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셋째 주, 코로나19 관련 숙박업 동향은?
vol.7 / 2020.03.17

안녕하세요, 구독자님.
지난 한 주를 쉬어간 Weekly ON이
3월 세 번째 주 뉴스레터로 인사드려요.

위클리 온은
2주에 1번, 둘째/넷째 주 화요일마다
숙박산업의 인사이트와 동향을 가득 담아
여러분의 메일함을 살포시 두드립니다.
코로나19 사태가 감소세를 보일 때,
 초심으로 차근차근 대비해요! 🙏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지난주(2020.3.14 기준)를 기점으로 8,000명을 넘어섰습니다. 숙박 전문 뉴스레터 Weekly ON을 통해 저희가 코로나19 관련 숙박산업 소식을 전해드린 지도 어느덧 두 달이 지났네요.

사실 코로나19 사태 초창기만 하더라도 지금처럼 이가 급격히 확산할 줄 그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2월 9일~16일 사이 대구 신천지 집단감염으로 인해 확진자 수 및 사망자 수가 기하급수로 증가했죠. 적은 수의 확진자와 꼼꼼한 방역 대처를 믿고 방심하려는 찰나 터진 이 사건은 충격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다행인 점은 3월 16일(월) 현재, 아직 안심할 수는 없지만 코로나19 확진자 추이 및 격리환자 수가 감소세를 보인다는 것입니다. 단지 콜센터 및 교회 집단 감염 등 산발적인 지역적 감염추세는 이어져 긴장을 놓지 않아야 하지만, 스페인, 이탈리아, 프랑스, 이란 등 전 세계적으로 확진자 및 사망자가 증가하는 이 시기에 철저한 방역과 역학조사, 치료를 시행하는 한국은 일말의 희망을 보이는 듯하니까요.

우리나라 및 전 세계가 이렇게 코로나19의 지배 아닌 지배를 받게 된 지금, Weekly ON은 초심으로 돌아가 지난 3월 6일에 개정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집단시설 · 다중이용시설 대응 지침 (제2-1판)을 차근차근 살펴볼게요.

우리나라는 지난 1월 20일 국내 첫 코로나19 환자 발생 후 지역사회 감염 확산으로 2월 24일 국가 위기 단계를 경계에서 심각으로 상향했는데요. 상황이 심각해짐에 따라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의 경우 코로나19 예방 및 관리에 있어서 더욱 철저히 대응해야 할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죠.

「다중이용업소의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 상에서, 숙박업소는 법률적으로 다중이용업소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숙소 운영자의 입장에서 대응 지침을 짚고 넘어간다면 혹시 모를 상황을 예방하는 것은 물론, 적절한 대처를 가능케 하겠죠? 
 본 시행령에 따르면 다수인이 집합하거나 이용하는 각종 집단시설 · 다중이용시설의 관리자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관리 체계"와 유관기관 협조체계를 구성해야 해요. 이 말인즉슨 시설 근로자에게 코로나19 감염 예방수칙을 교육하는 것은 물론, 시설 관리자와 유관기관 사이 비상 연락체계 유지와 즉각 대응이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유관기관이란 시도, 시군구 보건소 및 인근 선별진료소 등의 의료기관을 의미함)

숙박업소라면 사장님/숙소 매니저/청소 노동자/예약관리 담당자/아르바이트생 등 모두가 예방법을 숙지하고 1339 및 숙박업소가 있는 지역의 근처 병원/보건소 위치와 연락처를 알아두는 것이 좋겠죠?

다음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시설 종사자, 시설 이용자, 기타 방문객의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고 관련 인프라를 지원해야 해요. 이는 「감염병예방법」 제49조 제8호(시설 또는 장소에 대한 소독 및 필요한 조치 의무화)에 따르는데요. 감염관리 전담 직원을 지정하여 배치하고, 시설 출입 시 개인위생을 준수하는 등 방역 관리를 강화하는 것이 가장 대표적인 관리 방법입니다.

또 코로나19의 유증상자거나 코로나19 발생 국가/지역의 여행력이 있는 직원/고객의 경우 최소 2주간 출근 및 숙소 이용을 차단해야 함은 물론이고요. 이외에도 시설 내부 소독을 철저히 하고, 항상 감염 예방을 위한 필수물품(마스크, 체온계 등)을 충분히 비치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시설 내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했을 때는 즉시! 관할 보건소에 신고하고, 추가환자 발생을 막기 위한 격리공간 확보, 환자가 머물렀던 장소 소독 등 빠르고 정확한 대처가 필요해요. 

이를 종합하면 숙소 운영 주체인 사장님부터, 아르바이트생을 포함한 전 직원까지 모두 예방수칙을 인지하고 개인위생과 숙소 시설 방역에 힘써야 하죠. 

비상 연락망 구축과 환자 발생 상황 대비도 잊지 말자고요! 

코로나19 사태의 장기적 확대로 상황이 악화하고, 숙박업주 여러분도 점차 지쳐가고 계실 것임을 압니다. 하지만 아직 포기하기엔 이릅니다. 당장 객실 판매를 증진하거나 급진적인 회복을 꾀하기는 불가능하겠지만, 적어도 대응 지침을 올바르게 준수하고 국내 여행 숙박 동향을 잘 살펴보며 미래를 대비해보세요.

ONDA가 분석한 코로나19 관련 숙박 예약/취소 데이터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 1, 2월의 숙박 예약률은 현저히 감소했지만 3월부터는 점차 회복세를 보여 4월 중순쯤에는 숙박 경기가 이전과 비슷한 수준으로 회복될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예약 취소 추이 또한 감소세를 보이는 중이니까요.

과거와 비슷한 수준의 회복은 7~8월 즈음이겠지만 해외여행 항로가 막히며 국내로 여행의 발걸음을 돌리는 내국인 비율이 증가해, 가평 등의 수도권 근교 지역의 예약률은 전년 동기 대비 100% 이상으로 오히려 늘었고 제주도 등 국내 유명 관광지의 숙박 예약률도 80% 이상의 회복세를 보이거든요. 여전히 예약이 잘 되는 숙소들은 지금도 만실을 채우고, 에어비앤비 등 OTA의 거래액도 전년도와 비슷한 수준으로 회복 중이에요.
아직 민감한 사항이 눈앞에 많이 닥쳐 당장의 반등을 노리기는 힘들어도, 중심을 잡고 천천히 개선과 회복을 시도해보세요.

3월 중순~4월 초까지는 눈앞의 매출보다 장기적인 숙소 운영과 안전에 집중해 숙소의 내실을 다질 때인 듯합니다. 고객이 안심하고 방문할 수 있는, 깔끔한 숙소의 이미지를 만들려 노력한다면(방역 안심 업체 등록 등) 판매 증대에도 다소 도움이 되실 거예요.
아무쪼록 Weekly ON이 안도의 한숨을 불러오는 소식으로 다음 뉴스레터를 채우길 간절히 바라봅니다. Weekly ON과 ONDA도 최선을, 그리고 진심으로 도와드리겠습니다. 숙박업 및 여행업, 관련 산업에 종사하시는 모든 분,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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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숙박업 용어 정리
GDS (Global Distribution System)
GDS 주로 항공에서 사용되는 개념으로, 항공권을 다양한 판매 채널에 자동으로 공급하는 시스템을 의미합니다. ONDA 이런 개념을 한국의 숙박업계에 새롭게 적용하고, 숙박업주 파트너분들의 가장 문제인 예약의 증대’ 손쉽게 가능하도록 도와드리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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