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도 반려동물인 고양이가 코로나에 걸린 것이 처음으로 확인됐어요. 100여명의 집단감염이 일어난 경남 진주기도원에서 일어난 일인데요. 기도원에서 살던 한 모녀도 코로나에 결렸는데, 이들이 기르던 고양이에게서도 바이러스가 발견된 것이죠. 방역 당국은 코로나 바이러스가 사람으로부터 동물로는 옮겨지지만, 그 반대인 경우는 없는 것으로 안다면서도, 철저한 관리지침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어요. 정부 발표와는 별도로 반려견도 코로나에 걸렸다는 보도도 나왔어요. 코로나 사태 이후 미국 일본 홍콩 브라질 등에서는 개나 고양이가 감염된 사례가 여러 차례 있었고요. 미국에서는 호랑이 고릴라 등이 감염된 사실이 확인됐어요. 수의사들은 그렇다고 반려동물에게 마스크를 씌우는 행위는 동물에게 해가 되니 절대 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세계 평화와 안전에 ‘심각한 위협’이라고 했어요. 동맹국들과 긴밀히 협의해 ‘새로운 전략’을 채택할 것이라고도 했고요.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의 이런 발언은 트럼프 정부의 ‘톱 다운 방식’이 아니라, 실무협상부터 시작하는 상향식 접근을 택할 것이라는 의도로 파악돼요. 또 주변국과의 공조를 중시하겠다는 것이지요.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도 24일 취임과 동시에 한국과 일본 두 국방장관과 전화를 했어요. 한국에는 동맹을 굳건히 하자고 했고, 일본에는 북한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CVID)’ 방침을 확인했어요. 한일 국방장관과 빠른 시일 안에 만나자는 제안도 했습니다.

푸틴의 최대 정적이죠. 야권 운동가 알렉세이 나발니의 석방을 촉구하는 시위가 러시아 70여개 도시에서 일어났어요. 모스크바에서는 무려 1만5천명이 푸슈킨 광장에 모여 “나발니를 석방하라”, “푸틴은 도둑이다”라는 구호를 외쳤고요. 나발니가 수감돼있는 수용소로 진격하려다 경찰과 내무군 등에 의해 진압되기도 했습니다. 외신들은 전국적으로 3300명이 이상이 체포됐다고 보도했어요. 나발니는 지난해 8월 톰스크에서 모스크바로 오는 비행기 안에서 독극물이 든 차를 마시고 쓰러졌는데요. 독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지난 17일 귀국했다가 바로 체포됐어요. 나발니는 최근에도 푸틴이 뇌물로 받은 궁전이라며 대저택을 유튜브에 올렸고요, 푸틴의 숨겨진 딸이라며 명품으로 치장한 17살 루이자 라는 여성의 신상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