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크 미사용 등 생략된 내용은 별표(***)로 표기하였습니다. 영상으로 자세히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Q. 호르무즈 파병 관련한 질문인데요. 이란이 호르무즈 파병에 대해서 부정적인 입장을 밝힌 것 같은데 그러면 최악의 상황까지도 가정을 해야 하잖아요. 그런데 청해부대에 작전지침이 없다고 보도가 나온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에 대한 확인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A. 네, 저희가 그 사안에 대해서는 가정적인 사항에 대해서 답변드리기는 뭐하고, 항상 저희가 어떤 상황에든지 대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고요. 작전지침에 대해서는 이미 하달된 작전지침이 있습니다. 거기에 보시면 또 말씀드리기는 좀 제한이 됩니다만, 모든 발생 가능한 상황에 대한 작전 수행을 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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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호르무즈 파견 얘기 나오면서 청해부대 얘기 안 할 수 없는 것 같아요. 청해부대가 10년 새 전력증강이 없이 병력은 300명 수준이고 함정 1대, 링스 1대 이렇게 유지를 하고 있는데 국제 정세에 따라서 정부가 이렇게 정책적으로 작전 확대도 했다면 군에게 장병복지나 안전 확보 등의 요소도 추가로 전력증강을 해야 될 것 같은데, 청해부대 파견에서 이런 전력증강 것들이 검토가 되고 있는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A. 1차적으로 말씀드릴 것은 저희 청해부대는 선박호송과 우리 국민들 안전을 위해서 파견이 되는 겁니다. 그리고 당연히 저희가 파견할 때는 우리 장병들의 안전 부분에 대해서도 충분히 고려하고 대비책에 대해서는 마련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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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아까 나온 질문들 중에서 청해부대 작전지침과 관련해서 대변인께서 답변해 주셨는데, 제가 알기로 그 작전지침은 2009... 그때 청해부대가 처음 아덴만으로, 아덴만에 파견됐을 때 처음 만들어진 것으로 대해적 작전 중심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호르무즈 해역 같은 경우에는 거기에는 해적이 없고 대신 혁명수비대가 있거든요. 해적은 기껏해야 AK소총인데, 혁명수비대는 미사일에, 잠수정에, 고속정에, 말 그대로 정규군이거든요. 정규군을 상대하는 작전지침하고 해적을 상대하는 작전지침하고는 엄연히 다른 문제거든요.
그리고 작전지침이라는 게 보통 자위권이라든가 예규나 이런 상위문서가 아니라 각각의 상황에 대처해서 만들어내는 세부적인 하부지침인데, 그런 것에서 ‘모든 상황에서 대비하고 있다.’라는 두리뭉실한 언급으로는 부족할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유조선이나 상선을 공격한 게 하루 이틀이 아닌데, 그런 상황이 발생해서 청해부대가 갈 때 작전지침이라는 게 명확하게 나와 있지 않으면 거기 청해부대 부대장이 어떻게 판단할 수가 있을까요? 그런 부분에 대해서 지적이 들어간 것이고 ‘그에 대해서 어떻게 하겠다.’라는 명확한 답변이 있어야 저희 기자들도 그렇고, 그러니까 그다음에 파병에 반대하는 사람들도 그렇고 수긍을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그에 대해서 명확한 답변이 좀 필요하다고 봅니다.
A. 네, 다시 한번 말씀드리겠습니다. 저희가 이미 하달된 작전지침에 따라서 모든 발생가능 상황에 대해서는 작전 수행을 할 준비가 되어 있고, 어디서도 어떤 작전지침을 내렸다, 라는 것을 공개적으로 말씀드리지는 않습니다. 그 부분은 양해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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