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웨이브 뉴 라이브러리 11호
뉴웨이브 뉴라이브러리 뉴스레터 11호


건강하게 지내고 계신가요?
도서관에 책 읽는 소리가 울려 퍼지기를 기다리며, 
느티나무의 3월 소식 전합니다. 💌
# 잠시 문을 닫습니다.
느티나무도서관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강력한 거리두기에 동참합니다. 다시 문 여는 날은 4월 5일 이후 홈페이지를 통해 알리겠습니다. 직원 모두 도서관과 이용자의 거리를 좁히기 위해 작당을 벌이고 있습니다. 

도서관에 출근한 직원들이 가장 먼저 하는 일은? 신문 스크랩! 🔎 일간지, 주간지, 국내외 코로나 발생 동향 보고서를 펼쳐두고 코로나-19에 관한 정보를 모읍니다. 모인 정보들은 아카이빙해 자료로 활용합니다. 도서관에 직접 오지 않아도 기사를 확인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에 공유하고 있어요. 

다음은 책으로 질문 던지기! 📚 느티나무의 3월 컬렉션 '기후 위기'를 다듬고 있습니다. 4월부터 열리는 컬렉션 버스킹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일상으로 복귀하는 시점에 새로운 질문을 만나보세요. 
도서관 문은 잠시 닫지만, 홈페이지는 활짝 열려 있습니다. 직원들 모두 이용자와 실시간으로 소통할 준비가 되어 있어요! 도움이 필요하면 홈페이지 참고 서비스, 1:1 상담을 찾아주세요. 
# 3월의 온라인 참고서비스
Q. 기후 우울증에 대해 알고 싶어요!
TAG |  기후 위기, 기후 우울증, 지구 온난화, 비상행동, 1.5도, 정신건강  
기후 위기가 날이 갈수록 심각해지면서 최근 우리나라를 비롯해서 세계적으로 젊은 세대가 기후 우울증을 겪는다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기후 우울증의 구체적인 증상, 사례 들과 기후 위기로 고민이 많은 젊은 세대의 이야기가 궁금합니다.   
A. 기후 우울증과 행동을 다룬 책과 기사, 보고서를 찾았습니다. 2019년 6월 유럽한림연합회(EASAC)는 '유럽에서 인류 건강 보호를 위해 필요한 기후변화 대응' 제하 보고서에서 "기후 변화로 인한 직접적인 피해뿐만 아니라 정신건강 위협, 질병 확산 등 심각한 간접 영향도 뒤따를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 보고서를 인용한 국내 기사를 함께 보시면 어떨까요? 

기후 위기최전선에 있는 사람들의 모습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익숙함과 작별하기, 변하지 않는 것을 사랑하기>도 권합니다. 기후 위기의 현실을 맞닥뜨린 사람이 느끼는 거대한 문제 앞에 압도되는 무력감, 우울감이 생생히 담겼습니다. 그럼에도 희망을 갖고 행동하는 이들의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에 절망만을 남기지는 않고요. 녹색연합에서는 이 영화를 공동상영하며 기후 우울증을 극복하는 법에 대해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상영회 후기도 함께 참고하세요!

“예전에 어떤 기사에서 기후 우울증을 극복하는 방법에 관해 본 적이 있었는데, 거기서도 비슷한 이야기를 했어요.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들과 커뮤니티를 구성하고 함께 행동하라고 이야기해요. 행동하는 곳에는 우울감이 들어설 자리가 없다고요. 우리 마음 한구석에 있는 절망감이 격변의 시기에는 무거운 닻이 되어 휩쓸리지 않게 도와준다고 말해요. 우리는 흔히 우울감을 부정적인 에너지로만 바라보는데, 그 감정이 우리의 행동과 결합하면 사실은 우리를 끈기 있게 행동하게 만드는 어떤 원동력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 김지훈, 상영회 GV에서
사서들이 고른 자료 더 보고 싶다면?
# 3월의 컬렉션 <1.5도, 생존을 위한 멈춤> 

TAG | 기후변화, 기후위기, 지구온난화, 폭염, 에너지전환, 대멸종, 온실가스, 탄소배출, 기후정의, 탄소세, 그린뉴딜, 탈성장

1.5도는 산업화 이전에 비해 지구가 버틸 수 있는 온도 상승을 나타내는 숫자입니다. 산업화 이후 1.0도가 증가했으니, 우리에게 남은 온도는 0.5도입니다. 2018년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총회는 지구의 평균 온도가 2.0도 이상 올라가면 2100년에는 해수면 상승으로 위험에 빠질 수 있는 사람이 약 1000만 명에 달하고, 척추동물의 약 8퍼센트와 곤충 18퍼센트, 식물 16퍼센트가 멸종한다고 예측했습니다. 생존을 위해 멈추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기후 위기로 나타난 전 지구적인 현상, 기후 변화에 대한 오해와 진실, 세계 곳곳의 목소리, 우리가 당장 실천할 수 있는 행동법을 담은 자료를 모았습니다.  
# 안부편지 릴레이에 동참해주세요! 💌 
느티나무 직원들이 보고 싶은 얼굴을 떠올리며 보낸 편지와 답장을 공유합니다. 

매주 수요일 모여 책을 읽었던 '또래 낭독회' 모임. 도서관 문을 닫은 이후로는 모이지 못했습니다. 낭독회 멤버 사슴이 편지를 보내고, 편지를 읽은 방울이 가족이 답장을 썼습니다.

함께 해주세요! 
해쉬태그는 #느티나무_안부편지     
요즘 어떻게 지내세요? 읽고 있는 책, 도서관에 오지 않는 시간에 무얼 하며 보내는지, 근황이 궁금한 사람이 있는지 사서에게, 도서관 이웃에게 안부를 물어주세요.  안부편지를 적어 SNS에 업로드해 주세요.
사회적 거리두기로 멀어질 새 없이, 서로에게 안부 물으며 곁을 내주면 좋겠습니다.  

👇 20주년을 맞이한 느티나무도서관을 응원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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