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지니 신간 소식

안녕하세요. 산지니입니다.
벌써 6월의 끝자락을 지나고 있습니다.
날씨도 많이 더워지고 있네요.

6월에는 서울국제도서전에서 독자들과 직접 만나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참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 독자 여러분과 만나는 시간들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네요:)

산지니 신간
나는 나
2022 서울국제도서전 <다시, 이 책> 선정작

가네코 후미코 지음 | 조정민 옮김 |
384쪽 | 18,000원


영화 <박열>이 주목받기 시작하자 대중들은 조선의 독립운동가 박열을 궁금해했고, 그와 동등한 관계에서 동거서약서를 작성한 가네코 후미코를 궁금해했다. 이 책은 영화가 그리지 못한 가네코 후미코의 유년·청년기를 담고 있다. 반역죄로 감옥에 갇혀 23년의 짧은 삶을 끝낼 때까지 누구의 딸, 누구의 아내가 아닌 ‘나’로 살기 위해 용기 내고 실천했던 ‘가네코 후미코’. 이 수기는 국가와 가부장의 이데올로기에서 벗어나 온전히 ‘나’ 자신으로 살아가기를 염원하고 실천했던 그가 남긴 치열한 삶의 기록이다.


누가 알려주지 않아도 난
유지향 지음 | 224쪽 | 16,000원

이 책은 20대 청춘의 끝자락을 지나고 있는 유지향의 에세이다. 손발 놀려 제 앞가림 하는 길을 일깨우는 생태 공동체 ‘변산공동체학교’에서 지냈던 생생한 이야기와 글쓴이만의 인생길은 아직 하고 싶은 것을 향해 발을 내딛지 못한 젊은 청년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한다.
뭘 하고 살까, 어떻게 살아갈까? 잘할 수 있을까? 이십 대의 고민은 꼬리를 물고 방황은 끝이 없다. 저자도 자신의 인생을 남의 잣대에 맞추지 않고, 스스로 원하는 자신만의 길을 걷고자 고민해왔다.
심향
정형남 지음 | 224쪽 | 16,000원

정형남 소설가의 단편 8편을 묶은 이번 소설집에는 각 등장인물이 고향을 그리워하거나 과거를 회상하고 반성하며 삶의 근원을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져 있다.
일상 속에서 우연히 고향, 과거와 마주한 인물들은 추억에 젖거나, 그때로 되돌아가고자 하거나, 과거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고 뉘우친다. 각 인물의 서사 속에는 6.25 전쟁, 베트남전, 부여 낙화암 이야기 등이 담겨 있다. 과거 전쟁으로 인해 희생된 일반 시민, 삼천궁녀가 떨어져 죽었다는 낙화암 전설 등을 통해 당시의 안타까운 서사와 인물이 묘사되어 있다.
출간예정작가상 사회의 철학
: 비트코인·VR·탈진실
다이고쿠 다케히코 지음 | 최승현 옮김
| 367쪽 | 28,000원

빅데이터, 로봇 등 사회적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정보사회는 정보의 가치화 단계인 가상사회로 접어들었다. 『가상사회의 철학: 비트코인·VR·탈진실』은 비트코인, VR, 탈진실 같은 누구의 눈에나 자명하고 구체적인 존재 또는 현상에서 시작하여 그것들이 담고 있는 가상사회의 구조를 분석했다. 이 책은 공기처럼 자명하다 여겨져 누구도 총체적으로 분석하려 하지 않았던, 우리가 살아가는 가상사회를 해명하려는 시도의 총체이다.


산지니 소식
우리의 특별한 삶, ‘로컬’에 대해 알아가다
:: 『문학/사상』 5호 출간기념 북토크
세계를 향한 시각
:: 『지리로 보는 세계 정세』  
출판도시 인문학당 강연
서울국제도서전에서 만난 유지향 작가
_『누가 알려주지 않아도 난』 저자 강연회

좀비 그림판 만화 114회

반송동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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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사상 5호
주류 담론이 지배하는 환경에 반격을 가하고, 그들이 들여다보지 않는 문제를 바라보며 담론의 지형을 뒤흔든다는 기획 아래 창간된 『문학/사상』. 
그 5호는 주변만이 아닌 중심부에 자리한 로컬과 로컬 속에서 생동하는 인간의 서사를 확인할 수 있으며, 삶의 영역으로서의 로컬에 대해 이야기하고, 로컬을 바라보는 시선을 드러내며 로컬의 방법들을 다채롭게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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