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olice 로큰롤 명예의 전당 헌액 20주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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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3월입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덕심을 담아, 저에게 20233월이 행복한 이유를 공유하고자 하는데요. 바로 이번 달이 복고맨의 빛과 소금, 스팅 로큰롤 명예의 전당 입성 20주년 되는 달이기 때문입니다.


20033 스팅은 폴리스(The Police)의 멤버로서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는데요. (아직 개인 자격으로는 입성하지 못했어요!) 헌액 조건이 첫 레코드 발매 이후 최소 25년인 걸 감안하면, 1978년에 데뷔한 폴리스는 자격이 생기자마자 입성한 셈이죠. 그렇다면, 스팅은 어떻게 이 밴드에서 활동하게 되었을까요?

🎵 Police perform Rock and Roll Hall of Fame inductions 2003

원래 스팅은 인구 20만의 도시 뉴캐슬에서 평범하게 교사 생활을 하고 있었습니다. 훌륭한 보컬과 베이스 실력을 갖췄지만 그 재능이 거의 묻힐 뻔했거든요. 스팅의 재능을 찾아낸 건 스튜어트 코플랜드라는 드러머였어요.

스튜어트는 스팅의 재즈밴드가 지역에서 잘 나간다는 말을 듣고 런던에서 놀러 왔다가 그 실력에 감탄하게 되고, 스팅에게 자신의 명함을 건네요. 이건 ‘촌구석 청년’이었던 스팅 인생이 송두리째 뒤바뀌는 순간이었습니다. 스팅은 그를 따라 직장도 전부 팽개치고 런던행, 함께 폴리스를 결성하죠. 폴리스는 스팅의 음악 인생이 걸린 밴드였고, 스팅은 이 밴드에서 자신의 재능을 전부 꽃피워요.

본디 스팅은 폴리스 안에서도 가장 경력이 일천한 멤버였습니다. 밴드를 결성한 스튜어트 코플랜드는 런던에서도 유명한 드러머였고, 기타 앤디 서머스 또한 10년 넘게 프로페셔널 생활을 한 경력자였거든요하지만 이걸 반대로 생각하면? 둘 다 스팅의 작곡과 의중을 이해할 수 있다는 말이었습니다. 스팅이 살던 지역에서는 찾을 수 없는 능력자들이었죠. 스팅은 물 만난 고기가 되어, 이전에는 쓰지 못했던 명곡들을 쏟아내요.

🎵 The Police - Every Breath You Take (Official Video)


1집의 ‘Roxanne’부터 레게와 보사노바, 탱고 등이 섞이며 섹시하기 그지없는 노래가 되고요. 폴리스는 점차 뉴웨이브 시대를 대표하는 밴드로 거듭나기 시작. 특히 마지막 앨범인 5집에서는 ‘Every Breath You Take’라는 불세출의 명곡을 만들어요. (1983년에 발매된 이 곡의 뮤직비디오는 13년 전에 유튜브에 업로드되어, 작년 10월 무려 10억 뷰를 달성하며 명곡은 시대를 관통한다는 것을 보여주기도 했죠.) 성공이 거듭되면서, 밴드 사운드에 한계를 느낀 스팅은 이후 솔로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개인적인 덕심으로, 스팅의 재능이 어떻게 만개하게 되었는지에 관한 이야기를 풀어보았는데요. 나의 능력도 중요하지만 그를 받쳐줄 파트너 또한 너무나도 중요하다는 걸 보여주는 일화가 아닐까 싶어요😊 폴리스의 명곡들 들었으니 스팅의 명곡들로 오늘 이유식 마무리하겠습니다!

🎵 Sting - Shape of My Heart (Official Music Video)
🎵 Sting - Englishman In New York
🎵 Sting - Rushing Water (Official Video)
복고맨 소개│한 시대를 풍미한 옛날 뮤지션과 문화 전반의 이야기를 하는 유튜버 복고맨입니다😊 유튜브를 시작할 때부터, 지금까지도 음악을 어떻게 하면 더 재밌게 들을 수 있을지, 어떻게 내가 듣는 음악을 퍼뜨릴 수 있을지 고민하는 사람입니다. 이유식에서도 그런 고민의 결과를 보여드리고 싶어요. 우리 모두의 음악이 풍성해지는 그 날까지, 이유식에선 비단 복고 말고도 여러 음악 이야기를 해볼 생각이에요. 잘 부탁드립니다!  👉복고맨 유튜브 채널 방문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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