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북한에서 보도매체를 통해서 북한 내의 어떤 조치, 이 부분에 대해서는 북측이 설명한 그대로 이해해 주시면 될 것 같다. 저희도 노동신문을 통해서 또는 북한 매체를 통해서 북한이 반복한 내용을 간략하게 말씀드리면, 이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그런 전파를 막기 위한 사업을 국가 존망과 관련된
중대한 정치적 문제라고 이렇게 언급하고 있다.
그리고 대외선전매체인 내나라 같은 경우에는 방역체계를 국가비상방역체계로 전환한다는 것을 선포했다고 밝힌 바가 있다. 기본적으로 방송 매체를 통해서 이 바이러스 차단을 위한 특별방송도 편성해서 이런 어떤 예방 부분들에 대해서 강조하면서 다른 나라의 사례들을 충분히 알리는 그런 일들도 같이 병행해서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저희도 보도를 통해서 파악하고 있다.
Q. 어제 외교부에서 중국에 마스크 지원한다고 발표했었는데 혹시,
A. 중국 말인가?
Q. 통일부에서 혹시 북한에 마스크 지원 등 이런 방역협력 관련
해서 먼저 제안할 계획 아직도 없으신지 궁금하다.
A. 기본적으로 일단 저희 국내 상황을 봐야 될 것 같다. 더불어서 그간의 남북합의 취지 이런 것들도 고려해 가면서 좀 지켜봐야
될 것 같다.
Q. 혹시 이번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해서 오늘 노동신문에서도 국가 존망과 관련된 문제라고까지 언급했는데, 에볼라바이러스 때나 사스 때와 비교해서 북한의 어떤 이런 방역 강조가 좀 변화
된 게 있는지, 차이점이 있는지 궁금하다.
A. 앞으로의 어떤 북한 상황에 대해서 이런 신종 바이러스 관련
해서는 상황을 좀 저희가 주시해 봐야 될 것 같다. 과거에 2003년도에 사스, 또 2015년도에 에볼라 이런 전염병이 발병됐을 때 감염국으로부터의 방문자를 격리한다든지 그리고 이번과 같이 방역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여러 가지 어떤 선전활동을 한다든지, 또 국제행사라든지 외국인 관광 중단 이런 조치를 취한 그런 사례들을 가지고 있다. 그때도 보는 시각에 다를 수는 있겠습니다만 해외에서의 어떤 유입 이런 것들을 방지하기 위해서 필요한 격리조치라든지 예방조치,
또 외국인 관광 중단 이런 강도 높은 차단조치를 취해 왔기 때문에
어떤 감염병의 종류에 따라서 그 조치의 어떤 강도라든지 또 강조점이 달라질 수 있다고 보고, 앞으로 북한 내부에서 어떠한 식으로 이런 조치를 취해 나가는지는 좀 더 살펴보고 판단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된다.
Q. 그럼 과거의 사스와
에볼라 때도 북한이 국가비상방역체계라는 것을 선포한 적이 있는지
궁금하다.
A. 보도상으로 보면 지금 선전매체에서 보도가 됐지만, '국가비상방역체계로 전환한다.' 이런 보도가 과거에도 있었는지는 저희가 좀 더 살펴봐야 될 것 같다. 다만, 사스 대응조치라든지 에볼라 이런 조치를 비교해 보면, 예를 들어서 국가비상방역위원회 운영
이라든지 또는 격리조치 이런 시행들에 있어서 어떤 방식 같은 것은
유사한 측면이 있다. 어떤, 발병 외에 어떤 조치 시기라든지 강도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는 좀 더 차이가 있는지 살펴봐야 될 필요가 있다, 이렇게 지금 보고 있다.
Q.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통해서 어제 북측이 마스크 써달라고 협조를 요청해 왔는데, 추가로 우리 측에 별도 다른, 별도의 요청을 해온 게 있는지? 그 반대로 우리가, 예를 들어서 북측의 발병 현황이나 이런 것 관련해서 북측에 요청한 적이 있는지 확인
부탁드린다.
A. 지금 북측의 보도를 통해서 나오고 있다만 이런 감염병
전파, 이번에 신종 바이러스 전파를 막기 위한 사업을 국가 존망과
관련된 중대한 정치적 문제다, 라고 이렇게 언급하고 있기 때문에 어쨌든 북한에 전반적으로 방역을 강화하려는 그런 움직임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런 차원에서 북측이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우리 측 인원에 대한
출입경 상황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검역 이런 것들을 강화하는 동향이 있다. 어제 우리 측 인원에 대해서 마스크 착용 요청도 그 일환으로 보고 있다. 앞으로 관련된 추가 사항이 있으면 더 말씀드리도록 그렇게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