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 어제의 뉴스 한 입 | 콘텐츠 추천 2021.03.25 목요일 149호 뉴스레터 📬 한 눈에 보는 DAILY_BYTE 1. 인텔의 반도체 역주행 📊 한 입 브리핑 코스피 (03.24 종가) 2,996.35
▼0.28% 코스닥 (03.24 종가) 953.82 ▲0.79% 다우존스 (03.23 종가) 32,423.15 ▼0.94% 나스닥 종합 (03.23 종가) 13,227.70 ▼1.12% S&P 500 (03.23 종가) 3,910.52
▼0.76% ✔ 외국인·기관 동반 매도에 코스피 3000선 10거래일 만에 붕괴 ✔ 유럽 코로나 재확산 등 투자심리 악화 ✔ 팬데믹의 종식까지 아직 갈 길이 멀다는 인식이 확산하면서 뉴욕증시가 일제히 하락 글로벌 비즈니스 🥞 인텔의 반도체 역주행
인텔이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사업 진출을 선언했습니다. 팻 겔싱어 인텔 CEO는 24일 열린 온라인 행사에서 파운드리 사업 진출 계획을 담은
사업전략을 발표했는데요. 23조원을 투자해 애리조나에 공장을 짓고, 극자외선(EUV) 공정을 구축한다는 계획입니다. 오늘은 인텔의 반도체 사업
부활 노력과 그 영향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인텔, 뭐 하는 회사지?
인텔, 우리에게 굉장히
익숙한 기업인데요. 컴퓨터를 사용하시는 분이라면 어디에선가 한번쯤 들어봤을 법한 기업, 하지만 정작 뭘 하는지는 잘 모르는 기업이죠. 인텔은 초거대 종합
반도체 회사입니다. 반도체 설계부터 생산까지 모두 하는 몇 안 되는 회사죠. 특히 컴퓨터의 두뇌 역할을 하는 CPU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유명합니다. 컴퓨터와 모바일
기기에는 연산과 데이터 처리를 담당하는 작은 반도체 칩인 마이크로프로세서가 들어가는데, 이 마이크로프로세서가
인텔의 주력 상품이죠. 최근에는 데이터
센터 사업으로도 큰돈을 벌고 있지만, 핵심 사업은 CPU를
중심으로 한 반도체 사업입니다.
경쟁에서 밀린 거인
CPU 시장에서 경쟁자가
거의 없을 정도로 승승장구하던 인텔은 2010년대부터 조금씩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합니다. CEO의 자질 문제, R&D 인력의 대규모 구조 조정과 조직
내부 분위기 악화 등 잡음이 들려오기 시작했고, 2010년대 후반이 되면 CPU 제작 능력이 점점 저하되는 모습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최근 반도체 산업에서는 더 작은 칩 안에 더 많은 회로를
그려 넣을 수 있는 나노 공정이 핵심 경쟁력인데, 인텔은 여기에서도 다른 기업에 크게 밀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경쟁자인
AMD가 7나노 CPU를
만들고, 파운드리 기업인 TSMC가 5나노 공정으로 반도체를 생산하고 있는데도, 인텔은 올해 겨우 10나노 칩 양산을 시작했을 정도입니다. CPU의 발열 문제나 속도
저하 문제도 대두되면서 “외계인을 고문해서 칩을 만든다”던
인텔의 기술력도 옛말이 됐다는 평가도 많았죠. 이렇게 경쟁력이 약화되자 애플마저 인텔의 반도체를 쓰지 않고, 반도체를 직접 생산하겠다고 나섰습니다. 인텔의 CEO도 차세대 7나노 CPU 칩의
개발이 늦어지고 있음을 시인하고 출시 예상일을 늦추는 등 사실상 ‘항복선언’을 내놓으면서 주가도 줄곧 내리막길을 걸었죠. 인텔은 다시 일어날 수 있을까?
자칫하면 영원히 경쟁에서 밀릴 수 있다는 위기감에 인텔은 CEO 교체를 통해 분위기 쇄신에 나섭니다. 인텔은 올해 1월 과거 인텔에서 30년간 일했던 반도체 설계 기술자인 팻 겔싱어를
새 CEO로 선임했습니다. 일각에서는 종합 반도체 기업이었던
인텔이 생산을 TSMC 같은 파운드리 기업에만 맡기고, 설계에만
집중할 수 있다는 이야기도 나왔는데요. 예상과 달리 겔싱어 CEO는
차세대 7나노 CPU를 인텔이 직접 생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어제 겔싱어 CEO는 행사에서 ASML의 극자외선(EUV) 장비를 도입해 7나노 칩을 2023년부터 생산하고,
10나노 칩은 올해 하반기 출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핵심 제품은 자체 생산하되, 나머지 라인업은 TSMC에 위탁생산한다는 계획도 발표했죠. 더 큰 주목을 받은 것은 인텔이 파운드리 사업을 시작한다는 발표였는데요. 요즘 고성능 반도체 생산은 대부분 전문 설계 업체가 설계한 후 위탁생산(파운드리) 업체에 맡겨 생산하는 방식으로 이뤄집니다. 파운드리 사업은 설비투자에
워낙 돈이 많이 들고, 기술력도 높아야 해 대만의 TSMC와
우리나라의 삼성전자가 거의 시장을 다 장악하고 있죠. 하지만 최근 전 세계적으로 반도체 부족 현상이
심화하고, 미국 백악관에서도 반도체 공급망을 재정비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인텔도 파운드리 사업에 진출하겠다고
선언한 것입니다. 인텔은 약 23조 원을 들여 올해 애리조나에
두 개의 공장을 짓고 파운드리 사업을 시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우리 기업에 영향은?
일단 인텔의 외주 물량 수주를 기대했던 삼성전자로서는 아쉬운
일일 수밖에 없습니다. 삼성전자는 파운드리 사업에서 TSMC에
크게 뒤지고 있어 주요 고객사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요. 올해도 삼성전자가 인텔의 물량을 수주하는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가 있었지만, 매우 일부에 불과했죠. 게다가
파운드리 시장에서 큰 경쟁자가 하나 늘어나는 것이니 반가울 리 없는 일입니다. 과연 인텔은 이번 파운드리
사업 진출과 CPU 자체 생산 계획을 성공적으로 이뤄내 과거 명성을 되찾는 ‘역주행’에 성공할 수 있을까요? 🐶 Jay 과연 인텔의 재도전은 성공할까요? 쉽지만은 않을 것 같네요... 어제의 뉴스 한 입 🥗 (잠깐❗) 밑줄을 클릭하면 관련 뉴스를 볼 수 있습니다🙌 현대차가 전기차 초고속 충전 브랜드 E-핏을 공개하고, 올해 안에 120기의 충전소를 지을 것이라 발표했습니다. E-핏은 레이싱의 Pit stop에서 영감을 받아 지어진 이름으로, 충전 서비스를 쉽고 빠르게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현대차는 도심에도 충전기를 더욱 많이 보급하기 위해 여러 사업자들과 제휴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인기 비디오 게임 채팅앱 디스코드 인수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아마존, 에픽게임즈 등도 인수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인수금액은 100억달러 이상일 것으로 보입니다. 월간 이용자수가 1억4천만명에 달하는 디스코드는 게이머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오디오 SNS입니다. 중국의 대표 메신저, 위챗을 운영하는 텐센트가 자동차 기업 '에버그란데 오토(Evergrande Auto)'와 합작사를 설립했습니다. 에버그란데그룹은 중국의 유명 부동산 기업인데요. 에버그란데 오토는 친환경 자동차 개발을 위해 설립한 회사로 알려졌습니다. 국내 택시 호출의 80%를 쥐고 있는 카카오모빌리티가 독점적 지위에 기반해 유료화 모델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카카오는 얼마 전 택시 기사들을 대상으로 월 10만원을 내면 콜을 우선 연결해주는 멤버십을 출시했는데, 멤버십은 사흘 만에 조기 마감됐습니다. 게다가 카카오는 가맹 택시 사업자들에게도 카카오 호출 이용료를 받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미국 현지 고객용 테슬라 모바일 페이지에 따르면 '모델S(Model S)' 구매 시 기존 신용카드와 옵션과 함께 비트코인 결제 옵션이 추가되어 있습니다. 일론 머스크(Elon Musk)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제 테슬라차를 비트코인으로 구매할 수 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바이트의 콘텐츠 추천 ✨ 이 콘텐츠는 광고비를 받고 제작되었습니다. ✔ [Book] 넥스트 투어리즘 코로나 이후, 여행은 어떻게 변화할까요? 코빗트립, 렉티비티, 집사견일체 등 10개의 키워드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여행 트렌드를 총정리한 책입니다. 기술의 발전과 소비패턴의 변화로 더 똑똑해지고 더 개인화된 여행은 어떤 모습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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