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021-12호

안녕하세요, 사단법인 틴하모니입니다.
다사다난 했던 2021년 한 해를 정리하고 되돌아보시면서 다가오는 2022년을 기대하며 즐겁게 시작하는 한 해가 되시길 바래봅니다.
TeenHarmony
  • 어린이들은 누구나 사랑받고보호받고교육 받을 권리가 있습니다
SungEum Arts Center 
  • 백현거리에 문화 더하기

어린이들은 누구나 사랑받고보호받고교육 받을 권리가 있습니다 

 현지 미얀마 난민학교를 운영하고 계신 신정호 선교사님이 기고한 글입니다.
선교사님은 현재 안식년으로 한국에 계시지만 현지 미얀마에서 전해온 난민학교의 상황과 한 학생의 인터뷰를 담았습니다.
 
어린이들은 누구나 사랑받고, 보호받고, 교육받을 권리가 있습니다.
 
태국 메솟지역은 미얀마와 국경을 접하고 있는 국경도시로서 태국사람들보다 미얀마 사람들이 더 많은 곳입니다. 가난한 미얀마인들은 일자리를 찾아서 태국으로 오는데, 문제는 어린이들이 태국학교를 갈 수가 없기 때문에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없다는 것입니다. 메솟지역에는 수많은 어린이들이 공부할 수 있는 기회조차 갖지 못하는 경우들이 많습니다.
지난 2년 코로나 19로 인해서 모든 사람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메솟지역에 있는 어린이들에게도 고통스러운 시간들이었습니다. 정부 정책으로 인해 거의 학교에 등교를 못해, 어린이들은 부모님들이 일하러 간 이후 집에 홀로 남아서 외롭고, 불안한 시간들을 보내야 했습니다. 어린이케어센터의 교사들은 학생들이 있는 곳을 다니면서 방문수업을 진행하였고, 수업과 돌봄을 함께 진행하였습니다. 감사하게도 케어센터를 다니는 어린이들 가운데 코로나로 건강에 어려움을 겪은 아동들은 없었고, 모두들 건강하게 지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최근에는 메솟지역과 국경을 접하는 미얀마의 카렌주에서 군부와 시민군 사이에 교전이 심해지면서 국경을 넘어 메솟지역으로 넘어온 난민들이 수천명이 넘습니다. 내년에는 메솟지역에 더 많은 노동자들과 아동들이 유입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저희 어린이케어센터는 이런 상황들 가운데서 어린이들을 도울 수 있는 방법들이 있는지를 살펴보고 있는 중입니다.
 
어린이들에게 교실이 생기다.
 
우리 케어센터는 교실이 없어 교회 예배당에서 수업을 진행하거나, 교회 내의 외부에서 공간을 확보해 수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많은 아이들이 좁은 공간에서 수업을 하니 너무 시끄럽고, 실외에서는 비가 오면 수업을 중단해야 하는 어려움들이 많았습니다. 감사하게도 메까싸 어린이 케어센터에 교실이 생겼습니다. 틴하모니에서 교실부지와 교실 건축을 위해서 후원을 해주셨고, 많은 개인 후원자들이 조금씩 후원을 해 주셔서 교실을 건축했습니다. 이제 한 공간 안에서 4개 학년이 함께 공부하지 않아도 되고, 비가와도 편안하게 수업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코로나로 아직 아이들이 새로운 교실에서 수업을 시작하지는 못했지만, 내년에는 그 곳에서 열심히 공부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일은 많은 분들의 사랑이 만들어낸 기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사랑은 수많은 어린이들에게 꿈을 가질 수 있게 해 줄 것이고, 행복한 추억들을 가질 수 있도록 해 줄 것입니다.
 
배울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
쏘토무(14)
제 이름은 쏘토무입니다. 제 가족은 모두 7명입니다. 저는 미얀마 카렌주에서 살다가 태국으로 일하러 왔습니다. 7살 때 태국으로 와서 살았는데, 이 학교를 통해서 6년째 공부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저는 열심히 공부해서 선생님이 되고 싶습니다. 왜냐하면 저처럼 어린이들에게 공부를 가르치는 것이 매우 좋고,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제가 공부할 수 있도록 도와준 이 학교와 선생님들에게 너무 감사합니다

백현거리에 문화 더하기
 202112월은 성음아트센터가 백현거리에서 기획 컨텐츠로 본격적인 활동을에 박차를 가한 의미있는 한 달이었습니다. 백현거리 상인회와 추진한 백현거리 버스킹” 3~5탄을 무사히 마치고, “성음 소극장 오페라 페스티벌의 스타트가 가장 주목할 만한 성과입니다.

 백현거리 버스킹은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여러 장소에서 선보였습니다. 11월 백현거리와 MerryGarden에서 있었던 공연에 이어, 12월 4()에는 공감예술이 누구나 알만한 뮤지컬 OST로 Open Coffee를 가득 채워줬습니다그리고 12월 5()에는 레디쉬 브라운에서 앙상블 음감이 라라랜드 OST, 리베르탱고 등 선율이 아름다운 곡들로 많은 대중들에게 아름다운 시간을 선사했습니다특히앙상블 음감은 기존의 첼로플루트건반 구성에 하모니카까지 더해 독특한 음색으로 사람들의 귀를 사로잡기에 충분했습니다버스킹 마지막 행사는 12월 12(성음아트센터 플럭스온에서 이루어졌는데크리스마스날 있었던 잣고개 재즈 페스티벌 참가팀 중 원유현의 electromart 팀이 버스킹 리허설을 겸한 영상 촬영을 진행했습니다버스킹을 진행해보니코로나19와 추위로 오가는 행인이 없어보였던 백현거리에 음악을 사랑하는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성음 소극장 오페라 페스티벌은 성음아트센터가 SC예술기획과 힘을 합쳐 대표 아이템으로 처음 시도한 행사로 1226()에 첫 공연을 올렸습니다. 첫 공연은 성음아트센터의 상주단체인 소리모음이 한국음악협회의 지원을 받아 준비하게 된 코믹오페라 마님이 된 하녀였습니다. “마님이 된 하녀는 지난 4월 첫 선을 보였고, 관객들에게서 큰 웃음과 좋은 반응을 이끌어낸 작품입니다. 오페라는 재밌다는 생각으로 지난 공연에 함께하지 못했던 관객들과 만나기 위해 다시 한 번 소리모음과 김동일 연출이 만났습니다. 이전보다 업그레이드된 디테일로 또다시 웃음을 주는 공연을 보여주었습니다. 페스티벌은 1월까지 이어져 총 4개의 작품을 올릴 예정입니다.

 코로나19로 힘들었지만 2021년 하반기에는 성음아트센터만의 컨텐츠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결실을 맺을 수 있었던 시기였습니다. 이를 발판으로 앞으로도 더 재미있는 컨텐츠로 백현거리에 활력을 주고자하오니, 후원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성음 소극장 오페라 페스티벌]
모든 공연은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어린이와 학생 및 동반자는 50% 할인이 적용됩니다.
- 2022.1.8.() 2, 5: 빨간모자와 늑대
2022.1.15.() 2, 5: 헨젤과 그레텔
2022.1.22.() 2, 5: 사랑의 묘약 네모리노의 꿈
(사) 틴하모니는 뜻있는 분들의 후원을 기다립니다. 
후원계좌 : 신한은행 100-030-573739 (예금주: 사단법인 틴하모니)
문      의 : 031-703-20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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