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하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그는 처음에 얼굴 없는 가수 컨셉으로 앨범을 발표하고 깜짝 등장 했었어요. 1999년 첫 무대를 스트리밍으로 보았는데 눈이 너무너무 슬퍼보이는 거예요. 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눈물이 그렁그렁한 모습으로 노래를 하시더라고요.

20년이라는 시간이 지난 지금에서 한 사람의 운명을 알고 그 모습을 보니까 왠지 모르게 마음이 너무 찡해졌습니다. 저 시절에 저 분은 자신의 미래가 어떻게 될지 알았을까? 아니, 알았다면 그 미래가 바뀌었을까? 괜한 생각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었습니다.

후회 없는 인생을 사는 방법 중에 그런 게 있대요. '죽음'을 기점으로 현재 상황을 생각해 보면 도움이 된대요. 만약 죽는 날, 오늘을 돌아보았을 때, 후회되지 않을지, 그 기준으로 생각을 해보면 생각보다 클리어하게 무엇을 할지/안 할지 결정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게 너무 막연하다면 이렇게 생각해봐도 좋을 거 같아요. 페이스북 기능 중에 'N년 전 오늘'을 볼 수 있는 게 있잖아요. N년 뒤 오늘, 지금을 돌아보았을 때 이게 최선의 선택일까? 생각해보는 거죠.

이전에도 한 번 뉴스레터로 소개해드린 적 있지만, 다시 한 번 말씀 드려봅니다. 더 많은 멤버 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어서요 😊

이전에 스여일삶 모임을 나와보신 적 있다면 개선점이나 새로운 아이디어를, 혹은 '다른 커뮤니티 / 살롱에 갔더니 이런 게 있던데 - 스여일삶에서라면 다른 방식으로 해볼 수 있을 것 같아요'와 같은 의견, 아니면 '직접 진행해보고 싶은 모임/주제가 있어요..!' 등의 셀프 추천까지 한 분이라도 더 목소리를 듣고 싶습니다.

혹시라도  님께서도 스여일삶에게 주고 싶은 피드백이 있다면 아래 [의견 남기러 가기] 버튼을 클릭하셔서 9월 이후 모임들에 대한 아이디어를 남겨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