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5. 10
Deal Schedule
[공모주 수요예측]
10일│제주맥주

[공모주 청약]
10~11일│샘씨엔에스, 라온테크 
11~12일│NH스팩19호, 삼성스팩4호, 삼영에스앤씨 
13~14일│진시스템, 제주맥주  
또 다시 돌아온 기업들의 중간고사 시즌
학생으로 치자면 중간고사 시즌이 다가왔습니다. 기업들의 신용등급 정기 평가를 말하는 겁니다. 그간 공들인 사업과 재무상태를 점검 받는다는 의미에서 비슷한 측면이 있죠. 

공모 회사채 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하려면 신용등급 평가를 의무적으로 받아야 합니다. 회사채를 발행할 때 한 번 받는다고 끝이 아닙니다. 회사채에 신용등급을 부여한 국내 신용평가사들은 정기적으로 기업들의 사업·재무 상태를 점검해 기존 신용등급을 내리거나 올립니다. 물론 별다른 변화가 없으면 종전 신용등급을 유지하기도 하죠. 

전년 실적이 확정되고 새로운 사업연도의 상반기 실적 흐름을 어느 정도 파악할 수 있는 5~6월에 기업들의 신용등급 상·하향 조정이 몰리는 이유입니다. 이 때 국내 신용평가사들이 일제히 신용등급 정기 평가에 나서거든요. 

|  김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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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어려운 딜"…'요기요'에 혀 내두르는 인수후보들

"그간 국내에서 10년 넘게 PEF업무를 해왔지만 이렇게 어려운 거래는 처음봅니다"
(A 글로벌 PEF 관계자) 

"볼수록 매력이 넘치는 매물들도 있는데…요기요는 알면 알수록 의사결정이 어려울 것 같습니다"
(B 글로벌 PEF 대표) 

요기요(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 매각이 지난 4일 예비입찰을 시작으로 본격화됐지만 PEF들의 반응은 신통치 않습니다. 내로라하는 글로벌 PEF들이 참여하면서 외견상으론 흥행 성공한 분위기지만, 각 후보들은 이 열기가 본입찰까지 이어질지 의문이란 반응입니다. 

공통적으로 꼽는 핵심 문제는 요기요 인수 이후 배달원 배차·음식점 배열·빅데이터 활용 등 복잡다단한 IT솔루션을 어떻게 구축할지입니다. 현재 요기요는 독일 딜리버리히어로 본사에 일정정도 사용료를 내고 주문 배치 등 IT솔루션을 활용 중입니다. 문제는 매각과 동시에 해당 솔루션은 '남의 회사'의 핵심 기술이 된다는 것이죠.
| 차준호 기자
VC Briefing
몰로코, 메디컬아이피 등 AI 기반 사업에 투자 '활발'

벤처캐피털(VC) 및 스타트업 정보업체인 The VC와 함께 지난 주 VC 투자 현황을 요약 정리해드립니다. 

1블록체인 게임 개발사 웨이투빗이 게임 개발사 '스튜디오8'을 인수했습니다. 스튜디오8은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아스텔리아'와 '아스텔리아 로얄'의 개발사로, 이 게임들은 현재 한국과 북미, 유럽, 러시아 등에서 서비스하고 있습니다. 웨이투빗이 지난 3월 온라인 게임 서비스 플랫폼 '플레이투빗'을 새로 시작한 만큼, 게임 사업에서 시너지를 내기 위한 투자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2인공지능(AI) 기반 사업에 투자도 눈에 띕니다. AI 애드테크 기업 '몰로코'가 10억 달러의 가치를 인정받으며 220억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를 유치하는가하면, AI 종합 솔루션기업 메디컬아이피가 200억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 유치에 성공했습니다. 이제 AI는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입니다.
| 민지혜 기자
|  삼정KPMG와 함께하는  |
CFO Lounge
글로벌 반도체 산업 리더가 본 향후 전망은?

염승훈 삼정KPMG 반도체산업 리더
반도체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빠른 리질리언스(회복탄력성)를 보여준 대표적 산업이다. 당초 일부 기관은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 반도체 시장 매출이 5~10%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세계 반도체시장 통계기구(WSTS)에 따르면 2020년 글로벌 반도체 시장은 전년 대비 6.5%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KPMG글로벌에서는 매년 전 세계 반도체 산업 리더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글로벌 반도체 산업 전망 보고서(KPMG Technology Industry CEO Outlook)를 발간한다. 이번 기고문에선 해당 보고서를 기반으로 글로벌 반도체 산업 리더가 본 전 세계 반도체 산업에 대한 전망을 다룬다. 글로벌 반도체 리더의 85%는 코로나19 대유행 사태의 여파에도 불구하고 올해 반도체 기업 매출이 전년보다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매출 규모가 적은 기업이 업계 전망을 더 긍정적으로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 반도체 기업보다 소품종으로 시장을 공략하는 소형 반도체 기업이 외부 환경에 덜 민감하며, 더 기민하게 시장에 대응할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응답자의 79%는 반도체 산업 전반의 수익성이 향상될 것으로 예상했다. 반도체 기업이 비용 절감에 나서고 있지만 반도체 탑재 제품에 대한 고객 수요는 오히려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설비투자비용을 늘리겠다는 응답자는 73%로, 전년과 비교해 14%포인트 증가했다. 

주요 제품군 가운데 시장 성장을 선도할 가장 유망한 것은 센서·MEMS(미세전자제어시스템), 아날로그·RF(무선주파수)·Mixed Signal(혼합신호) 반도체, 마이크로프로세서(GPU·MCU·MPU)가 꼽혔다. 사물인터넷(IoT), 5G 기술의 확산으로 센서·MEMS 제품의 성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원격근무와 온라인 교육으로 크게 수요가 증가한 PC, 노트북, 태블릿 제품군 성장에 힘입어 아날로그·RF·Mixed Signal 반도체 역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업의 컴퓨팅 장비 투자와 클라우드 인프라, 서버 및 데이터 센터 확충에 힘입어 마이크로프로세서 시장도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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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F 썰전
CFO들이여, ‘부캐’의 시대가 왔도다

김태엽 어펄마캐피탈 대표
강산이 변하고 MZ세대들이 전세계를 장악하고 있다. 새로운 시대에 기업들은 바야흐로 새로운 도전을 맞이하고 있으니 부캐 CFO들의 구원이 필요할 때다. 

단기적으로는 코로나로 인한 재택근무와 IT 보안, 탄력적인 인력 수급 및 인건비 관리, 중기적으로는 서구에서 불어오는 거대한 ESG의 파도, 코인 이코노미가 주는 새로운 펀딩 채널의 가능성,  쿠팡으로 인한 나스닥 상장 등등 새로운 경영 토픽들이 대두되고 있다.  본캐에 충실했던 S급 CFO들의 직무는 어떻게 정의해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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