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 Sidegoody, Make Money

본격 투잡 독려 뉴스레터 #6
말만 하지 말고 진짜 써 보자! 나만의 여행기, 나만의 리뷰, 나만의 소설, 나만의 퇴사기...

나만의 이야기를 브런치, 일기, 블로그에 꾸준히 써왔던 분이라면 도전해보는게 어떨까요?

🐤  자기소개를 부탁드립니다
📸  안녕하세요, 저는 유치원 교사이자, 독립출판물 '드로잉 썸머'의 저자 이하늘입니다. '드로잉 썸머'는 여행지에서의 순간을 그림으로 그리고, 그곳에서 떠올랐던 생각을 하루 일기처럼 정리한 책이에요.

🐤  본업과 투잡에 투자하는 비중은 어떤가요?
📸  평일에는 본업인 유치원 교사에 거의 모든 시간을 할애해요. 퇴근 후 4시간 정도는 글 쓰는데 집중하고, 주말에는 10시간 이상 작업했어요.

🐤  왜 독립출판 작가를 하게 되셨어요?
📸  독립출판은 오랜 소망이자 마음 속 버킷리스트 같은 것이었죠. 가장 잘 할 수 있는 장르를 생각해보니, 일기와 여행이더라고요. 그래서 두 가지를 접목한 여행 에세이를 쓰게 됐죠.

🐤  수익이.. 얼마나 될까요?
📸  (들으시면 실망하실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사실 작가마다 편차가 클 거라고 생각해요. 수익이라는게 독자에게 사랑받는만큼 생기는 구조잖아요. 저처럼 이제 막 시작한 작가들은 펴낸 책이 많지 않으니 바닥부터 시작한다고 보시면 돼요. 아예 없을 때는 0원, 많이 벌 때는 160만원 정도였어요. 현재는 서점에 위탁 입고를 해놓아서 월 평균 10만원 정도를 벌고 있어요.

🐤  독립출판물이 많은데 어떻게 다들 만드시는거죠? 과정은 어땠나요?
📸  저는 텍스트를 워드에 꾸준히 적었고, 레이아웃은 어도비 인디자인으로 편집했어요. 사진과 그림은 배치가 중요하기 때문에 꾸준히 옮기면서 레이아웃에 맞게 설정했죠. 추가적으로 필요한 그림이나 캘리그라피도 덧붙여서 디자인했습니다.

총 3개월 정도 걸렸어요. 사진이나 그림은 여행하면서 준비했던 거라 오래 걸리지는 않았는데, 텍스트 작업이 가장 오래 걸렸어요. 2개월 정도 글을 썼고, 크라우드 펀딩 과정을 1개월 정도 준비했어요. 크라우드 펀딩에는 굿즈도 들어가게 돼서 드로잉을 스티커화하기도 하고, 캘리그라피로 액자나 책갈피를 만들어드리기도 했어요!

🐤 독립출판 작가를 꿈꾸는 사람들이 많은데, 어떤 것들을 준비해야 할까요?
📸  글을 많이 써보면서 자신의 성향을 파악하는게 좋을 것 같아요. 여기에 출판 과정에 대한 이해가 더해지면 더욱 좋아요. 사실 저는 모든 과정을 혼자 하게 되었는데요. 비전공자라 디자인도 서툴고, 교정 / 윤문 등의 편집 과정, 그리고 펀딩 / 포장 / 배송 등 일련의 과정이 쉽지 않았어요. 또 사비로 출판해야 하기 때문에 자금 사용 계획도 잘 생각해보아야 해요.

좋은 일이었지만, 제 책을 출판한 부수 이상으로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셔서 더 많이 제작하지 못했다는게 참 아쉬웠어요. 또 신간을 적극적으로 홍보하지 못한 것도 아쉬웠구요. (ㅠㅠ)

🐤  작가님만의 경쟁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세요?
📸  저는 드로잉인 것 같아요. 제 그림 스타일이 들어가면서 다른 여행 에세이와 구분되는 것 같아요. 독자 중에 독립출판협회에서 근무하는 분이 계셨는데, 정형화된 기존 서적과 다르게 책에서 느껴지는 풋풋함이나 날 것의 느낌이 좋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리고 독자들과 소통하려고 했던 점이 제 책을 좋아해주시는 이유이자 경쟁력이 아닐까 생각해요.

🐤  독립출판 작가를 꿈꾸는 사람에게 이야기해준다면요?
📸  어렵지만.. 무작정 시작하지 말고 자기만의 공간과 계정에 글을 올려보면서 반응을 보는게 좋을 것 같아요. 하지만 수익이 첫 번째 목표라면 추천하지 않아요. 업으로 삼는다면 수입과 안정성이 중요한데, 자리잡힐 때까지는 과정이 녹록치 않거든요!

⭐️ 마지막 팁! ⭐️
Q. 독립출판에 대해 아무 것도 모른다면?!
A. 블로그, 유튜브 영상, 브런치 글을 찾아보는 게 도움이 됩니다! 요즘은 독립 서점에서 글쓰기 강의를 하기도 해서 온/오프라인 모두 정보를 모으는게 좋을 것 같아요!

Q. 입고는 어떻게 하나요?!
A. 저는 총 25곳에 입고했는데요. 대부분은 이메일을 통해 입고하거나 직접 방문하기도 했어요. 이메일로 입고한다면, 본인의 책을 설득력 있게 소개하는게 중요한 것 같아요!

사이드구디가 찾아본 추가 팁! 대방출합니다! 
Case 1. 저는 디자인을 못해요 ㅠㅠ 어디에서 디자이너를 찾아야 하죠??
지인 찬스를 쓸 수 없다면... 크몽이 대표적입니다. 분야도, 스킬도, 느낌도 다양한 디자이너 분들이 계시니 잘 상담해보고 선택해야겠죠?

Case 2. 크라우드 펀딩이나 마케팅, 홍보를 잘 한 경우 어디 없나요?
크라우드 펀딩은 텀블벅와디즈가 대표적입니다. 출판사나 서점을 통하지 않고 내 작품에 관심있는 독자들을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되죠! 굿즈를 제작해서 판매하기도 하고, 얼리버드에게는 혜택을 주는 것이 크라우드 펀딩의 국룰! 
(사이드구디의 에디터 J가 관심있게 보던 the kooh 라는 분은 유니크한 분야를 개척하여 펀딩에 대성공하셨더라구요!)

Case 3. 그래서 총 얼마가 드는 걸까요?
상황에 따라 천차만별이지만 이러한 케이스를 예시로 참고해 볼 수 있겠죠!
*트렌드 서적 <심리스 인플루엔자>
 - 풀 컬러, 500부, 106p 기준
 - 디자인 비용 : 약 100만원
 - 인쇄비용 : 약 2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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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deGoody는 흔한 문과 직장인 2명, 프리랜서 1명이 "우리는 뭐 해 먹고 살아야하지?" 고민하다 시작한 스터디입니다. 
한 달에 3번, 스터디를 여러분에게도 살짝 보여드려요. 
(💡SideGoody의 시작은 퇴근 후 18시부터!💡 메일 답장은 모두 18시부터 해드릴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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