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변화의 속도는 점점 빨라지고 있다. 자고 일어나 접하는 뉴스들 중 우리가 이전에 전혀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일들이 수두룩하다. 고민의 지점이 일정 정도 확보되어 있어야 이해되고 해결할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또 다른 사건에 묻혀 지나가 버린다. 그렇다면 사회적경제 속도는 얼마쯤일까? 

현재 국회에 계류중인 사회적경제 관련 법 45개 중 겨우 11개가 통과되었고 사회적경제 기본법을 비롯한 핵심 법안은 아직 꼼짝 않고 남아있다. 속도는 더디기만 하다. 사람의 안전을 위해 도로 속도는 3050으로 낮추어야 하지만, 사회적경제 속도는 높여야 한다. 코로나 정국에서 사회적경제는 의미 있는 역할을 할 수 있는 영역이다. 사람 중심의 경영 가치를 통해 기후변화 문제 등 지속 가능한 사회 실현과 사회적 가치실현 및 사회문제 해결 그리고 공동체 역량 강화, 착한 경제를 이끌어가는 동력이기 때문이다.

지난 6월 15일 사회적경제 기본법 공청회를 마쳤기 때문에 이제 공은 국회로 넘어갔다. 전국 30만명 이상의 사회적경제 주체들은 사회혁신의 가치로 사회적경제 속도를 높일 준비를 마치고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