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자작업장학교와 오디세이학교는 3월을 이렇게 시작했습니다.

목련 꽃봉오리가 방울방울 맺힌 3월, 하자마을에서는 올해 하자에서 함께할 주민들이 모여 인사하고 소개 나누는 자리인 입촌식🌱이 열렸습니다. 하자작업장학교 죽돌 가제트와 판돌 톨릭의 인사로 시작한 이번 입촌식에는 판돌들과 하자작업장학교, 오디세이학교 죽돌들, 하자 청소년운영위원회 유공, 또 10대 연구소와 문제없는 스튜디오 청소년들, 언제나 든든한 하자의 파트너 강사분들, 마을의 어른 큰산과 물길까지 함께 자리해 반가운 인사와 환영하는 마음을 나눴습니다. 마무리로는 바디퍼커션그룹 '녹녹'의 클로징 공연이 함께했고요🕺🏼
온라인으로 만나는 입촌식은 이번이 처음이었지만 어색함보다는 반가움이 가득한, 봄을 잇는 시간이었어요🌱 하자에서 오가며 마주하게 될 여러분 모두,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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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자마을 소식
봄 잇는 순간: 2021 하자마을 입촌식 (사진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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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자작업장학교
하자마을 입촌식 리뷰

이번 입촌식에서는 하자작업장학교 죽돌들이 버마의 민중가요를 원곡으로 한 <우리의 하루>라는 곡으로 축하공연을 했습니다. 올 봄, 새 학기 새 시작의 설렘과 한편으로는 일 년 넘게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 상황, 그리고 현재도 혼란스러운 버마의 상황을 보며 죽돌 개순이는 봄을 '설렘과 기대 그리고 혼란과 낯섦이 공존하는' 계절이라고 표현했습니다. 그리고 '그러니 우리는 최선을 다해 서로를 반겨주고 환영해주어야 한다'라고도 덧붙였지요. 개순이의 2021년 입촌 후기와 작업장학교의 노래를 만나보세요. 

"씁쓸한 봄의 입촌식을 위해 이 노래를 연습하며 다짐했습니다. 내가 서 있는 자리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실천하겠다고, 나 혼자서 할 수 없는 일은 하자의 많은 사람들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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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세이학교 하자
출항식에 다다르기까지 ⛵️

2016년부터 하자에 항구를 짓고 매년 항해를 떠나던 오디세이학교가 올해 어느덧 7기 죽돌들을 맞았습니다. 독특하지만 낯선 공간인 하자에 처음 온 죽돌들은 2주간의 전환주간을 마치며 오디세이에서의 1년에 대한 각자의 기대와 다짐을 담은 글을 발표하고, 하자마을 사람들의 환대와 응원을 받는 시간인 출항식⛵️을 마쳤습니다. 열 네명의 기대와 다짐 중, 이번 하자마을통신에는 죽돌 여실의 글을 소개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하자마을이라는 말이 참 설레었다. 마을만큼 정겹고 함께라는 느낌을 들게 하는 말이 없는 것 같다. 하자센터 옥상에 앉아 죽돌들과 이야기를 하면서, 지금 내 마음이 참 편안하다는 걸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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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소식
봄에는 작업을🧤: 하자공방&문제없는 스튜디오 모집 안내

새로운 계획과 결심을 시작하는 봄, 하자의 작업장은 청소년 작업자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
  • 디자인 작업장 청소년 디자이너 모집(~3월 28일)
    🔸 청소년 디자이너 발굴·양성 커뮤니티
    🔸 정기회의를 중심으로 한 디자인물 기획, 학습, 제작
  • 생활기술 작업장 시작과정 참가자 모집(~4월 2일)
    🔸 자립하기 위해 필요한 기술을 배우고, 연습하고, 일로 만들어 보는 작업장
    🔸 2주간 실습교육과 미션(방문 손잡이 / 세면대 배수관 / 싱크대 배수관 / 멀티탭 수리,교체) 실행
  • 영메이커 작업장 영메이커 모집(~4월 5일)
    🔸 아이디어를 실험하고 제작하며 또래 작업자들과 공존하는 작업지대
    🔸 개별 혹은 팀별 작품이나 아이템 기획·제작·개발 및 전시 기획
  • 문제없는 스튜디오 SNS 에디터(~4월 10일)
    🔸 할말 많고 불만 많은 청소년들의 이야기 제작소
    🔸 트위터, 인스타, 유튜브, 페이스북, 블로그, 틱톡 등 채널별 기획 및 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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