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한 당신에게 앞으로 이런 콘텐츠를 전달해줄게요 :)

안녕하세요. 🙇‍♀️🙇‍♂️ 
먼저 어바웃우울 뉴스레터를 구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바웃우울'은 때마침 비슷한 문제로 힘들어하던 두 명의 우울이 '💁‍♀️소나'와 '💁‍♂️나폴레'가 만든 '우울공감 뉴스레터'입니다. 첫 시작을 자축하며 🎉 앞으로 도움이 될 만한 다양한 소식을 전해 드리겠습니다.  

1. 우울이들을 위한 뉴스레터 '어바웃우울'을 소개합니다.
우울하고 무기력한 익명의 우울이들을 위한 공간, About 우울

세상에는 왜 자신이 우울하고 무기력한지 언제부터 시작된 건지 모르는 모태 우울한 사람들도 많고, 혹은 예기치 않은 힘든 일을 겪고 나서 무너져 내리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우울하지만 겉으로는 밝게 생활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반대로 세상과 소통하지 않고 혼자 우울함을 안고 있는 사람도 많습니다.

대한민국의 정신건강 문제는 심각합니다. 2018년 한해동안 우리나라에서 정신질환 진료를 받은 사람은 300만 명에 이릅니다. 많은 사람들이 우울과 슬픔에서 벗어나기 위해 많은 방법을 시도합니다. 정신과 진료나 상담을 받기도 하고, 주변 친구들과 가족에게 이야기 해보지만 그 조차 한계에 부딪힙니다. 그만큼 누구나 마음 속에 아픔 하나씩은 안고 살아가는 모습이 지금 사회의 현실입니다.

'어바웃우울'은 여러분들이 마음 속에 갖고 있는 아픔을 진심으로 마주할 수 있길 바라는 마음으로 만들었습니다. 우울에 대해 공감하고, 힘든 이야기를 나누는 익명의 우울이들을 위한 공간입니다. 도움이 될 수 있는 정보들 / 주변 우울이들의 이야기 / 우울이들을 위한 익명의 대나무숲이 되어 드리고 싶습니다.
👯‍♂️ 익명의 우울이들, 반가워요!
2. 앞으로 이런 콘텐츠를 전달해줄게요.

  • 우울과 관련된 정보, 힐링 콘텐츠를 전해줄게요.
  • 우울할 때 듣기 좋은 음악, 책, 영화 등 추천해요.
  • 다양한 마인드, 정신건강 서비스를 리뷰하고 추천해요.
  • 우울극복기 : 우울이들이 일상을 살아가는 방법을 소개해요.
  • 우울이들만의 모임, 이벤트, 행사를 추천하고 생생한 후기를 전달해줄게요.
  • 익명 우울이들의 대나무숲 : 당신의 대나무숲이 되어드릴게요.
3. 여기는 당신의 대나무숲! 익명의 우울이들 사연을 받습니다. 

3년 전에 자살하려고 했어요... 지금은 18살인데 사람들은 내가 행복하대요. 하지만 지금도 죽고 싶어요. 

소나가 2009년부터 소장하고 있는 '포스트 시크릿' 시리즈 책들 
📮2004년에 미국에서 시작된 '포스트 시크릿(Post Secret) 프로젝트'를 아시나요? 큐레이터이자 작가인 미국인 프랭크 워렌씨가 처음 시작한 비밀 엽서 운동인데요. 개인적인 고민과 비밀을 엽서에 적어 보내라고 적힌 엽서 수천 장을 공공장소에 비치해뒀다고 해요. 사람들은 너도나도 할 것 없이 엽서에 '힘들지만 하고 싶었던 이야기'들을 적어 보내기 시작했고, 더 이상 쓸 엽서가 없자 자비로 엽서를 구입해서 보내기도 했다고 하는데요. 이렇게 프랭크 워렌씨가 받은 엽서는 5년간 무려 15만장! 미국에서 시작된 포스트 시크릿은 전 세계적인 유행이 되었고, 한국에서도 일부 단체나 대학생들 그룹에서 운영이 되기도 하였답니다. 

이렇게 '비밀 엽서 운동'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던 이유는 무엇일까요? 아무래도 많은 사람들이 아픔과 고통, 비밀들을 주변에 쉽게 털어놓지 못하고 살아가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요? 그리고 이러한 '고백'은 자신의 마음을 드러내고자 하는 욕구를 충족시키기도 하지만 '제임스 페니 베이커'의 실험 결과, 면역 기능 등 실제 건강 측면에서도 많은 효과가 있다고 해요. 

어바웃우울은 익명의 우울이들과 함께합니다. 답이 안나오는 질문으로 혼자 끙끙 앓고 있거나, 지나가는 사람 아무나 붙잡고 엉엉 울며 하고 싶었던 말들 있으신가요? 차마 가족이나 친구들에게 하지 못하는 답답하거나 힘든 말들이 있다면 어바웃우울에게 털어 놓아보는 건 어떨까요? :)
4. 마지막으로 우리는 이런 '우울이'예요.
🙋‍♀️ 저는 이 뉴스레터를 만든 '소나'입니다. 
#맥주와 뮤지컬을 좋아해요 #우울이 숙명인 INFJ 

고등학생때부터 파워블로거로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내면은 별로 평화롭지 않았고, 슬픈 뉴에이지 곡을 듣고 많이 우울했어요. 그게 바로 제 본격적인 우울의 시작입니다. 저는 올해 29살이 되었습니다. 20대 초반부터 이미 제 인생의 끝은 자살일 거라고 정해두었습니다. 이렇게 생각하는 저는 일반적인 사람들보다는 많은 우울을 경험했고, 힘든 일도 많이 겪었습니다. 

하지만 저와 같은 또래, 같은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 중 평범한 일상조차 힘들어 하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다는 걸 알았습니다. 힘들다는 말 조차 말할 곳이 없어 속으로 삭이고 있을 우울이들에게 공감과 위로의 공간이 필요하다 생각했습니다. 저는 이렇게 대한민국 곳곳에서 '오늘도 살아갈' 우울이들과 함께, 더 나은 세상을 나아가고 싶어졌습니다 :)
🙋‍♂️ 저는 이 뉴스레터의 에디터 '나폴레'입니다.
 #에세이와 성장영화를 좋아해요 #멱살잡고 캐리 ENTJ  

'삶에 대한 의지 100%' · '열정맨'이라는 수식어가 언제나 절 따라다녔습니다. 하지만 많이 사랑했던 여자친구와 헤어진 후 공황장애와 우울증을 겪었습니다. 사람들을 만나기가 두려웠고, 스스로가 못나게 느껴졌습니다. 반년간 공황장애와 우울증을 이겨내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어요. 재회시도 · 퇴사 · 과소비 · 심리상담 · 정신과 약 복용 · 자조모임 운영 · 심리학 공부까지. 

시행착오를 겪으며 효과를 본 방법도 있고, 그렇지 못한 방법도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특히 비슷한 아픔을 겪은 분들과의 대화에서는 큰 힘을 얻었답니다. 🙆‍♂️ 도움을 받은 만큼 저 또한 아픈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습니다. 여러분도 저와 함께 아픔을 받아들이고 앞으로 나아가 보는 건 어떨까요? 🤓
어바웃우울은 🦄익명의 우울이들과 👩‍💻소나, 👨‍💻나폴레가 함께합니다. 
뉴스레터를 주변에 우울해하는 친구나 지인에게 소개해주세요. 
여러분의 피드백은 뉴스레터 제작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잘못된 점, 개선점, 좋은 점이 있다면 아래의 링크를 통해 의견을 남겨주세요 :)
수신거부하기   문의 어바웃우울 aboutwoowool@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