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임 옵티머스 게이트?

📰 안녕하세요. 오늘부터 업클 뉴스레터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저녁 6시에 발송됩니다. 업클은 그날 정치·경제·사회·국제·문화 분야에서 가장 중요한 뉴스를 한 가지씩 골라 깔끔하게 정리합니다.

홍수처럼 쏟아지는 뉴스 중 제대로 된 기사를 골라주고, 분석해주고, 한번에 이해 할 수 있도록 요약합니다. 그리고 독자 여러분이 정말 궁금해 하실 내용이나 중요한 이슈는 <친절한 Q&A>로 또 한 번 정리해드립니다.

재밌게 읽어 주시고요. 피드백은 언제나 환영입니다.

<정치>

라임 옵티머스 게이트?

라임자산운용의 전주로 불리는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 그가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에게 5000만 원을 전달했다고 법정에서 주장해 정치권에서 큰 논란이 일고 있어요.

야당인 국민의힘은 이를 정권의 권력형 비리 게이트로 규정하고 총공세를 펴고 있고요.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라임 옵티머스 사태를 묶어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나설 것을 주문하기도 했습니다.
당사자인 강기정 전 정무수석은 “말도 안 된다”며 펄쩍 뛰고 있고요.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검찰이 철저하게 수사해야 한다면서도 “근거없는 주장과 의혹 부풀리기에 단호히 대응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경제>

‘영끌’ 가계대출 확 줄인다

4분기에 국내 은행들은 가계일반대출(신용대출)과 중소기업 대출을 확 줄일 것으로 보입니다. 은행 200 곳 가까이를 조사한 결과인데요. 약 1년만에 다시 돈줄을 죄는 거예요.

가계대출 : 부동산을 구입하려는 사람들은 은행권 초저금리를 활용해 대출을 크게 늘려왔는데요. 은행들은 우대금리를 조절하는 등 대출 문턱을 크게 강화한대요. 특히 집값 공포에 영혼까지 끌어모아 집을 사려던 30대들이 크게 상심하겠어요.

기업대출 : 코로나바이러스로 대내외 여건이 불확실하고 실물경기 부진도 이어지면서 중소기업들의 신용위험이 높아진다고 봤습니다. 다만 신규 대출 위주로 규제한다고 했어요.

<사회>

1단계로 풀린다는데?

코로나19 하루 평균 확진자가 두 자리수로 떨어지면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12일부터 1단계로 내립니다.

결혼식과 장례식 인원 제한도 풀리고 야구와 축구 등 스포츠 경기 관중도 30%까지는 허용됩니다. 제한적이기는 하지만 교회의 대면 예배도 가능해졌어요.
서울 지역 초등학교, 중학교 1학년 학생은 19일부터 매일 학교에 가게 되고요. 초등학교 2-6학년은 학교별로 상이하게, 중학교 2-3학년은 요일별 또는 격주로 등교하도록 했습니다.

💎더 알고 싶다면 하단에 있는 <친절한 QnA>를 확인해 주세요!

<국제>

중국에 다시 코로나

중국에서 57일 만에 코로나 19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산둥성 칭다오시에서 6명이 양성 판정을 받은 건데요. 시진핑 주석이 코로나 완전 종식을 선언한 지 한 달 만입니다.

칭다오시 보건당국은 "(11일) 3명의 무증상 감염자가 확인된 이후 대규모 검사를 해 9명이 추가로 양성 진단을 받았다"며 확진자는 6명, 무증상 감염자 6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중국은 세계보건기구(WHO)나 한국 등과는 달리 양성 진단이 나와도 열과 기침, 폐렴 등의 증상이 없으면 확진자가 아니라 무증상 감염자로 분류해요.

<문화>

백종원 덮죽 베꼈다가 망신

TV 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나온 포항 덮죽집의 메뉴를 똑같이 따라했다며 비난을 받은 프랜차이즈 ‘덮죽덮죽’이 공개적으로 사과했습니다. 덮죽 프랜차이즈 사업도 철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7월 포항의 포항의 ‘The신촌’s덮죽’은 덮밥 형태의 죽을 개발해 백종원 대표의 극찬을 받았는데요. 한 프랜차이즈 업체가 9월 프랜차이즈 ‘덮죽덮죽’ 1호점를 열면서 5개의 가맹점도 오픈한다고 해서 논란이 됐습니다. 네티즌들은 ‘그런 것도 베끼냐?” “낮짝 좀 보자”며 프랜차이즈 업체를 비난했어요.

<친절한 QnA>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1. 왜 갑자기 1단계?

거리두기 기간이 길어지면서 국민의 피로도가 높아졌고요. 국가 경제도 큰 타격을 입었기 때문입니다.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백명 이하로 줄어 정부가 ‘생활 속 방역’으로 돌아가보자는 결심을 한 겁니다. *특히 국민 3116만 명이 이동한 추석 연휴 기간에 우려한 만큼 코로나 피해가 크지 않았다는 사실이 이번 결정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여요.

2. 결혼식도 풀릴까?

2단계 때는 실내에서는 50명, 실외에서는 100명이 넘는 사람들이 모이는 것을 ‘금지’했었는데요. 수도권의 경우 사실상 권고 수준인 ‘자제’, 그 외 지역은 ‘허용’ 단계로 규제를 풀었습니다. 따라서 50명이상의 하객을 초대하는 것도 가능해졌습니다. 다만 단체사진은 마스크를 쓰고 찍어야 해요.

3. 교회가도 돼?

됩니다. 수도권은 대면 예배가 가능해졌어요. 다만 예배실 의자 수의 30% 이내의 신도만 현장 예배에 참석할 수 있도록 제한했습니다. 수도권이 아닌 지역은 지자체별로 다르게 운영합니다.

4. 군인들 휴가는?

8월 19일부터 바깥으로 나가는 것이 금지됐던 전국 군인들. 이제 그들도 12일부터 휴가가 가능해졌습니다! 다만 집단감염이 발생한 지역은 지자체 측에서 장병들에게 휴가 연기를 ‘권고’하도록 했어요.

5. 학생들 등교는?

2단계 때는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는 학생의 3분의 1만, 고등학생은 3분의 2만 등교하게 했는데요. 오는 19일부터는 모두 3분의 2 정도의 학생이 학교(유치원)에 갑니다. 이 조치도 수도권에서만 엄격하게 실시하고요. 그 외 지역은 학교 사정에 따라 매일 학교를 갈 수 있게 조정할 수 있도록 했어요. 서울시의 경우 적어도 초등학생과 중학생 1학년들은 매일 등교시킬 계획이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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