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측면에서 글쓰기를 동반한 활동이 그 어떤 인풋보다 개인의 성장에 질적으로 더 큰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글을 쓰다 보면 생각이 정리되고, 모르던 것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게 되기 때문이다. 오마카세 글쓰기 클럽 1기를 직접 운영하며, 10주 동안 총 10개의 글을 쓰며 체감한 것이다."

"생각을 정리하고 꾸준히 글쓰기 위해 시작한 모임이었는데, 24명이라는 많은 분이 취지에 공감해 함께했다. 하지만 글쓰기 클럽은 처음 운영 하다보니 아쉬운 점도 많았다. 스폰서 유치 활동이 대표적인 아쉬운 점 중 하나."

"모임의 취지를 알리고 경제적 도움을 요청하는 것은 기업 영업활동에 준하는 에너지가 드는 일이었다. (좋아하는 이성에게 고백하는 것 보다 어렵더라.) 공들여 작성한 스폰서 제안을 깡그리 무시당하는 경우도 있었지만, 그 덕분에 더 많은 기업에 연락해볼 수 있었다. 거절은 내 추진력일 뿐! (중략)"

"투자의 수단이 된 NFT는 그 자체의 가치는 지속적으로 떨어질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저희팀은 이 과정을 거치면서 NFT 비즈니스 전반에 대해서 돌아보게 됐습니다."

"(이 무렵) 이더리움 창시자 비탈릭 부테린의 논문에 SBT(Soul Bound Token) 개념이 거론됐습니다. 처음에는 '팔 수 없는 NFT가 과연 의미가 있을까' 생각했지만, 단순히 사고파는 것이 아니라 내가 좋아하는 것들, 나의 취향이 담긴 무언가를 지속적으로 모을 수 있는 경험이라면 묘하게 말이 된다고 느꼈어요."

"나아가 나와 비슷한 취향을 가진 사람들이 같은 NFT를 소유하며 함께 소통할 수 있다면 많은 사람들이 매력을 느끼게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면서 2022년 끝자락부터 NFT를 판매하는 것이 아닌 쉽게 발행하는 툴인 SBT.PIZZA를 내놓았습니다."

"이름이 왜 피자냐면, 중의적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중략)"

- 판게아 이태형 COO

• MZ세대 최애 즉석사진 창시자 엘케이벤쳐스 대표 인터뷰

• 티타임, 채용공고 작성, 사내추천제도, 연봉테이블 등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