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KNU | 2021. 07. 30. | Issue No. 9

님은 내일, 내년, 혹은 10년 후에 펼쳐질 우리의 미래를 예측할 수 있나요? 

우리는 언제나 미래를 알고 싶어 합니다. 앞으로의 경제, 사회, 정치, 교육, 및 기술 분야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늘 궁금해 하고 예측하고자 노력하죠. 그래서 고대의 점성가나 예언가가 거북이 등껍질, 카드, 별자리, 촛불, 손금 등에서 미래를 점쳤고, 현대의 다양한 전문가들이 무수히 많은 빅데이터와 통계를 통해 우려와 바람이 섞인 추측으로 미래를 예측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변화의 속도가 빨라져 불확실성과 복잡성이 늘어나는 안개 가득한 오늘날, 미래는 점점 더 예측 불가의 영역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미래를 예측할 수 있다고 하더라도, 그것이 예측에서 끝나버리면 우리는 정해진 숙명을 넋 놓고 기다려야 하는 존재가 되어버릴 것입니다. 미래는 정해진 숙명이 아니죠. 우리가 현재를 어떻게 살아가느냐에 따라 얼마든지 바뀔 수 있으니까요. 미래 예측은 미래를 족집게처럼 맞추는 데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니라, 미래를 더 적극적으로 대비하고 준비하게 한다는 데에 진정한 의미가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피터 드러커가 했던 말처럼 “미래를 예측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미래를 창조하는 것”이라는 믿음으로 미래를 직접 만들어나가고 있습니다. 대학교육의 ‘퍼스트 무버’로서 적극적인 교육혁신과 연구 활동으로 누구보다 앞서 시대를 개척해나가는 것도 같은 이유입니다. 위험이나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계속해서 도전하는 것, 그것은 우리가 ‘미래’를 창조하는 방법입니다. 

코로나19 상황에서 원격교육은 대학교육의 새로운 표준으로 급부상했습니다. 전통적인 대학이 캠퍼스라는 물리적 공간 기반 위에 펼쳐졌다면, 앞으로 원격수업 기반의 대학은 대학 간 교류와 공유, 연합을 더욱 가속시킬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우리대학은 지난해부터 「강원권역 대학원격교육지원센터」을 주관·운영하며 강원도내 원격수업 고도화 및 미래형 고등교육 혁신을 위한 플랫폼 구축을 추진함으로써 강원권 전체를 대표하는 원격교육 허브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특히, 「강원권역 대학원격교육지원센터」는 최근 1차년도 성과평가 결과 ‘매우 우수’ 등급을 받아 우수 사업단으로 선정되는 등 디지털 전환시대 미래교육 리더로서의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습니다. 

우리대학 김광현 동문(디자인학과 14학번)이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국제 디자인 어워드에서, 최고의 상을 거머쥐었습니다.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으로 꼽힐 만큼 공신력이 높고 권위 있는 독일의 「Red Dot Concept Design Award」에서 최우수상인 ‘Red Dot Best of the Best’를 수상한 것입니다. “세계적인 디자인 거장이 되겠다”는 큰 꿈을 안고 디자인을 시작한 김광현 동문, 이 꿈이 누군가에게는 다소 허황되고 거창한 이야기로 들릴지 몰라도 그는 ‘충분히 실현 가능한 목표’ 라고 믿습니다. 대학 재학 시절부터 누구보다 충실하게 학업에 임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대외활동을 통해 자신만의 디자인 철학을 만들어왔고, 마케팅, 광고, 기획, 영상, 시각, 환경, 3D프린팅 등 다양한 영역의 공모전에 도전함으로써 40여 건에 달하는 수상 실적을 보유할 수 있었던 것도 모두 꿈을 위한 소신과 확신 덕분이었습니다. 현업 디자이너로서 매순간 치열하게 디자인에 임하고, 창조적이며 열린 시각으로 자신의 세계를 넓혀가고 있는 김 동문, 언젠가 ‘디자이너 김광현’ 이름 앞에 ‘세계적 거장’이라는 수식어가 붙을 때까지 그의 도전은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님 요즘 어떻게 무더위를 이겨내고 계신가요? 

가만히 서 있기만 해도 땀방울이 등줄기를 타고 흐를 정도로 폭염이 연일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35도 안팎의 무더위에 낮 동안의 열기가 밤이 지나도 식지 않는 열대야까지 이어지고 있어요. 올해 폭염은 최악으로 기록된 2018년과 비슷한 양상을 띄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고기압에서 발생한 뜨거운 공기가 지면을 반구형의 돔 모양으로 둘러싸는 ‘열돔 현상’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죠. 

이처럼 심각한 폭염이 이어질 때는 신체 능력이 저하되고 면역력이 떨어지며, 컨디션 또한 저하되기 때문에 건강관리에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요. 각종 온열질환에 걸리지 않도록 평소 건강한 생활습관을 갖는 것도 중요하죠. 

여름철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갈증이 나지 않아도 수시로 물을 섭취하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가장 더운 시간대인 낮 12시부터 17시 사이에는 가능한 야외 작업을 줄이고 본인의 건강 상태에 맞는 강도로만 신체 활동을 해야 합니다. 외출 전에는 반드시 기온을 확인하도록 하며 양산이나 모자 등으로 햇볕을 차단하고, 몸에 붙지 않고 밝은 색 계통의 가벼운 옷을 입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냉방기기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실내·외 온도차를 5℃ 내외로 유지하여 냉방병에 걸리지 않도록 조심하는 것, 잊지 마세요. 무더위로 인해 불쾌지수가 올라가면 무기력과 스트레스에 시달릴 수 있는데요, 스트레스로 인한 긴장감을 이완시킬 수 있는 명상이나 가벼운 스트레칭을 해보면 어떨까요? 

님 우리 함께 건강한 생활 습관, 여유로운 마음으로 이 힘겨운 HOT 여름을 극복하기로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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