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회사 마초의사춘기에서 선보이는 월간 플랜트매거진

🎄마초의사춘기가 바라보는 2023년 1월 선정 주제

대안으로써 '종이'의 변화

바다거북이 코에 빨대가 꽂힌 모습을 기억하시나요? 이 사진을 보고 전 세계가 충격에 빠졌었는데요. 이를 계기로 수많은 기업에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지요. 이전에는 대부분의 카페에서 플라스틱 컵과 빨대를 사용하였다면, 요즘은 종이컵과 종이 빨대를 사용하는 곳이 많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물론 플라스틱 대신 종이를 사용하는 것이 완벽한 해결책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이 한 텀블러를 꾸준히 오래 사용하는 것이 더 나은 방향인 것처럼 말이죠. 다만, 과도기에 놓여있는 우리이기에, 이번 달 [PPP 매거진]에서는 그 어떤 소재보다 환경에 조금은 더 가까운 '종이'의 다양한 활용 방안에 관해서 이야기해 보고자 합니다.

'종이'를 활용한 마초의사춘기 자체 쇼룸 연출을 시작으로, 식물 PLANT | 공간 SPACE | 환경 ECO 의 주제와 종이를 결합한, 마초의사춘기만의 관점으로 해석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드리겠습니다. 새로우면서도 가치 있는 공간을 표현하는 방법이 필요하시다면, 마초의사춘기 뉴스레터를 끝까지 놓치지 말고 읽어보세요
이번 달, 마초의사춘기 쇼룸 연출

자연의 순리와 순환을 종이, 소재로 결합시켜 식물을 대체할 수 있는 공간 연출 기획

이미지 출처 : (주)마초의사춘기 오피스 쇼룸
종이. 재활용하거나 폐종이를 활용한 무언가를 만들거나 혹은 처음부터 새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여 종이를 사용하는 등 종이를 순환하는 사례는 많습니다. 마초의사춘기에서는 우리가 마초의사춘기이기 때문에 종이를 다른 방식으로 새롭게 활용하고, 다른 방법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있지 않을까에 대한 고찰을 거쳤습니다.

그중 가장 확실하고, 효과적이며, 직관적인 것은 바로 ‘우리가 상상하고 있던 것’을 ‘직접 만들어보자’였습니다. 이번 달에는 마초의사춘기 연출팀과 함께 종이, 그리고 천을 주요 소재로 사용하여 자연의 순리와 순환을 표현하는 공간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이제부터는 격월에 한 번씩, 홀수 달마다 새로운 주제와 콘셉트로 선보일 MACHO’S SHOWROOM. 가장 첫 번째 이야기는 Value-cycle: 삼신입니다. 참, 연출 공간을 직접 둘러보실 수도 있습니다. 관람 예약 사이트로 바로 이동해보세요.
Paper flower, 조화? 종이를 활용한 꽃의 새로운 모습
팔라시오 데 크리스탈에 있는 페트릿 할릴라즈의 초대형 꽃
이미지 출처 : Museo Nacional Centro de Arte Reina Sofía, Madrid
플랜테리어(Plant+Interior)를 생각하면 생화 혹은 조화가 익숙하게 떠오르실 텐데요. 근래에 들어서는 식물이 아닌 다양한 소재를 결합하여 사용하는 경우가 늘고 있는 것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그중 이번 주제에 맞게 ‘종이’를 활용한 플랜테리어 연출 사례에 대해서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종이를 활용한 플랜테리어?" 보통, 종이는 소재가 가진 환경친화적이라는 인식으로 재활용 또는 폐기가 용이하다는 점 때문에 종이를 사용했다고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이 점도 틀린 것은 아니지요. 하지만 이뿐만 아니라 오브제의 크기를 자유롭게 변화시킬 수 있다는 점도 있습니다. 종이를 사용하여 초대형 꽃을 제작하여 설치함으로써 크리스탈 궁전을 ‘사랑을 기념하는 장소’로 표현한 작가 Petrit Halilaj 페트릿 할릴라즈 의 작품을 감상하시는 것을 시작으로, 정말 다양한 방법으로 꽃과 종이를 접목한 사례를 소개해 드립니다.
종이로 지속 가능한 공간의 변신
Aesop Signature Store의 다양한 종이 인테리어
이미지 출처 : Aesop, Merci Merci 
이솝은 전 세계 각지에 시그니처 매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매장에서는 단순히 제품을 판매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지역의 문화를 반영하여 고객과의 유대감을 이루는 것이 가장 큰 목적이라고 합니다. 뛰어난 제품과 고객서비스, 브랜드가 가진 철학을 꾸준히 패키지와 매장을 통해 집요하게 구현했기에, 우리가 모두 선호하는 지금의 이솝 브랜딩이 완성될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이솝 시그니처 스토어 중 세 곳에서는 종이를 활용한 매장 인테리어를 선보였었는데요. 세 곳의 매장에서는 현재까지 종이 인테리어를 유지하고 있는 매장도 있고, 아닌 곳도 있습니다. 매출이 오르지 않아서 사라진 걸까요? 당연히 아닙니다. 시즌별로 컨셉이 달라지는 편집스토어 Merci 설계 목적에 맞게 재사용할 수 있는 자원, 종이를 적절히 활용한 케이스였지요. 종이 상자가 가득 쌓여 있었던 과거의 매장 인테리어와 현재 남은 두 곳도 이어서 확인해보세요.
환경을 생각하는 '더 지속 가능한' 포장재
지속가능한 패키징 브랜드 낫플라
이미지 출처 : Notpla
아직 일상에서 종이를 불가피하게 사용해야 하는 순간이 있습니다. 택배 상자, 포장지, 종이컵, 영수증 등 생각해 보면 많은데요. 혹시 종이를 사용해야 하지만 종이를 사용하지 않는 방법이 있을까요? 쉬운 사례로는 물건을 구매할 때 종이 영수증을 받는 대신, 모바일로 영수증으로 대체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여기서 한 발짝 더 나아가, 누가 봐도 종이지만 사실 종이가 아닌 사례도 있습니다.

영국의 한 기업, 지속 가능한 패키징 브랜드 낫플라 Notpla는 자체 생산 공정에서 남은 해초를 사용하여 봉투와 상자로 바꿀 수 있는 종이를 만듭니다. 낫플라는 기후 변화로 위협받는 숲과 동물 종 보호를 목표로 하는 비영리 단체인 캐노피 Canopy 와 공동으로 나플라 페이퍼 Notpla Paper를 출시했습니다. 현재는 종이에 약간의 천연 나무가 포함되어 있지만 나플라는 2024년까지 완전히 나무가 없는 종이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합니다. 외에도 환경을 생각하는 ‘더 지속 가능한 포장재’에는 무엇이 있을지 더 확인해보세요.
이달의 마초의사춘기 소식
사용을 다 한 종이 쇼핑백, 식물로 돌려받는다면?
이미지 출처 : 가든어스
마초의사춘기는 감각적인 플랜테리어 연출로 주목받고 있는데요. 한편, 그 아름다운 이면에 존재하는 폐기 자원에 대한 고민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그렇기에 '가든어스'라는 브랜드를 론칭하여, 호텔, 라이브러리, 랩, 스테이션 등 다양한 컨셉의 매장을 오픈하였고, 각 매장에서는 각 매장의 컨셉에 가장 어울리는 다양한 순환 서비스를 제공하였습니다.

특히, 여행 등으로 집을 오래 비울 때 반려식물을 잠깐 맡길 수 있는 플랜트 호텔에서는 종이가방 20개를 매장으로 가져다 주시면 1개의 식물 포트화분으로 바꾸어 드리는 종이가방 순환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집 한 켠에 쌓여 있는 사용을 다 한 종이 쇼핑백, 어쩔 수 없이 사용되어야 한다면 폐기되기 전까지 한 번이라도 더 사용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Tags, 지난달 마초의사춘기가 연출한 최신 공간 보러 가기. 링크 클릭해주세요. 🤩
 
금강펜테리움IX타워 시즌 연출
LG전자 BESTSHOP 강남본점 연출

식물로 세상을 바꾸는 브랜드 마초의사춘기에서 발행하는 PPP 매거진입니다. 식물을 사랑하는 여러분께 자연과 식물에 대한 다양한 모습을 소개합니다. 인간과 자연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공간과 컨텐츠를 만듭니다.

n/P 순차적인 넘버링 방식으로 여러분과 함께 할 수 있는 플랜트 공간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마초의사춘기 홈페이지에서 다양한 아카이빙 자료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아래 문의 버튼을 통하여 공간 연출을 준비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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