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ICE 정기총회 개최

3월 12일 오후 2시 ICE는 (온라인)정기총회를 갖고 2021년 사업 및 결산보고를 승인하고, 아시아/태평양 아시아 종교와 시민사회활동가 교육훈련 계획을 포함한 2022년 사업 및 예산계획을 승인했습니다. 또한 이정배 목사님, 미산스님, 김종화 신부님 세 분의 공동대표 유임, 오기출 운영위원장과 류정희 운영위원의 유임을 결의하였으며 상임대표에 김종화 신부님을 선출하였습니다. 

기후정의와 재생(회심)을 위한 
아시아의 종교와 시민사회활동가 교육훈련

4월23일부터 6월 4일까지 7주간 진행되는 “기후정의와 재생을 위한 아시아의 종교와 시민사회활동가 교육훈련 프로그램이 시작되었습니다. 지난주 토요일까지 세 차례 진행되었는데요. 이번 훈련에는 캄보디아, 미얀마, 스리랑카, 부탄, 방글라데시, 홍콩, 태국, 피지, 한국 등 아시아와 태평양 지역 10개국 30여 명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카리타스 방글라데시의 안젤리나 다이아나 포더(Anjalina Diana Podder)가 “기후변화와 그 영향”을, 한국기후정의동맹의 김선철 집행위원“기후와 생태 정의”을 강의했고, 작은형제회JPIC, 푸른아시아와 ICE네트워크가 공동으로 기후적응을 지원하고 있는 타쿠 주민협의회의 대표 토킬 카누(Tokile Kanu)와 피지의 마케레타 소비아(Makereta Sovea)가 해수면 상승과 여성들의 기후 불평등에 대한 사례를 발표했습니다. 이 사례를 통해서 참가자들은 아시아와 태평양 지역 내 기후변화에 취약한 이들의 상황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앞으로 4회의 훈련이 남아 있습니다.

아시아와 태평양 지역은 기후변화의 영향이 다른 어떤 지역보다 강한 반면, 기후위기 대응의 목소리가 잘 들리지 않는 곳입니다. 기후변화에 책임이 많지 않지만 가장 영향을 크게 입는 곳이기도 합니다. 기후변화 문제는 전 지구적이기 때문에, 기후변화의 원인이 자원과 에너지 이용의 불평등에 있다는 자각과 함께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시민사회간의 연대, 더 폭넓게는 남반구의 다른 지역인 아프리카와 라틴아메리카 시민사회와의 연대를 통해 함께 힘을 모으고 목소리를 내는 것이 기후변화 해결의 열쇠 가운데 하나입니다. 그러한 점에서 아시아, 태평양 지역 종교와 시민사회 활동가들의 기후위기 대응 역량강화 교육훈련은 매우 중요합니다. 

이 교육훈련 프로그램은 ‘프란치스칸 가족 정평창보(JPIC)’와 ‘작은형제회 동아시아 JPIC’의 후원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한국 최초의 기후위기 영화 ‘바로 지금’ 촬영 시작

작은형제회JPIC, 푸른아시아와 ICE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기후위기 영화 ‘바로 지금’의 첫 촬영이 시작되었습니다. 지난 3월 25일 청소년기후행동에서 윤현정 활동가에 대한 첫 촬영을 시작으로, 3월 26일 경북 상주 여성농민 김정열 님, 4월 22일 60+기후행동의 민윤혜경님, 그리고 쪽방촌 촬영이 진행되었습니다. ICE의 사무국에서는 남태제, 김성환 감독님과 함께 경북 상주 촬영 일정에 함께 했습니다.

사진 출처: 남태제

자원활동가 최우진 군  

미국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최우진 군이 ICE에 자원활동을 지원해, 함께 하고 있습니다. 최우진 군은 평소 환경문제에 관심이 많았고, 학교에서 Eco-club이라는 동아리에서 활동하고 있다고 합니다. 최우진 군은 올해 2월 말 발표된 IPCC 6차 보고서 가운데 제2실무 그룹 보고서 <기후변화의 영향, 적응과 취약성>의 “정책결정자를 위한 요약본 (Summary for Policy Makers)”과 18장 <기후탄력적 개발 경로 (Climate Resilient Development Path)> 등 250여 페이지 분량의 내용을 한국어로 번역하고 있습니다. 번역 내용은 요약 정리해서 회원, 후원회원과 공유할 예정입니다.

2022년 1/4분기 결산보고 및 회비/후원금 납부 현황

경남 고성 옥천사 청련암의 원명 스님께서 기후위기 영화제작을 위해 기부금을 보내주셨습니다. 후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지인에게 후원회원 가입을 권유해주세요  🤗 

2022년 올해 ICE네트워크에서는 사무국의 상근인력 확보를 위한 재원마련에 애쓰고 있습니다.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남반구 종교와 시민사회의 역량을 강화하고 목소리를 모아내는 역할이 중요합니다. 또한 기후변화의 최전선에 있는 남반구 주민들에 미치는 기후변화 영향을 줄이기 위해 남반구의 종교와 시민사회와 협력해야 합니다. ICE가 그러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주변 지인들에게 후원회원 가입을 권유해주세요. 후원하고자 하는 분들이 간편하게 작성, 가입 신청할 수 있는 링크는 아래와 같습니다.  아래 링크 또는 이 뉴스레터를 지인들에게 공유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