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H.I.C 734호
  • 2023년 2월 9일
  • 이슈큐레이터 :  이보람
  • 에디터 : 박명희, 오명화, 노영준
  • 감수 : 정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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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응급환자 #미친물가 #헬스장가격 #황당배송 #난방비폭탄 #개인정보유출  
HOT ISSUE - 소비이슈 한눈에 보기 
#1

현재 소아응급실에 경기도는 물론 전라도에서 구급차를 몇 시간 타고 오는 아기 환자도 수두룩하며, 응급센터 전담 소아과 의사가 부족한 데다 소아 응급 환자를 다루는 의사들도 줄어들고 있습니다. 붕괴 직전의 소아 응급의료 현장에 전담 전문의가 신속하게 투입될 수 있도록 인력 확보 지원만큼은 당장 이뤄져야 하며, 준비가 없다면 곧 소아 응급 의료 대란이 올 것으로 보입니다.

#2

지난해 러시아 전쟁으로 시작된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의 공포가 서민들의 삶을 무겁게 내리눌리고 있는 와중, 외식 물가 상승으로 인해 김밥 한 줄에 7000원 하는 시대가 왔습니다. 고물가로 인한 실질 구매력 감소와 경기둔화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뿐 아니라 자영업자 소득감소와 가계부채 원리금 상환 부담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소비가 크게 위축된 것으로 빠른 물가 안정이 중요하겠습니다.

#3

공정위가 헬스장·수영장 등 1003개 체육시설을 대상으로 가격표시제 실태 조사 및 계도 결과, 156개 업체가 자율시정 공문을 받고 나서도 요금과 환불기준을 게시하지 않았습니다. 미이행 업체에 대해서는 위법 사실 확인 시 과태료를 부과해야하며, 사업장 관리·감독기관인 일선 지자체가 사업자들의 표시·광고의무를 적극적으로 점검·시정할 수 있도록, 과태료 부과 권한을 지자체로 이양하는 방안도 추진해야하겠습니다.

#4

G마켓에서 새 운동화를 주문한 고객에게 누군가 신던 낡은 신발이 배송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환불요청을 했지만, 오픈마켓의 특성상 주문은 G마켓→갤러리아백화점→휠라 물류센터로 들어갔고 제품 이상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여러 곳에 수차례 전화하는 번거로움을 겪어야 했습니다. 이번 사태의 엄중성을 강조하여 내부 교육 실시하고 물류센터 등 협력업체와 매장에도 이와 관련한 교육을 시행해야 하겠습니다.

#5

국회 경제 분야 대정부 질문에서는 최근 난방비 급등 문제를 놓고 여야가 치열한 책임 공방을 벌였습니다. 여야는 7일 국회에서 열린 이틀째 경제 분야에서 난방비 폭등을 두고 네 탓 공방을 벌이며 충돌했습니다. 가파른 물가 상승으로 전 국민이 어렵게 가계를 이끌어가는 상황에서 서로의 탓만 할 것이 아닌 보다 실효적인 난방비의 해결방안 마련을 통해 국민들의 어려움 해소에 총력을 기우려야 하겠습니다.

#6
LG유플러스 사용자 29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통신망을 빌려 쓰는 알뜰폰 가입자도 피해를 입었습니다. 정보 유출 고객 29만명 가운데 알뜰폰 업체 30여곳, 1만9000명이 넘는 고객정보가 포함된 것으로 파악되며, 허술한 보안으로 인한 피해가 내부 고객에만 그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연결 정보를 통해 유출된 사례에 대해서도 책임감 있는 원인 규명이 필요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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