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올해 추석 연휴 기간 동안 발생하는 쓰레기를 깔끔하게 처리하기 위해 ‘추석 연휴 생활폐기물 특별관리 대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우선 전국의 지방자치단체는 17일부터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쓰레기 수거 날짜 등을 미리 홍보하여 주민들의 혼란을 피하도록 했다. 지자체별로 분리수거함과 이동식 음식물쓰레기 수거전용용기를 추가로 비치할 예정이다. 또 기동청소반과 같은 비상청소체계를 구축해 배출된 쓰레기를 신속 수거하는 등 연휴 기간에도 생활폐기물이 정상적으로 처리되도록 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지자체, 한국철도공사, 한국도로공사와 철도역사, 고속도로 휴게소 등 다중 이용시설에서 쓰레기 분리배출 요령을 홍보하고, 무단투기 행위 단속에 나선다.
연휴 기간 동안 수도권 지역의 폐기물을 원활하게 처리하기 위해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22일과 26일을 폐기물 특별반입 기간으로 설정해 생활폐기물, 건설ㆍ사업장 폐기물 등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수도권매립지는 서울, 인천, 경기도에서 발생되는 생활 및 건설, 사업장 폐기물을 반입하여 위생적으로 처리하는 곳이다.
지난해 추석 연휴 기간 대구 등 9개 시도에서는 516건의 쓰레기 투기 위반행위가 적발됐으며, 총 9,629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 바 있다.
한편 환경부는 분리배출에 대해 궁금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질문에 대해 실시간으로 답해주는 스마트폰 응용소프트웨어(애플리케이션) ‘내 손안의 분리배출’을 추천했다.
고은경기자 scoopkoh@hankookilbo.com
▶한국일보 [페이스북] [카카오 친구맺기]
▶네이버 채널에서 한국일보를 구독하세요!
[ⓒ 한국일보(hankookilbo.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jpg?type=nf190_1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