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으로 바위치기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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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음 님이 가고 싶어 할 만한 행사로 골랐어요
매일 사막에 나무 심는 청년
"죽은 숲을 살릴거에요." 이 청년을 만난다면 '그래 좋은데, 그게 되겠어?'라고 했겠죠. 사막화로 황폐해진 고향 숲을 살리려는 청년, 파옝. 그는 매일 한 그루의 나무를 심었습니다. 무려 37년동안. 그가 묵묵히 일궈낸 변화. 170만평의 땅에 나무들이 울창한 숲을 이루고, 야생 동물들도 삶의 터전을 찾았습니다. 지금은 코끼리, 코뿔소, 사슴, 벌레들이 살죠. 인도 마주리섬은 파옝의 '나무 심기' 덕분에 건강한 숲을 되찾았습니다. 그리고 여기 파옝처럼 또 하나의 숲을 만들고 싶은 청년이 있습니다. 홍에스더. 그녀는 2년 째 콘돔회사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무조건 유해 게시물로 분류되는 콘돔’. ‘청소년들이 성관계 할 때 쾌락을 느낄 수도 있다는 이유로 특수형 콘돔 판매를 금지하는 정부’, '콘돔을 주문했다가 부모님께 걸려서 반송을 한 청소년’. 그녀는 이들을 겪으며 성(姓)에 대한 충분한 정보와 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성문화 알리기'를 시작했습니다. 파옝이 숲을 일궈냈듯 그녀의 이야기가 세상을 더 울창하게 만들 거라 믿고 싶습니다. 그녀의 자세한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이 강연에 가보세요. 한국의 성문화, 10대의 섹슈얼리티/실험카메라 그리고 그녀가 땀 흘려 배우고 익힌 유용한 정보들까지 소상히 담았습니다. 불쾌하지 않은 성(姓)적 대화에 갈증을 느꼈던 분께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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