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프린팅집 #고수비누맛유전자 #캡사이신
2020.8.25(화)  구독하기   지난레터 


안녕하세요, 님. 진저예요. 
지난 주 진저&쿠키는 구독자님들의 애정 어린 질문들 덕에, 추억의 백문백답 하는 기분으로 재미있게 답변 작성하면서 휴식 시간을 가졌답니다. 🥱
코로나 관련 뉴스를 보며 근심 가득한 요즘, 기분 전환이 필요한 것 같아요. 저는 얼마 전 넷플릭스 파티로 친구들과 함께 언택트 영화 감상 시간을 가졌어요. 여러분은 요즘 어떻게 기분 전환하고 계신가요?
님도 안전하고 즐거운 일상 보내시기를 바라면서, 오늘의 슬점 시작합니다. 

🍲 8월 4주차 메뉴 - 불고기 도시락

기다리던 점심 시간~~! 이지만, 이 시국에 여럿이서 식사하러 나가기가 걱정되죠. 그렇지만 대충 때우자니 억울할 것 같아요. 오전 내내 열심히 일한 나에게 아무거나 먹이고 싶지는 않거든요. 이런 날, 든든한 불고기 도시락 어떠신가요? 🍱

집밥만큼의 힐링은 어렵겠지만, 사무실에서 잠깐이나마 여유로운 점심시간을 가지고 싶을 때, 배달시켜 먹는 불고기 도시락을 추천해요. 

🗨️ 소소Talk
[깃털같은 뉴스거리]
할 말 없을 땐 가벼운 뉴스가 제격!
3D프린팅으로 내 집도 만들어줘요! 🏠 미국에서 최근  3D 프린터로 두 채의 주택을 완공했다고 해요. 바닥과 벽체뿐 아니라 천장, 지붕까지 한꺼번에 프린팅했대요. 건축비용도 일반 주택보다 45% 절감하고 재료도 덜 들어가서 환경 면에서도 이점이 있다고 하네요. 단독주택 대량생산의 시대, 기대해 봐도 좋을까요? 

👉활용예시
김 대리: 에휴… 이번 생에… 내 집 마련이 과연 가능할까요, 진저 씨? 
진저: 저는… 별나라 얘기라고 생각하려고요… 얼마 전에 기사 보니까, 미국에서는 3D 프린터로 단독 주택을 뚝딱 만들었다고 하더라고요. 천장부터 지붕까지 쫙 뽑았대요.
김 대리: 오오. 근데 3D 프린팅으로 만든 집이라도 엄청나게 비싸겠죠? 
진저: 그렇지만도 않은가 봐요! 재료비랑 인건비 절감이 많이 돼서 그냥 짓는 주택보다 돈이 절반가량 덜 들었대요. 전체 건축 과정의 80%나 자동화했대요. 
김 대리: 그렇구나. 내 집도 지어줬으면! 아, 난 집 지을 땅이 없구나… 하하. 😂 그래도 이렇게 집을 프린팅 하다니 신기하네요.
진저: 이러다가 나중에 3D프린터로 아파트도 짓게 될지도 모르겠어요. 수많은 집 중에 내 집은 어디에… 🏘️ 아… 갑자기 눈에 차오르는 건 땀이겠죠? 

[알쓸신잡]
유식한 척 할 수 있는 기회!
고수에서 비누 맛나요! 그 이유는 바로… 유전 때문! 고수🌿에서 비눗물 같은 향이 느껴져서 못 드시는 분들, 또 오이🥒에서 쓴맛이 나서 못 드시는 분들 계신다면 손! ✋ 이건 바로 여러분이 갖고 계신 유전자 때문이랍니다. 냄새 감각과 관련 있는 유전 타입이 사람마다 차이가 있어, 특정 유전 형질을 가지신 분은 고수나 오이에서 독특한 향을 느끼게 된다고 하네요. 특히 고수의 비누 맛을 느끼는 유전자는 동아시아 사람들에게 많다는 사실! 

👉활용예시(냉면집)
최 주임: 사장님, 물냉 하나는 오이 빼 주세요…! 🙅‍♀️
진저: 헉, 주임님 오이 싫어하시는군요. 
최 주임: 네… 사실 오이에서 쓴맛 나서 못 먹어요. 
진저: 혹시 수박도 싫어하시나요?
최 주임: 어떻게 아셨죠? 저 완전 편식쟁이예요. ㅠㅠ
진저: 그건 주임님이 편식쟁이인 게 아니고 주임님이 갖고있는 유전자🧬 때문일 수도 있대요. 특정 유전자 타입을 가진 사람은 오이에서 쓴맛을 감지한다고 하더라고요. 이런 분 중에 참외나 멜론, 수박에서도 쓴맛 느끼시는 분들도 있대요.
최 주임: 헐… 그렇군요… 전 김밥 먹을 때도 샌드위치 먹을 때도 오이를 빼야 해서 너무 번거로워요. 흑흑. 
진저: 저도 고수에서 빨랫비누 냄새 같은 게 나서 못 먹거든요. 이것도 다 한국인이 많이 가지고 있는 유전자 때문이라고 하더라고요. 
최 주임: 아하! 그것도 유전자의 신비네요.  

[화제의 콘텐츠]
"이거 혹시 보셨어요?" 라고 운 떼기 좋아요
방송인 신봉선 씨가 부캐릭터 가수 ‘캡사이신Capsai Shin’으로 데뷔했다는 핫🌶️한 소식! 매운 사랑이라는 스파이시 발라드 곡🎵을 발표했습니다. 롤 모델은 둘째 이모 김다비 라고 하는데요, 둘째 이모 김다비의 데뷔를 도운 방송인 김신영 씨가 앨범 프로듀싱을 맡았다고 하니 눈길이 가는군요! ‘매운 사랑’이라는 제목답게 사랑의 매운맛을 애절한 음색으로 표현한 곡이랍니다. 뮤직비디오📺와 함께 보면 더욱 절절한 감정을 느끼실 수 있어요.

👉활용예시
진저: 쿠키 씨, 이것 봐요. 신봉선 씨가 ‘캡사이신’이라는 가수로 데뷔했대요. 음원도 나왔어요. 
쿠키: 그래요? 바야흐로 부캐의 시대군요. 둘째 이모 김다비 같은 트로트 가수인가요? 
진저: 아니요! 캡사이신은 90년대 스타일 정통 발라드 가수예요. ㅋㅋㅋㅋㅋ저 노래 들어봤는데… 가사가 애절합니다. 김신영 씨가 작사나 전반적인 프로듀싱에 참여했다고 하더라고요! 
쿠키: 오호 한번 들어보고 싶어요. 노래 제목이 뭐예요? 
진저: ‘매운 사랑’이요. 
쿠키: ㅋㅋㅋ세상에… 캡사이신이라는 가수 이름하고 어울리는 노래 제목이네요. 
진저: 그렇죠. 노래 가사 중에 ‘중독처럼 또 너를 찾을까 두려워’라는 가사가 있어요. 마치 매운 떡볶이에 중독된 저 같군요. 🥵 근데 이 노래, 뮤비 꼭 한 번 보세요. 비쥬얼 대박이에요!

📝 메뉴 추천받아요
"이런 날엔 이 음식이 땡겨요!" 하는 메뉴가 있다면, 저희에게 추천해주시겠어요? 거창한 이유가 없어도, 개그 욕심을 내도, 다 괜찮아요🤣 
정말 극단적인 예시) 우울할 땐, 울면이죠
친구: 넌 그런 얘길 어디서 다 듣고 오는거야? 
님: (씨익 웃으며) 슬점이라는 뉴스레터가 있는데 말이야~ 링크 보내줄게!
지난주에는 “휴가 기념 TMI 정말 좋았습니다! 앞으로도 자주 이런 시간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라는 피드백이 있었습니다
여러분 오늘 슬점은 어떠셨나요?😗
슬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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