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7.13ㅣ  구독  지난레터 

Today's editor : 김태성 기자

이번주 이야기

안녕하세요? 매일경제 세계지식포럼 사무국의 김태성 기자입니다.

날리지인박스는 매주 주목할 만한 글로벌 이슈와 인물을 구독자분들에게 알기 쉽게 설명해 드리고 있는데요.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에는 벌써 69일 앞으로 다가온 제23회 세계지식포럼에서 여러분과 만날 글로벌 주요 연사들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이지영 연구원은 NFT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디지털 음악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OP3N의 수장 제이슨 마(Jaeson Ma)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제이슨 마는 국내에서도 음악 마니아라면 한번쯤은 들어봤을 글로벌 레이블 88라이징(88rising)의 공동 창립자이기도 합니다. “프리미엄 음악 콘텐츠와 디지털 기술, 유통의 결합이 미래 음악시장의 대세가 될 것”이라고 강조하는 그의 행보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시죠.

글로벌 리더들의 고급 영어를 배울 수 있는 코너 글.리.영에서는 인기 할리우드 영화 '인터스텔라'를 제작한 린다 옵스트의 영어표현을 알려드립니다.

김근혜 PD는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시작된 신(新)냉전 상황에 맞춰 2019년 당시 미·중 갈등과 이를 해소할 ‘글로벌 거버넌스’의 중요성을 역설했던 세계 주요 싱크탱크들의 토론 영상을 소개합니다.

 인물 포커스 

디지털 음악시장 이끄는 선구자

OP3N 회장 겸 공동 CEO 제이슨 마

by. 이지영 연구원

까만 가죽재킷에 남다른 포스를 자랑하는 이 인물, 제이슨 마(Jaeson Ma)OP3N의 회장 겸 공동 CEO입니다. 그는 미디어 경영자, 아티스트, 연쇄 창업가이기도 한데요. OP3N은 엔터테인먼트, 게임, 기술 생태계 분야에서 웹 3.0과 커뮤니티에 의해 주도되는 새로운 시대로의 전환을 위한 기반들을 제공합니다. OP3N은 창시부터 커뮤니티 구축에 이르기까지 NFT의 모든 측면을 통합한 최초의 앱입니다.

제이슨 마 <사진=세계지식포럼사무국 제공>

메타버스 크리에이터 팬덤 플랫폼이기도 한 OP3N은 올해 초 힙합 아티스트 릴 체리(Lil Cherry)의 NFT 컬렉션을 공개하기도 했는데요.

△(왼)릴 체리/(오)OP3N x 릴 체리의 NFT 컬렉션<사진=@lilcherryontop/인스타그램>

릴 체리는 “NFT의 스펙트럼이 굉장히 넓고,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작품 일부를 소유할 수 있게 되는 것에 큰 의미를 느꼈다”‘웹3.0(Web 3.0)’에서 ‘비타민3.0(Vitamin 3.0)’을 전 세계에 전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OP3N에 따르면 더 파이 컬렉션(THE PYE COLLECTION)은 총 5종류의 과일 NFT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각의 NFT에는 미공개 사진, 뮤직비디오, 안무 영상 및 라이브 세션 등이 담겨 있다고 전했습니다. 가격은 각 10달러 등으로 저렴한 편입니다.


마 대표는 틱톡(TikTok)의 경쟁자로 떠오른 소셜 음악비디오 플랫폼 트릴러(Triller)의 공동대표이자 미국에 한국, 일본, 중국 등 아시아 뮤지션을 소개하는 글로벌 미디어 회사 및 레이블인 88라이징의 공동 창립자이기도 한데요. 88라이징(88rising)은 올해 2월 온라인 콘서트 'Double Happiness(더블 해피니스)'를 개최하고 전세계 약 600만 관객에게 생중계하기도 했습니다.

<ⓒ88rising/YouTube>

국내 아티스트 송민호(MINO), 잭슨 왕(Jackson Wang), 더로즈 김우성(Woosung), 서리(Seori)를 비롯해 오드리 누나(Audrey Nuna), 스테파니 포에트리(Stephanie Poetri), 워렌 휴(Warren Hue), 밀리(MILLI), 아다와(Adawa), 알렉스 포랫(Alex Porat), 마이안(Mỹ Anh), 셰이팅 엘(Shayiting EL), 영고흠(Youngohm), 위전(Yuzhen)을 포함한 화려한 라인업을 공개하기도 했는데요. 특히 88라이징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행사 중 모은 기부금을 아시안 커뮤니티를 돕고 기념하는 단체 'Asian Mental Health Collective'에 기부했다고 합니다.

마 대표는 코로나19 사태라는 역사상 상상하지 못한 3년을 보내며 음악시장은 디지털로, 공연 시장은 가상 비대면으로 급속히 옮겨갔다고 전했는데요. 그는 “위기에서 창조력이 만들어지고 기회가 생겨날 뿐 아니라 옛날 방식에서 탈바꿈한 새로운 시도도 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트릴러(Triller)가 당초 페스티벌을 열려다 코로나19 사태에 따라 온라인 공연으로 전환한 경험을 소개했는데요. 마 대표는 “스눕 독, 미고스 등 120명 이상의 뮤지션을 섭외해 72시간 연속으로 공연을 했는데, 순방문자 수만 500만명이었다”“온라인 가상 공연의 힘”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실제 공연을 완벽히 대체할 수는 없지만 팬과 아티스트 사이 접점을 마련하는 등 보완을 거치면 오프라인 공연보다 주목도가 훨씬 높아질 수 있다는 게 그의 설명입니다.

 

그는 “전 세계가 하나의 ‘디지털 대륙’으로 연결된 만큼 음악산업 종사자들도 디지털을 먼저 생각하고 오프라인, 아날로그는 그 다음 순위가 돼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프리미엄 음악 콘텐츠와 디지털 기술·유통의 결합이 미래 음악시장의 대세가 될 것이라는 게 마 대표의 전망입니다. 마 대표는 “앞으로도 또 다른 일상의 파괴가 있을 것이고, 자연재해도 발생할 것이므로 업계 입장에서는 “대면·비대면 모두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고 역설했습니다.


앞으로 음반 산업과 NFT, Web 3.0까지 아우르는 연쇄 창업가 및 기업인인 그의 행보가 기대됩니다. 제이슨 마는 올해 9월 20~22일 장충아레나와 서울 신라호텔 등에서 열리는 세계지식포럼에참석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글.리.영

로벌 더의

(날리지 스푼) 

영화 ‘인터스텔라’ 제작자 린다 옵스트의 5가지 핵심영어표현

#영어회화 #실전영어 #비즈니스영어

날리지스푼의 새로운 코너 '글로벌 리더의 영어'('글.리.영')에서는 세계지식포럼에 연사로 참여한 글로벌 주요 리더들의 연설을 통해 고급 비즈니스 영어를 익혀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아홉 번째로 선보이는 할리우드 영화 ‘인터스텔라’를 제작한 린다 옵스트의 핵심 영어 표현을 짚어봅니다. 그는 세계지식포럼에서 기술 발전에 따른 데이터 문제와 콘텐츠에 대한 자신만의 생각을 들려줬습니다. 비즈니스영어 표현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작품을 제작한 옵스트의 연설을 영상으로 익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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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지식포럼 유튜브 채널 운영자(PD)가 추천하는
김 PD’s Pick!
 돌아온 탑건, 현실이 된 탈세계화와 신냉전

탑 싱크탱크들이 바라본 글로벌 거버넌스

최근 개봉해 한국에서도 인기를 모은 영화 ‘탑건: 매버릭’은 1986년에 개봉했던 ‘탑건’의 후속작입니다. 글로벌 개봉 이후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지만, 중국과 러시아에서는 이 영화가 상영되지 않습니다. 배경인 ‘신냉전’과 영화 속 등장한 대만기가 두 국가의 심기를 건들었기 때문인데요. 영화는 현재의 불안정한 세계질서가 반영됐습니다.

 

최근에 코로나19, 우크라이나 사태로 국제 공급망이 마비돼 국가 간 교역에 차질이 생겼습니다. 이로 인해 세계화에는 균열이 나타나 신냉전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그 중심에는 강대국인 미국과 중국이 있습니다.

 

2019년 세계지식포럼에서는 누리엘 루비니 미국 뉴욕대 교수의 '2020 글로벌 경제위기 진단'과 글로벌 주요 탑 싱크탱크들의 글로벌 거버넌스에 관한 토론이 진행되었습니다. 티에리 드 몽브리알 프랑스 국제관계연구소(IFRI) 소장, 에드윈 퓰너 헤리티지재단 아시아연구센터 회장 등 토론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미·중 갈등의 원인인 무역전쟁에 대한 서로 다른 입장 차이를 보여주면서도 갈등 해결을 위한 공통적인 해결책으로 글로벌 거버넌스의 필요성을 제시했습니다. 토론이 열린지 3년이 지난 현재, 그때보다 오히려 더 심각한 신냉전이 시작됐습니다. 이러한 국제 정세의 해결책인 글로벌 거버넌스에 대해 알고 싶다면 영상으로 확인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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