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링크, 올해 상장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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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월 9일 (월)

🗞 글/기획 : 정혜민•노우진•김나연•심두보

🗞 제작/편집 : 이유림•강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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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SDAQ 10,569.29 (▲2.56%)

S&P 500 3,895.08 (▲2.28%)

Dow 33,630.61 (▲2.13%)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2,636.10 (▲4.67%)

오늘의 미국장 소식 🇺🇸

•"스타링크, 올해 상장한다"

•또 가격 내린 테슬라

•알리바바, 튀르키예에 10억 달러 투자 (네이버프리미엄)

시장에 가면 🛒

•식품 섹터 : 맥도날드 감튀 만드는 램 웨스턴, 주가 날았다

월가의 말 💬

•정리해고를 단행한 빅테크를 주목하라 : 댄 아이브스 (웨드부시 증권 테크 전문 애널리스트)

오늘의 머슬TUBE 🎞

•폭락하는 테슬라 주가ㅣ지금이 저가매수 타이밍?

•삼성전자와 TSMC 본격적인 3나노 전쟁 시작되다 ㅣ 웨스턴 디지털과 키옥시아 합병?

💬 Editor's Comment 💬

테슬라는 여전히 화두입니다 🚗

주가가 워낙 많이 빠진 탓에 지금이 저가매수 타이밍인지를 두고 말이 많죠. 미국 유명 투자 자문사인 에드워드존스(Edward Jones)의 제프 윈다우(Jeff Windau) 애널리스트는 1월 "테슬라의 장기적인 성장 전망에 비춰볼 때 현재의 주가는 저렴해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미즈호의 애널리스트도 비슷한 의견을 냈습니다. 이 투자은행의 애널리스트는 "수직 통합된 기술력과 강력한 수익성을 지닌 테슬라는 여전히 글로벌 전기차 리더"라고 강조했죠.

다만 지금이 타이밍인지는 더 고민해야 합니다. 반다 리서치의 마르코 이아치니(Marco Iachini) 수석 부사장은 "우리는 마치 두 개의 다른 시대, 즉 코로나 이전과 이후가 있었다"며 "코로나 이후 개인 투자자의 전체 순유입은 거의 4배 증가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리고 이들 개인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매수한 종목 중 하나가 테슬라입니다. 그는 이 개인 투자자들이 어떤 방향으로 향할지를 예의주시하고 있는데요. 손실을 만회하기 위해 더 강한 투기를 할지, 아니면 위험한 베팅을 줄일지에 대한 것이죠. 개인 투자자 집단이 결국 항복해 보유 주식을 매도하기 시작하면, 증시는 상당히 하락할 수밖에 없어 보입니다. 테슬라는 더 큰 영향을 받을 것이고요.

💰 "스타링크, 올해 상장한다"

🤖 심두보 에디터

스타링크가 상장할까요? 🚀

SPAC으로 유명한 투자자 차마스 팔리하피티아(Chamath Palihapitiya)는 스타링크가 올해 상장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그는 자신의 팟캐스트에서 "스타링크 IPO가 일론 머스크에게 더 많은 재정적 유연성을 제공할 수 있다"며 '2023년 명백한 결과'가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2022년 6월 7일 로이터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는 스페이스X 직원들에게 "스타링크 상장을 2025년까지는 진행하지 않을 것"이라며 "IPO 시기가 언제일지 정확히 알 수 없지만, 3~4년 후가 될 것 같다"고 언급했습니다. 팔리하피티아의 예측은 이보다 훨씬 앞선 것인 거죠. 다만 머스크의 또 다른 코멘트도 있었습니다. 2019년 5월 머스크는 "약 3년 후 스타링크를 상장하는 일이 아마도 말이 될 것"이라고 전한 거죠. 당시로부터 3년 뒤가 2022년입니다.

스타링크는 스페이스X의 핵심 사업부 🌚

스타링크는 기존 위성 통신망 및 수중 광케이블의 단점을 개선하고, 동시에 유선 인터넷과 그에 기반한 무선 통신망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구상된 신개념 위성 인터넷 사업인데요. 수많은 위성을 저궤도에 쏘아 올려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게 핵심입니다. 스페이스X는 현재까지 궤도상에 3300개 이상의 위성을 올려 두었습니다.

더 살펴볼까요? 🔍

1월 3일 로이터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7억 5000만 달러의 신규 투자 유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금액 기준 스페이스X는 1370억 달러의 기업가치로 평가되고 있고요. 스페이스X는 큰 적자를 보며 운영되고 있는데요. 2022년 10월 16일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CEO는 "스타링크는 여전히 손해를 보고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탁월한 기업임에는 틀림없지만, 그럼에도 자금은 계속 필요한 거죠. 또 일론 머스크는 트위터를 인수하면서 막대한 자금을 쏟아부었는데요, 때문에 재무적 여력이 추가로 필요한 그가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 상장을 재무적으로 활용할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는 것입니다.

💰 또 가격 내린 테슬라 (TSLA)

🌞 정혜민 에디터

테슬라가 가격을 또 내려요 💸

테슬라가 아시아 시장을 대상으로 또 한 번 가격 인하를 단행했습니다. 6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테슬라는 자사의 주력 상품인 모델Y와 모델3의 가격을 중국, 일본, 한국,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인하했습니다. 특히 중국에서는 지난해 10월 가격 인하가 있었던 이후 3개월도 지나지 않아 두 번째 가격 인하가 이루어진 진 셈인데요. 차종별로 미국 판매가 대비 24~32%나 저렴해져 두 국가 시장에서의 판매 가격이 크게 벌어졌습니다.

예고 없던 가격 인하! 😱

이번 가격 인하는 예고에 없던 깜짝 소식이라 기존 구매자들의 분노를 사고 있습니다. 매장에서 난동을 부리고 기물을 파손하는 고객까지 나오자 테슬라 측은 10만 km 추가 충전, 100만 크레딧, 평생 완전자율주행, 2~4년 연장 보증 등 추가 혜택을 약속했습니다.

가격 인하는 여기서 끝이 아닐지도 모릅니다. 테슬라는 여전히 아시아 시장에서 판매 부진을 겪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12월 테슬라의 중국 생산 전기차 인도량은 전월 대비 44%, 전년 동월 대비 21% 감소했습니다. 전기차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 BYD, 샤오펑 등 중국 전기차 회사와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어서죠. 이와 관련해 중국초상은행(CMBI)의 애널리스트 시 지(Shi Ji)는 “테슬라는 가격을 더 인하해야 하며, 중국의 중소도시에서 구형 모델 판매 네트워크를 확장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습니다.

주가는 어때? 📈

테슬라 주가는 6일(현지시간) 2.47% 상승한 113.06달러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지난 1년 동안 이 기업의 주가는 67.95% 하락하며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GOOGLE FINANCE

식품 섹터 : 맥도날드 감튀 만드는 램 웨스턴, 주가 날았다

🌞 정혜민 에디터 & 🤖 심두보 에디터

💡오늘 주목할 섹터는?

5일(현지시간) S&P 500과 나스닥 종합지수가 각각 1.16%와 1.47% 하락했습니다. 연초 증시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거죠. 그럼에도 돋보이는 섹터는 있기 마련인데요. 오늘은 식품 섹터였습니다. 램 웨스턴과 콘아그라 브랜즈의 주가는 각각 9.77%와 3.42% 상승했습니다. 제너럴 밀즈와 호멜 푸즈의 주가는 0.62%와 0.35% 올랐습니다.

미국의 김치, '감자튀김'🍟

미국을 포함한 서구 문화권에서 감자는 일상에서 즐겨 먹는 음식 중 하나입니다. 감자튀김은 대표적인 사이드 메뉴죠. 한국에서 배추 등의 가격이 올라 김치가 '금치'가 되어도 수요가 견조하게 유지되는 것처럼 감자튀김 역시 물가가 오르더라도 사람들이 꾸준히 찾는 식품입니다.

2022년 3월 발간된 인사이트 파트너스(The Insight Parners)의 자료에 따르면, 2021년 냉동 감자 시장의 규모는 627억 5312만 달러였습니다. 그리고 이 시장 규모는 2028년 838억 8918만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 기간 기대되는 연평균 성장률(CAGR)은 4.2%입니다.

물가가 오르면서 찾는 간편식품🍔

이 시장을 견인하는 두 요소는 퀵서비스 레스토랑(QSR)과 간편식품(convenience food)의 성장인데요. 여기서 QSR에는 맥도날드, 서브웨이, KFC, 버거킹, 도미노피자 등이 속합니다. 이들은 모두 감자 메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물가가 계속 오르면 사람들은 저렴한 식품을 찾기 마련인데요, QSR은 이런 환경에서 수혜를 받고 있습니다. 높은 비용을 감당해야 하는 풀서비스 레스토랑(full-service restaurants)은 반대로 불황 압력을 강하게 받고 있습니다.

간편식품에 대한 수요도 꾸준합니다. 대외 활동이 어렵고 격리 기간을 보내야 했던 많은 사람들은 팬데믹 기간 다양한 간편식품을 접했습니다. 그리고 식품기업들은 이 기간 저렴하지만 좋은 품질의 간편식품을 개발하는 데에 집중했죠. 그 결과 간편식품은 고물가 환경에서 비용을 절약할 수 있는 하나의 대안으로 확고히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순이익이 200%이상 증가한 감튀기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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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지는 내용이 궁금하시다면? 📩

💬 정리해고를 단행한 빅테크를 주목하라 💬

댄 아이브스 / 웨드부시 증권 테크 전문 애널리스트

The headcount cuts for the tech sector are the first major step towards stabilizing these stocks in our opinion. Look at Meta's stock since Zuckerberg announced the layoffs and pulling back from the metaverse spending spree. Over the last 24 hours Amazon and Salesforce layoffs.

번역하면?

저희 생각에 기술 섹터의 인력 감축은 주식을 안정화하기 위한 첫 번째 주요 단계입니다. 저커버그가 정리해고를 발표하고 흥청망청 세어나가던 메타버스 산업 지출을 줄인 이후 메타의 주식을 보십시오. 지난 24시간 동안 아마존과 세일즈포스 정리해고 사태의 경우도

🍋 전경진 에디터

Editor's Comments🖋

웨드부시 증권의 댄 아이브스 테크 전문 애널리스트는 최근 트위터를 통해 고강도 감원 조치를 취한 빅테크들을 주목하라고 언급했습니다. 그의 발언은 아마존, 세일즈포스 등이 대규모 정리해고 조치를 취하겠다고 선언한 후 직후 나왔는데요. 아이브스는 이들의 향후 주가 전망에 대해서 낙관적인 의중마저 내비쳤습니다.

아이브스는 긍정적인 전망을 '분석'을 기반으로 내놨습니다. 일단 그가 주목한 건 사례입니다. 바로 최근 메타의 주가 상승 사례인데요. 지난해 11월 마크 저커버그 CEO가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정리해고를 단행한 후 주가가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는 점에 주목하는 거죠. 최근 한달새 메타의 주가 상승률은 무려 11.23%(현지시간 1월 5일 종가 기준)나 된 건데요. 이는 지난해 60% 이상 주가가 하락했던 것과 대비되는 현상이기도 하죠.

아이브스는 사례 속에서 '의미'도 도출해냅니다. 경기둔화를 넘어 침체에 대한 우려가 증폭된 상황에서, 수익성 관리에 들어간 기업들이 투자자들로부터 주목을 받을 수밖에 없다는 점이죠. 즉 2023년에 사람들의 소비여력이 떨어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 경우 기업은 기업은 제품 및 서비스 판매에 차질을 빚고 실적이 악화될 것이 자명하죠. 아이브스는 이런 대내외 위기를 이겨낼 수 있는 기초체력을 갖춘 기업들이 2023년에 주목을 받을 것이라는 의중을 내비쳤다고 볼 수 있습니다.