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위안부'문제연구소 웹진 결

사유의 힘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고 했던가요. 한나 아렌트는 타인의 입장과 자신의 행위에 대해 생각하기를 포기하는 데서 끔찍한 악이 나온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번 뉴스레터에서는 과거에 대한 환기와 함께 현재 우리의 삶에 대한 성찰을 불러일으키는 두 편의 글을 소개합니다. 한정화 코리아협의회 대표는 베를린 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두고 벌어졌던 일련의 사건과 그로 인해 독일 사회에서 전개된 시민 연대를 비롯하여 최근의 희소식을 독자에게 전합니다. 이선이 교수는 중국을 침략했던 일본군 전범 진술서를 분석하며 ‘생각’한다는 것의 의미를 다시금 돌아봅니다.

🧶 베를린 평화의 소녀상이 우리에게 주는 의미(한정화)

#베를린_평화의_소녀상 #시민연대 #탈식민주의_페미니즘_운동 #여성인권의_상징


한독 시민단체인 코리아협의회는 지난 2020년 9월 베를린 미테구 모아빗에서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을 열었습니다. 바로 그다음 날, 일본 정부에 의해 소녀상 철거에 대한 압력이 가해지기 시작했죠. 그러나 단체는 이에 굴하지 않고 소녀상을 지키기 위해 여러 방면으로 움직였습니다. 그리고 독일 사회 내 여러 단위의 단체와 시민들은 감동적인 연대를 보여주었습니다. 그 일련의 과정과 결과를 한정화 대표의 글로 만나보시죠.

🧶 일본군 전범 진술서를 읽으며 드는 단상(斷想)(이선이)

#생각한다는_것의_의미 #행위가_미치는_영향

 

일본군‘위안부’문제연구소에서 <일본군 전범이 말하는 ‘위안부’ 문제: 중국 침략 일본군 전범 자필진술서 선집>이 발간되었습니다. 이 진술서는 중국의 전범관리소에서 전개된 사상개조 학습과 ‘인죄탄백(認罪坦白, 숨김없이 자신의 죄를 고백하다)’ 운동 과정에서 작성되었는데요. 편역자인 이선이 교수는 전장에서 행해진 일본군의 폭력을 이해하려면, 악은 우리의 외부에 존재하는 이질적인 것이 아니라 특정한 환경에 처한 인간 선택의 결과물임을 직시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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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사연구사업 간행물 소개

    일본군‘위안부’문제연구소에서는 여성 인권을 둘러싼 사회적 논의 활성화라는 목표 아래 <일본군 전범이 말하는 ‘위안부’문제> <일본군의 동티모르 점령과 ‘위안부’제도> <일본 국회회의록으로 보는 일본군‘위안부’문제>라는 세 권의 책을 발행했습니다. 연구서 간행물은 비매품으로 전국 주요도서관 및 일본군‘위안부’문제연구소 자료센터에서 열람, 대출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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