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드명 APZ

항공사를 부르는 이름은 몇 가지가 있을까요? 에어프레미아, AIR PREMIA 라는 이름은 이미 여러분에게 익숙한 이름일 것 같은데요. 영어로 쓰는 이름에 이니셜이 있듯, 항공사에도 이와 같은 이름이 있습니다. 다른 항공사들과 구분되는 고유의 ‘코드’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두 자리 혹은 세 자리 🔎

항공편을 예약하거나, 체크인을 마치고 받은 항공권에서 항공사의 코드를 보신 적이 있나요? 편명 앞에 자리한 2자리 코드는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에서 부여한 항공사의 고유 코드입니다. KE, OZ와 같은 것이죠. 이 두 자리 코드는 항공권 예약이나 비행스케줄에 사용되어 고객과 가까운 공항이나 항공권에서 볼 수 있습니다. 항공사는 잘 기억될 수 있는 희망 코드를 작성하여 신청하고, 다른 회사와 중복되지 않는 코드를 부여받는데요. 같은 코드를 여러 항공사가 사용할 수 없고, 선착순으로 배정되기 때문에 꼭 항공사의 이름만이 아니라 의미를 담아 코드를 신청하기도 합니다. 에어프레미아는 ‘YP’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는데요. 프레미안은 여기에 어떤 의미를 담았을까요?

그리고 제목에서 보셨던 ‘APZ’는 3자리로 이루어진 에어프레미아의 또 다른 이름입니다. 이 세 자리 코드는 주로 항공기 운항이나 관제에서 많이 쓰입니다. 항공사가 늘어나면서 두 자리 코드로는 중복이 발생하게 되자,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에서 새로운 방향을 고안한 것이죠. AIR PREMIA의 AP를 담아, ‘A’부터 ‘Z’까지 ‘Premium’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에어프레미아의 이름, APZ도 기억해주세요.

항공사만 코드를 갖는 것은 아니에요 🎯

항공사와는 헤어질 수 없는 공항도 코드를 갖고 있습니다. 항공사 코드와는 조금 다르게, 공항은 3자리(IATA), 4자리(ICAO) 코드가 부여되는데요. 예를 들면, 인천공항의 경우에는 ‘ICN’, ‘RKSI’ 라는 코드를 가지고 있어요. 모든 상황에 해당하지는 않지만, 코드를 보면 공항이 위치한 도시의 이름이나 지역을 유추해볼 수도 있습니다. 여행을 떠나게 된다면, 항공편의 출도착시간 뿐 아니라 편명에 담긴 항공사의 이름과 공항 코드도 관찰해보세요.

‘YP’의 신청과 배정을 맡아서 진행해주던 프레미안은 결과를 애타게 기다리느라 코드를 받는 꿈을 꾸기도 했다는데요. 소식이 전해지던 날 모든 구성원이 함께 기뻐했던 순간은 에어프레미아의 시간에서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 같아요. 이제 여러분도 그 추억에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YP, 그리고 APZ 에어프레미아가 전할 이야기를 계속 기대해주세요!

P.S. 항공사와 공항의 코드가 궁금하시다면! 이곳에서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 에어프레미아가 주목한 이번주 뉴스
비행기 안에서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가능할까? 🤔
그동안 항공기 좌석에 관한 관심은 어떻게 하면 편안함을 잃지 않으면서도 많은 승객이 탑승할 수 있게 하는지였는데요. 개인 간의 거리두기가 필요한 시기가 되면서 항공사들도 다양한 방식을 도입했습니다. 여러 좌석이 붙어있는 경우 가운데 좌석을 비워두기도 하고, 탑승객의 발열 여부를 확인하기도 하죠. 하지만 자리를 비우고 모든 승객을 확인하는 것은 장기적으로 감당하기에 쉬운 일은 아닙니다.

'가깝지만 먼 당신'을 만들기 위해 이탈리아의 한 디자인 업체에서 새로운 방식의 좌석을 제안했습니다. 3열 좌석의 경우 가운데 좌석을 '역방향'으로 배치하는 것인데요. Janus Seat이라는 이름의 이 좌석은 비즈니스 클래스 좌석 배치에서 착안했다고 합니다. 투명한 플라스틱 커버를 씌워서 좌석 사이를 분리하여, 각 승객은 옆자리 승객과 분리된 구조를 갖게 되는 것이죠.

기내식 등 서비스의 제공이나 비상 탈출의 효율성 측면에서 해결해야 할 문제는 있습니다. 기존의 좌석 배치를 변경하는 비용이나 객실 청소에 더 필요한 시간도 고려해야 하죠. 하지만 우리가 처해있는 상황과 환경에 맞추어 새로운 아이디어가 나타나고 혁신이 만들어진다는 것은 즐겁게 생각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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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뉴스레터에서 에어프레미아의 두 자리 코드를 소개해드렸는데요. Your Premian, Yes Premian, Young Premian의 의미를 가진 'YP'에 대한 여러분의 창의력을 보여주세요!  

프레미안이 붙여준 의미보다 훨씬 근사하고 우아한 의미도 좋습니다. 자기 전 누워서도 다시 생각날 만큼 재밌는 아이디어도 좋습니다. [에어프레미아]와 [YP]를 보며 떠오르는 여러분의 작명 센스를 기대해보겠습니다. 

혹시 모르죠, 프레미안의 아이디어를 뒤로하고 '센터'의 자리를 차지하게 될 지도요 😉
👉 지난 뉴스레터 설문 결과를 공개합니다! (여러분이 궁금해요)

<10대 2% : 20대 58.7% : 30대 30.8% : 40대 5.5% : 50대 2.3% : 60대 이상 0.7%>
이번 설문은 그 어느 때보다 결과를 예측할 수 없었습니다. 많은 상상과 기대를 했지만, 감히 가늠해볼 수가 없었거든요. 약 90%의 구독자 비중은 2, 30대에 집중된 것을 보며, 감사한 마음이 드는 것과 동시에 더 좋은 뉴스레터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년 이맘때쯤 다시 여러분의 이야기를 들었을 때, 그때는 모든 연령대의 관심을 받는 WHY WE'RE FLYING이 되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그때까지 여러분도 함께해주실거죠?

<학생 5.8% : 직장인(항공) 18.9% : 직장인(비항공) 16.9% : 취준생 50.6% : 프리랜서 4.1% : 기타 3.7%>
다양한 분들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는 것은, 그만큼 다양한 시선으로 보는 에어프레미아를 만들어갈 수 있다는 의미겠죠? 항공업에 종사하시는 분들의 응답을 보고 긴장감이 들기도 했습니다. 마치 선생님 앞에서 준비한 과제를 발표하는 느낌이랄까요. 기대하며 지켜봐 주시는 만큼, 흥미로운 이야기 유익한 이야기 전해드리기 위해 WWF는 계속해서 노력하겠습니다.

P.S. 다음 주 (4월 30일) 뉴스레터는 석가탄신일로 한 주 쉬어갑니다. 5월에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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