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조각] 맥주 생각나면 벨 눌러잉(공지가 있어요!)

2022.6.10(금)│NO.100 파인애플

이번 주 파인애플 조각 #수제맥주_전성시대

안녕하세요, 파인애플입니다👋

치-익💨 콸콸콸💦 무슨 소리인지 감이 오나요? 맥주 캔을 따서 컵에 따르는 소리예요! 요즘 수제 맥주가 유행이라면서요? 소규모 양조장에서 제조해 이색적인 맛을 자랑하는 수제 맥주가 익숙한 '대기업 맛' 맥주 자리를 차지하고 있대요.

수제 맥주입니다.

2019년 일본 제품 불매❌ 운동 기억해요? 맥주🍻도 예외는 아니었어요. 아사히, 삿포로, 기린 이치방 등 맛 좋기로 유명했던 맥주도 고전을 면치 못했죠. 그런데 바로 그때! 일본 맥주가 물러서기 무섭게 빈자리가 채워졌어요. 우리나라 수제 맥주들이 기세 좋게 세력을 확장했거든요. 그 흐름이 이어져 지금의 수제 맥주 전성시대가 열린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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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의 맥주가 아니야~

소규모 양조장에서 만드는 수제 맥주가 이렇게까지 유행하게 된 데는 2020년 주세법💰을 개정한 효과도 커요. 지금까지 맥주 제조 회사가 맥주 가격을 기준으로 세금을 냈다면(=종가세) 이제 술의 양이나 알코올 함량에 비례해 세금을 내는(=종량세)거죠. 소규모🏠 양조장이 대형🏢 공장에 위탁 생산을 맡기는 것도 가능해졌고요.

코로나19😷로 '홈술'과 '혼술' 문화가 커진 것도 한몫했어요. 사실 회사 동료들과 회식할 때는 익숙한 맛의 기성 맥주를 많이 마시잖아요. 반대로 혼자서 조용히 즐길 때는 새로운 맥주에 도전하기 쉽고요. 한국수제맥주협회에 따르면 국내 수제 맥주 시장의 규모가 2018년 633억 원에서 2019년 800억 원, 2020년 1180억 원으로 커졌대요. 작년 규모는 1520억 원 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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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대기업이다

수제 맥주가 인기를 끌자 대기업💪도 수제 맥주 제조에 뛰어들었어요. 특히 국내 편의점에서 내놓은 수제 맥주는 이색적이고 창의적인 기획으로 기존 수제 맥주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는데요. 2020년 CU는 '곰표🐻밀맥주'를 출시, 2500만 개를 판매하며 메가 히트를 쳤고 2022년 세븐일레븐은 '오열 창법'으로 유명한 가수 윤민수와 협업, '오열😭 맥주'를 출시해 '힐링 맥주'라는 별명으로 인기를 끌었어요.

이 밖에도 CU는 유튜브 예능 '워크맨' 제작사와 협업해 '노동주'를, 힙합 레이블 AOMG와 협업해 'AOMG아워에일'을 출시했어요. GS25와 하이트진로가 선보인 '갓생폭탄맥주'는 한국인이 즐겨 마시는 소맥을 최적의 레시피로 제조한 것이죠. 이렇듯 수제 맥주는 톡톡✨ 튀는 신선한 매력으로 시장을 장악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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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제 맥주 시장, 얼마나 더 커지냐고요? 우리나라 맥주 시장에서 수제 맥주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9년 2.17%, 2021년 4.92%로 5%도 되지 않아요. 반면 미국은 수제 맥주 비중이 30%에 달한대요. 미국처럼 30%까지는 아니더라도 성장할 가능성이 있는 것 같죠? 참, 최근 화제를 모으며 출시했지만 품질이 떨어져 사라지는 수제 맥주도 많대요. 수제 맥주 시장이 커지는데 조금 시간이 걸릴 수도 있겠어요.

님을 위한

이번 주 파인애플 한입 요약!

🍍 2019년 일본 제품 불매 운동으로 떠오른 수제 맥주

🍍 2020년 주세법 개정하고 홈술, 혼술 유행하며 세력 확장, 대기업도 수제 맥주 시장에 뛰어들어

🍍 품질 낮은 수제 맥주 출시 돼 시장 혼란, 성장세 지켜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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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로 파인애플이 100회를 맞았어요! 파인애플은 101회부터 한층 유익하고 재미있는 콘텐츠를 선보이려고 해요. 그래서 다음 주부터 발행을 멈추고 대대적인 개혁(!)에 들어가요.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는 모르겠지만, 돌아오는 그 날까지 기다려 줄거죠? 돌아오는 날에는 두 손 무겁게🎁 돌아올게요! 그동안 파인애플과 함께 해 준 모든 분께 사랑과 감사를 전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