 『일 잘하는 사람은 단순하게 합니다』 추천합니다!


👩‍💻 오, 복잡함을 덜어내고 효율적으로 일하는 노하우가 담긴 책인 것 같은데요. 다혜님은 최근 흥미롭게 보신 마케팅 사례나 영감을 주는 브랜드가 있나요?

단언컨대 민희진, 그녀의 뉴진스는 엄청납니다! 진심 리스펙...정말 진심으로 천재가 아닐까 싶어요. 얼마 전 누데이크와 콜라보한 공간과 굿즈를 보고 브랜딩이란 이런 것이 아닐까 싶더라구요. 노래는 당연히 좋고요. 뮤비와 착장까지 일맥상통하는 점. 했다하면 유행이 되고, 문화가 되는 것을 보아 올해도 뉴진스의 영향력은 엄청날 것이라고 예상해봅니다! (뉴진스 할미팬,,ㅎㅎ 저도 뉴진스 따라서 긴생머리 매직했어요><)


👩‍💻 최근에 구입하신 물건은 어떤 게 있나요?

MD는 상품을 다양하게 써보고 리뷰해보는 것이 정말 중요한데요. 최근에는 휴지와 생리대를 파헤쳐 보았어요. 내돈내산 아이템 추천 드리자면 템포, 파세오, 디어스킨 리얼모달, 라엘, 에어퀸! 입오버(입는오버나이트)의 신세계도 경험해 보세요! 그리고 에어팟 맥스를 품고 싶어 고민 중입니다.


👩‍💻 모든 것 중에 물건 하나만 가질 수 있다면, 혹은 가장 좋아하는 물건 단 하나를 고른다면 무엇이고,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ESFJ인 저는 아무리 생각해도 핸드폰이네요.ㅎㅎ핸드폰 없이 어찌 살까요ㅜㅜ 서울라이터도 볼 수 있고(중요!) 팟캐스트도 듣고 리뷰도 보고 행복감을 느낄 수 있게 해주는 너란 녀석😍


👩‍💻마지막으로 서울라이터레터 구독자님들께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요?

최근에 봤던 알쓸인잡에서 천문학자 심채경님이 했던 말이 기억에 남아요. “제가 제 자리에서 역할을 충실하게 해내는 게 모든 사람들에게 선물" 이라는 말이요. 지금은 지치고 힘들지만, 이렇게 제 자리에서 충실하게 해내는 것이야말로, 잘 하고 있는 것이겠죠! 우리 모두 각자의 위치에서 버텨보자구요! 화이탱!

예술계의 악동 [마우리치오 카텔란 : WE]

이 시대의 가장 논쟁적인 작가로 불리는 마우리치오 카텔란은 아트페어에서 벽에 붙인 바나나를 12만 달러(한화 약 14천만 원)에 판매하면서 화제가 되었던 현대 예술가죠. 그 바나나 작품을 비롯하여 그의 대표작 38점을 볼 수 있는 기회가 지금 리움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위트와 역설, 유머를 통해 종교, 정치, 사회, 미술계까지 풍자하는 그는 가볍고 재미있어 보이는 작품들 속에 수많은 메시지를 담아내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내 작품에 유머도 있고 조롱도 있지만, 그것보다 각각의 작품들이 가진 이야기에 주목하라"전시는 조각, 설치, 벽화, 퍼포먼스 등 다양한 영역으로 펼쳐집니다. 입구에서 태연히 누워있는 노숙자, 전시장 곳곳을 활보하는 비둘기 떼, 갑자기 하늘에서 드럼 치는 소년 등 문득문득 놀람의 포인트들이 가득한데요. 그의 재치와 기발함을 꼭꼭 씹어가며 감상해 보시길 바랍니다.


2023.01.31 ~ 2023.07.16 10:00~18:00(매주 월요일 휴관)
✅ 리움미술관 M2
✅ 관람료 무료(홈페이지 사전예약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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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by Seoulwri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