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막남친들의 스윗한 콜라보

💜설문조사에 참여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감사하게도 많은 분들이 애정어린 피드백을 주셔서 J와 지연은 너무나도 행복했답니다. 주신 피드백 하나하나 꼼꼼하게 읽고, 더 좋은 콘텐츠를 소개하는 J의 편지가 되겠습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려요! 🙇‍♀ 스타벅스 기프티콘은 적어주신 핸드폰 번호로 전송했습니다😍

열일곱 번째 J의 편지 -

안녕하세요 여러분! 지난주는 스터디, 개인 일정으로 연속 4일 동안 11시가 넘어 귀가하다보니, 주말 내리 방전모드였네요. 친구들도 만나고 싶고, 업무역량도 키우고 싶은 욕심에 너무 오버했습니다🤣 직장인으로서 가장 아쉬운 점은 시간인 것 같아요. 그 소중한 시간을 J의 편지를 읽는 데 써주시는 구독자님들, 항상 감사합니다💘

이번주 J의 편지는?

🎼음악 I Lauv & Troye Sivan - i'm so tired...
✍️아티클 I '자유로운' 회사는 좋은 회사일까?
📺TV 프로그램 I 라그나로크
📚도서 I 이반 일리치의 죽음

🎼음악

Lauv & Troye Sivan - i'm so tired...

LA의 감성 장인, Lauv(이하 라우브)와 2016년 YOUTH 열풍을 일으킨 Troye Sivan(이하 트로이 시반)의 콜라보 곡을 소개합니다.

어쩜, 딱 수요일 퇴근길에 들으라고 만들었는지 제목도 i'm so tired 네요. 사실 가사는 '지겨운 사랑 노래에 지쳤다'는 내용이지만, 직장인들은 출퇴근길 지하철에서 들으시길 추천드려요🤣

출처 : 트로이시반 인스타그램

원곡은 조금 전자음과 비트가 있는데, Stripped 버전은 정석 발라드 느낌에 애드리브가 더 많아서 좋은 것 같아요. 라우브와 트로이의 여린 보이스가 너무나도 감미롭게 어우러집니다. 들을 때마다 자줏빛으로 물든 저녁 노을이 생각나곤 하네요.

I'm so tired of love songs, tired of love songs
나는 사랑 노래에 질렸어
Tired of love songs, tired of love

사랑 노래는 지겨워, 사랑은 지겨워
Just wanna go home, wanna go home
그냥 집에 가고 싶어, 가고 싶어

i'm so tired... 지금 들어보기

🍈멜론

🍎애플뮤직

🌊플로

🐞벅스

🧞지니뮤직

✍️아티클

'자유로운' 회사는 좋은 회사일까?

흔히들 '좋은 회사'라고 알려진 회사에는 '자유'가 있습니다. 눈치 보지 않는 출퇴근/휴가, 수평적인 분위기 등... 채용 공고에도 다수 어필할 만큼 자유는 매력적인 요소 중 하나죠.

그런데 이 아티클은 자유가 낳을 수 있는 비효율성을 이야기합니다. 조직에서 직무와 수행방식을 명확하게 하달하는 것이 좋은지, 목표만 주고 알아서 하도록 내버려두는 것이 좋은지... 이는 모든 회사의 고민이고, 개개인의 성향에 따라서 효율이 달라질 것 같아요.

저는 읽으며 넷플릭스의 조직문화가 생각났습니다. 최고의 자유와 최고의 보상을 주되, 능력을 증명하지 못하면 가차 없이 내보내는 그 곳. 흠, 어렵지만... 개인적으로는 자유로운 분위기에 더 끌리네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전문 읽으러 가기 →

📺TV 프로그램

라그나로크 (Ragnarok)

출처 : 넷플릭스

"노르웨이의 시골 마을 '에다'. 겉보기엔 평화롭지만 빙하는 녹고 있고, 심각한 오염과 질병 문제까지 안고 있다. 종말의 시간이 다가오는 가운데 마을엔 한 가족이 이사를 오고, 그곳에 뿌리를 내린 악의 세력은 조금씩 흔들리기 시작한다."

십수년 만에 고향으로 돌아온 망네 가족. 이사 첫날, 우연히 길에서 노부부를 도와준 이후 망네는 특별한 힘을 얻게 됩니다. 평생 써오던 안경을 벗고, 날씨를 예측하며, 펀치 몇 번으로 나무를 무너뜨리고, '망치를 500미터 바깥으로 던질 수 있게' 되죠.

그런 망네를 주시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에다의 경제를 책임지는 '유툴 산업'을 이끄는 유툴 가(家)입니다. 유툴 산업으로부터 비롯된 환경 문제를 고발하던 친구 '이솔데'의 죽음 이후, 망네는 대신 그들의 비밀을 파헤치기 시작하죠.

살아있는 짐승의 심장을 먹고, 고대 노르딕어를 사용하는 유툴 가... 본능적으로 그들이 인간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은 망네. 그 대립의 결과는 어떻게 될까요?

제목인 <라그나로크>는 북유럽 신화에서 신과 거인의 전쟁으로 인한 "세계의 종말"을 뜻합니다. 우리에게 익숙한 오딘, 토르, 로키 모두 이 전쟁에서 죽게 되지요. 유툴 가의 정체(스포주의) 또한 이 제목에서 유추할 수 있습니다.

스토리도 스토리인데, 아름다운 노르웨이의 자연환경도 이 드라마의 매력입니다. 실존하는 마을 '오다(Odda)'에서 촬영되었으며, 스칸디나비아의 랜드마크인 피오르(Fjord), 깊은 산맥을 보면서 정말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시즌 2 제작이 확정되었다니 기대됩니다.

<라그나로크> 더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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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르의 천둥의 힘을 계승하게 된 소년 총정리

📚도서

레프 톨스토이 - 『이반 일리치의 죽음』

출처 : YES24

톨스토이는 자신에게 주어진 삶의 역사적·사회적 모순성을 가장 예민학 감지해낸 근대적 예술가로서 한 인간의 죽음, 즉 이반 일리치의 죽음 앞에서 근대적 인간의 존재와 존재 양식에 대해 본질적인 의문을 던지고 있다.

- 작품 해설 中 -

안녕하세요, J의 편지 도서 에디터 지연입니다 :) 이번 주에 소개할 책은 레프 톨스토이의 『이반 일리치의 죽음』입니다.

레프 톨스토이의 『이반 일리치의 죽음』은 한 인간의 삶과 죽음을 냉철하게 분석, 묘사하고 그것을 극적으로 그려냄으로써 삶의 본질을 통찰하고 있습니다. 이야기는 이반 일리치가 갑작스레 얻게 된 병으로부터 출발합니다. 판사로서 남부러울 것 없이 살던 이반 일리치는 가구에 옆구리를 부딪히는 작은 사고로 인해 병을 얻게 되고 서서히 죽어가는데요, 이 죽음의 과정 속에서 그는 자신의 삶을 끊임없이 되돌아보며 ‘보여지는 삶’을 살았던 과거를 후회합니다.

높은 사회적 평판, 풍족한 경제력, 그리고 고상한 가족. 그는 어느 하나 부족함 없는 삶을 살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병에 걸려 침대에만 누워 있자, 이전에는 보지 못한 것들을 보기 시작합니다. 일리치가 죽으면 그 자리를 누가 꿰찰지만을 궁금해 하는 동료들, 죽어가는 일리치를 귀찮아하며 유산에만 관심 있는 가족들, 그리고 허영으로 가득 찬 자신. 그는 죽어가며 절망하고, 또 절망합니다. 그리고 삶에 대해 통찰하죠. 이반 일리치가 말하는 삶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이반 일리치는 죽어가고 있습니다. 단순히 육체적인 죽음이 아니라, 삶이냐 죽음이냐의 문제에 놓인 것입니다. 누구보다도 평탄하고 품위 있는 삶을 유지하면서 살고 있다고 생각했던 일리치가 실은 나락으로 떨어진 도구적 삶을 살고 있었던 것입니다. 일리치는 죽기 직전에서야 자신이 육체적으로 살아있던 모든 순간들이 실은 죽은 것과 다름없는 삶이었다는 것을 자각합니다.

작품을 통해서 우리도 이반 일리치처럼 살고 있지는 않은지 되돌아보고, 죽음에 대해, 또 삶의 본질에 대해 숙고해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해요. 레프 톨스토이의 『이반 일리치의 죽음』입니다.

⭐⭐⭐⭐⭐

별 다섯 개 구절

🏷 이반 일리치의 지나온 삶은 지극히 평범하고 일상적이면서 지극히 끔찍한 것이었다.

🏷 거짓말 외에, 아니 그런 거짓말 때문에 사람들이 이반 일리치가 바라는 만큼 그를 위해 마음 아파하고 안타까워하지 않는다는 점이 무엇보다 괴로웠다. .... 이반 일리치는 소리내어 울고 싶었고 그런 자신을 누군가 다정하게 어루만지며 같이 울어주기를 바랐다.

🏷 죽음이 다른 어떤 일도 하지 못하도록 자꾸만 그를 끌어당기고 있다. 그저 죽음만을 바라보도록, 피하지 않고 또바로 죽음을 응시하도록.

『이반 일리치의 죽음』더 알아보기

📰죽음을 대하는 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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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수요일 퇴근길,

취향을 큐레이션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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