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뉴시스】김진호 기자 =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11월 11일까지 백두대간 생태계 보전·복원을 위한 반려나무 입양 프로젝트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트리플래닛(대표 김형수)과 함께 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참여자가 반려나무를 구입해 키우면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부지 내에 백두대간 고산지대에서 자생하는 멸종위기 수종 한 그루를 심는다.
반려나무 수종으로는 백두대간 대표 고산식물인 만병초가 선정됐다.
'만병을 고치는 풀'이라는 뜻을 가진 만병초는 해발 1000m가 넘는 고산지대에 자란다.
백두산, 설악산, 지리산, 울릉도 정상에서 영하 30도 환경에서도 생존하는 생명력이 강한 상록수이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과 트리플래닛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백두대간 생태계와 멸종위기종 보호에 대한 관심을 높일 계획이다.
프로젝트 참여자에게는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직접 나무를 심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숲조성과 생태계보호를 위한 능동적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과 트리플래닛의 백두대간 생태계 보전을 위한 반려나무 입양 프로젝트는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인 '텀블벅'에서 참여할 수 있다.
백두대간 멸종위기종 에디션을 구매하는 구매자들에게는 만병초 화분과 함께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입장 할인권, 백두산호랑이 페이퍼토이를 특별 제공한다.
kjh932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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