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점점 많은 사람이

관심을 가지기 시작해서 변화하고 있는

해양 플라스틱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려 해요!

해양 쓰레기를 섭취하고 나서 싸늘하게 발견되는 바다 생물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미 많은 분들 뉴스로, SNS로 접했을 것 같은데요, 이들의 내장에서 발견되는 것들은 대부분 바다로 떠내려온 플라스틱 쓰레기입니다.

"국립 해양생물자원관 연구진이 죽은 채 발견된 바다거북 38마리를 부검한 결과 20마리의 소화기관에서 플라스틱 쓰레기가 나왔다"

(출처 : @slowfutureslaboratory 인스타그램)

왓....? 저게 플라스틱이라고요? 제주도에 놀러 가면 보이는 현무암 같은 돌이 아닙니다, 버려진 해양 쓰레기들이 어디로 가는지 궁금했던 팀 Slow Futures Lab의 Tony cho는 한반도를 둘러싼 바다 중 해양 쓰레기가 많이 발견되는 몇몇 곳들을 찾아다녔고, 해양 쓰레기들이 주로 모이는 몇몇 지점을 찾았다고 해요! 

그곳을 찾아가 봤더니! 바위 틈에 쌓인 플라스틱 쓰레기들이 태양의 열과 파도로 녹았다 굳으면서 돌과 하나가 되어 있었다고 해요. 믿기 어려울 수 있지만, 실화입니다. 그 플라스틱 덩어리들을 떼어내서 얼마 전까지는 서울에서 전시를 했고 지금은 뉴욕에서 전시 중이라고 하네요!

플로깅이라는 단어를 아시나요? ‘이삭을 줍는다’는 뜻인 스웨덴어 plocka upp과 영어 jogging(조깅)의 합성어로, 조깅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행동을 말합니다. 

코로나로 인해 혼자서, 혹은 둘이서 등산이나 산책을 나가는 것이 특별한 외출이 된 요즘, 마스크를 쓰고 산에서, 길에서, 바다에서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을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어요. 해양 쓰레기도 플로깅을 하는 사람이 많아진다면 줄어들게 되겠죠!?

가끔 너무 답답할 때 바다로 가서 플로깅을 해보는 건 어떨까요?

 뉴스레터가 유익했나요?

닥터노아 뉴스레터를 추천하고 싶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