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숙박전문 뉴스레터 위클리온입니다. 지난 추석 연휴 이후 금세 찾아온 10월, 두 번의 대체 공휴일로 만날 수 있었던 짧은 연휴도 끝이 났습니다. 연휴 기간동안 바쁘게 손님을 맞이하셨던 숙소 운영자분들께서는 이제서야 한숨을 돌리고 계실 텐데요. 위클리온 역시 올해의 3분기가 끝난 시점을 맞이하여 온다의 3분기 데이터를 통해 숙박업 트렌드를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잠시 한숨을 돌리며 숙박업 상황을 살펴보고 갈까요?

💌 위클리온은 재미있고 유용한 숙박업 이야기로 여러분 곁을 찾아갑니다.  

ONDA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 중 숙박 판매대행 시스템(GDS)를 통해 거래되는 전국 약 4만 개 숙소의 실제 판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지난해 3분기 대비 모든 형태의 숙박업이 성장했습니다. 특히 풀빌라의 경우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며 작년 동기간 대비 140.64% 성장을 이뤘는데요. 이는 작년 여름 대비 상대적으로 덥고, 강수일이 적었던 날씨의 영향으로 보입니다. 한편 지난 분기 더딘 성장을 보였던 호텔은 올해 2분기 대비 49.78% 증가하며 점진적인 회복세를 나타냈습니다. 다만 작년 3분기 대비 소폭 상승한 수준으로, 크게 반등하지 못했습니다.

수도권 중심의 코로나19 4차 대유행 여파로 서울, 경기권의 부진이 나타났습니다. 특히 서울의 경우 작년 동기간 대비 -25.72%를 기록하며 가장 큰 부진을 보였는데요. 거리두기 격상으로 인한 숙박 인원 제한이 영향으로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전국적으로 해안가 중심의 지역에서 강한 회복세가 나타났는데요. 경북권의 경우 포항/영덕/울진, 충남권의 경우 보령/태안 지역에서 약진을 보이며 작년 동기간 대비 각각 91.10%, 60.70%의 성장을 이뤘습니다.

한편 일정 기간 거리두기 4단계 격상을 겪었던 제주도는 우려와 달리 작년 대비 72.14% 성장세를 보이며 회복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거래액 역시 작년 동기간 대비 무려 234.44% 성장했습니다. 특히 에어비앤비의 경우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고 있습니다. 이는 인적이 붐비지 않는 교외 지역에서의 숙박, 장기 숙박 등의 트렌드가 부각되면서 여행 회복기에 좀 더 빠르게 반응한 것으로 보입니다.

온다 숙박업 지표(OSI)를 통해 2021년 3분기 숙박업 트렌드를 알아봤는데요. 다음 분기의 가장 큰 변수는 '위드 코로나'로의 전환 시기가 될 것 같습니다. 다음에는 한층 성장한 지표로 찾아뵐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얼마 전 ONDA가 처음으로 온라인 세미나 “구글호텔과 D2C, 숙박업의 새로운 파도가 온다”를 진행했습니다. 전체 영상은 저희 유튜브 채널 ‘온다더라’에 업로드되어 있으며, 아래 링크를 통해서도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

구글은 ‘전 세계 모든 호텔이 구글에서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열린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 구글호텔의 비전이라고 밝혔는데요. 이 비전을 풀어서 설명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구글 호텔은 Free Booking Link라는 기능을 제공해 온라인 고객을 호텔 홈페이지로 연결해 줍니다. 이를 통해 호텔은 여러 OTA에서 노출하는 제한적인 정보가 아닌, 우리 호텔이 진정으로 고객에게 강조하고 싶은 장점을 어필할 수 있습니다.

나아가 회원 가입한 고객들만을 대상으로 ‘스페셜한 딜’을 제공하거나, 마일리지 정책을 통해 충성도 높은 고객을 유치할 수도 있죠. 호텔 홈페이지에 주변 관광지와의 제휴 프로모션을 제공할 수도 있고, 적극적으로 호텔 리뷰를 유도해 바이럴 마케팅을 진행할 수도 있습니다. 

또 고객의 호텔 회원 가입을 유도하여 이메일을 통해 주기적으로 고객에게 뉴스레터를 보낼 수도 있습니다. 지금 여러분이 ‘위클리온’을 보시고 있는 것처럼요.

온라인 생태계에서는 포털업계의 네이버, 메신저 시장의 카카오처럼 고객 접점을 가진 여러 온라인 플랫폼들이 시장을 주도해 왔습니다. 온라인 여행 시장에서는 OTA들이 이 주도권을 가지고 있었죠. 구글호텔을 통한 직접 고객 접점 채널 구축은 호텔 스스로 온라인 비즈니스의 주도권을 가질 수 있는 첫 단추가 될 것입니다. 

이처럼 구글호텔을 통한 D2C(Direct to Customer) 객실 판매가 온라인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길이라고 저희 ONDA는 믿고 있습니다. 

만약 여러분의 호텔에서 구글 호텔 도입을 망설이고 계신다면 일단 ‘시작해 보는 것’이 어떨까요? 쉽지 않을 선택일 것이고,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겁니다. 

물론 어떤 비즈니스든 새로운 시도를 하는 건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닙니다. ONDA도 구글호텔과 제휴를 맺고, 이를 호텔 업계분들에게 제공하기까지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니까요. 

ONDA 마케팅팀에서 진행한 이번 구글호텔 웨비나도 ONDA 역사상 처음 진행해 보는 온라인 세미나였는데요. ‘한번 해볼까요?’라는 아이디어에서 시작해 구글 측 연사 섭외, 촬영장 섭외, 웨비나 홍보 등 어느 것 하나 순조롭게 진행되지는 않았습니다.

촬영 장소만 4번을 변경했고, 해외에서 접속한 연사와의 리허설에서는 기술적 문제가 발생해 실제 생방송이 진행될 때도 가슴을 졸여야 했죠. 그때마다 우리 팀 동료들, 구글 등 외부 파트너의 도움으로 슬기롭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오늘 위클리온이 준비한 이야기는

위클리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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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을 다시 찾아옵니다.

숙박산업의 바른 내일을 제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